"결국 말도 안하고 이렇게 비겁하게 떠날거냐고"




"..나라고 이 모든걸 원했을거 같아? 나도 정실 소리 들어보고 싶었어.."




"그치만 이렇게 욕하고 원망할 대상이 없었다면, 수많은 갈드컵이 챈을 덮치지 않았을까...?"




"결국 내가 해준건 작은 단초를 제공했을 뿐이야, 다함께 날 욕하고 음해하고 증오하며 그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겠지"




"얼음 속에서도, 지금도 난 혼자지만 밖을 봐, 수많은 개척자들이 널 기다리고 있잖아"


"이걸로 된거야, 괜찮은거야 이걸로"




"악역은 언제나 익숙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