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

아스타: 개척자, 너 우주정거장에 왔다면서?

너랑... 상의할 일이 있어

급한 일 없다면 이쪽으로 와줄 수 있어?


개척자: 불길한 예감이 들어...


아스타: 아니, 이상한 의뢰 아니야! 너와 상의할 일이 좀 있어

좀 곤란한 일이거든

아무튼 [늘 만나던 장소]에서 기다릴게. 최대한 빨리 와줘



개척자:



개척자:


아스타: 별일 아니야, 걱정 마

불행하게도 라이브 방송 특강에 초대받아 출연하게 되었는데, 이번 주제가 <<정상회담: [리치의 마인드] 로 돈에 대한 개념을 바꾸고, 재산 스펙을 쌓기>>였어

이 주제가 너무 식상하다는 걸 그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누가 이런 걸 보고 싶어 하겠어


개척자: 차라리 페피가 원반 던지는 걸 보는 게 낫겠어


아스타: 하하하하하하하, 인정

계속 캡처해도 괜찮지?


개척자:


아스타:


아스타: 개척자, 실례인 줄 알지만, 자네 고전 시가 좀 읽어 보았나?

엣헴, 내가 원래 이런 식으로 말하지 않는데, 최근에 시를 너무 많이 읽었나 봐

비밀 편지를 한 통 받았는데 도통 알아볼 수가 없어

넌 가방끈이 기니까, 시간이 있을 때 와서 해석 좀 같이 해줘. 안 그러면, 궁금해서 죽을 것 같아


임무 - 도깨비 추적


아스타: 개척자, 요새 페피가 어디서 노는지 봤어?


선택지:미안, 신경을 못 썼어

아마 늘 가던 곳에 있을걸


개척자: 미안, 요새 바빠서 페피한테 신경을 못 썼어

왜 그래?


아스타: 의료과에서 실시한 페피의 건강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앞발을 절뚝거리는 것 같은데 상처는 없어

우주정거장 cctv도 봤는데, 다친 곳은 없더라고


선택지: 

아픈 척하는 건 아니겠지?

아를란 같잖아


개척자: 듣고 보니 아를란 같잖아. 아를란도 손을 다치지 않았어?


아스타: 그건 말이 안 돼. 페피 몸에는 상처가 없거든

......

엇, 검진 결과 나왔다

아주 건강하대

다친 곳도 없고

골절도 아니네

근데 페피는 왜 [절뚝거리는 척] 하는 거야? 무슨 의도지?

전혀 모르겠어


선택지:

놀아 달라는 뜻일 수도 있어

무의식적으로 아를란을 흉내내는 걸 수도 있어


개척자: 요새 바빠서 페피랑 놀아주지 못한 거 아니야?

그래서 네 관심을 끌려고 일부러 절뚝거린 거지


아스타: 그럴 수도 있겠네. 요새 페피랑 산책을 못 나갔거든

페피가 제일 좋아하는 강아지 껌도 사야겠다

어쨌든 페피가 다친 게 아니라 다행이야

그 녀석이 영리하긴 참 영리해......

뭐라 해야 할까

날 잘 따라, 헤헤


획득 아이템: 성옥 5개


아스타: 방금 백엔드에 이상 입자 파동이 감지됐어. 그리고 그때 옆에 있던 건 너였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선택지:

내가 기물을 고쳤어

나도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잘 모르겠어


내가 기물을 고쳤어 선택


개척자: 기물을 몇 번 두드리니까 표면에 나 있던 금이 사라지더라고. 휴, 나도 믿기지가 않아


아스타: ...나도 믿기 어려운걸

[감시 시스템] 의 백엔드 데이터를 확인해봤더니 확실히 고쳐진 게 맞아. 현재 활성화된 상태고 방출되는 에너지 파동은 매우 안정적이야

우연이 겹친 것 같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상해. 에이언즈가 네 손에 축복을 내렸니?

...됐어. 농담이야. 어쨌든 네 덕분이야. 특별 상금을 보냈으니 확인해 봐


획득 아이템: 숭고한 도덕의 찬사 2개

헤르타 코인 20개

신용 포인트 5,000


아스타: [나 지금 {글로벌럭셔리} 전문 경매에 참가 중이야. 수수료 50% 할인 등을 받을 수 있게 도움 버튼을 눌러줘~ 이벤트 링크: ■■■■■■]

[난 {글로벌럭셔리} 에서 재미있는 상품을 많이 수집했어. 빨리 대금을 결제해줘: ■■■■■■■■]


선택지: 계정 해킹 당했어?

링크가 안 열려

메시지 수신이 차단됐습니다


메시지 수신이 차단됐습니다 선택


개척자: 상대방이 메시지 수신을 차단했습니다


아스타: ?????

기다려, 기다려

미안, 방금 잘못 눌렀어

아, 괜찮아. 보니까 페이지가 이미 만료야...


선택지:

걱정 마, 안 눌렀어

좀 궁금한데, 너 할인쿠폰 쓰니?


걱정 마, 안 눌렀어 선택


개척자: 걱정 마, 내가 누를 리 없잖아


아스타: 그럼 다행이고


개척자: 그래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데?


아스타: 방금 쇼핑하다가 [쇼핑 카트] 가 다 찼다는 걸 깜빡하고 급히 상품을 다 비웠어

근데 버튼을 너무 빨리 누르다가 너한테 링크가 갔어


개척자: 나도 주문 좀 빨리 해봤으면 좋겠네


아스타: 난 그저 우주정거장 물자를 채우려던 것 뿐이야, 신경 쓰지 마


아이템 획득: 성옥 5개



Mar. 7th


Mar. 7th: 개척자

나 새 이모티콘이 생겼어

이거 딱 나 같지 않아?


개척자: 완전 본인이네

근데 이쪽이 너랑 더 닮은 것 같은데


Mar. 7th: ?


개척자:


Mar. 7th: 아하하하하

결국 내가 귀엽다는 소리잖아!


Mar. 7th:

뭐해?


선택지:

혹시 합성기가 폭발한거야?

혹시 방문이 안 열려?

혹시 폼폼을 못 찾은 거야?


개척자: 혹시 합성기가 폭발한 거야?


Mar. 7th: ...그런 거 아니야 그냥 [맛없는 볶음밥] 을 좀 만들었을 뿐이야. 폭발하지는 않는다고

잠깐, 근데 그 반응은 뭐야:(

그냥 뭐하냐고 물어보려던 것뿐이라고


선택지:

고치 도는 중!

의뢰 수행 중!

그... 그냥 있어!


개척자: 그... 그냥 있어!


Mar. 7th: 오... 되게 한가한가 보네 그럼 열차로 돌아오지 그래?

나랑도 놀아주고 말이야

개척자: 좋지


Mar. 7th: 응! 그럼 그렇게 하는 걸로!


성옥 5개 획득


Mar. 7th: 이것 봐라!


선택지:

좋네

좀 별로인데


Mar. 7th: 아직 사진 보내지도 않았는데

내가 찍은 열차 칸이야. 어때?

뭔가 조언하고 싶은 건 없어?


선택지:

조리개 값을 좀 낮춰 봐

딱히 트집 잡을 만한 부분은 없는데


개척자: 조리개 값을 좀 낮춰 봐. 그리고 노출 시간은 수동으로 조절하는 게 제일 좋아


Mar. 7th:

새 카메라를 사야할 것 같네

그리고 개척자. 의외로 잘 알고 있잖아?

좋아, 너로 결정했어


개척자: ?


Mar. 7th: 개척자, 너를 전속 포토그래퍼로 채용할게!


성옥 5개 획득



삼포

삼포: 개척자, 나의 구세주! 드디어 연락이 됐네! 날 꼭 구하러 와야 돼


개척자: 죄송합니다. 메시지 전송에 실패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


삼포: 실패? 이거 대체 되는 거야 안 되는 거야...

아무튼 시간 나면 큰 광산구역으로 빨리 와. 고객님! 시간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지. 이 늙은 삼포 오빠의 목숨이 전부 너한테 달려 있다고


임무 - 생존의 지혜


후크

후크: 123은 두더지파의 명예 대원이야 나는 칠흑의 후크님! 줄리안한테 휴대폰을 빌려서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데 아직 타자가 익숙하지 않아 타자가 너무 어려워 네 도움이 필요해 얼른 와줘 그리고 마귀할멈한테는 비밀이야 얘기하면 혼날 줄 알아


임무 - 어린 후크의 보물


나타샤

나타샤: 개척자, 방해해서 미안한데, 아직 이 조그만 장치의 사용법을 잘 모르겠어. 시간 있을 때 진료소에 올 수 있어? 개인적으로 할 얘기가 있어


개척자: 알겠어요, 하던 일만 끝내고 갈게요


나타샤: 고마워, 개척자. 와일드 파이어 같은 조직을 이끌다 보니 남한테 의지하는 법도 잊어버렸어. 이런 기분 오랜만이야,  고마워


임무 - 눈보라 면역


서벌

서벌: 개척자!

실버메인 철위대가 최근에 널 찾아간 적 있니?

급한 일이니까 보면 바로 답장 줘


개척자: 아뇨, 왜 그러세요?


서벌: 나 사고 쳤어

얼마 전에 갑자기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자동 기갑병의 체인톱을 차에 장착했거든

근데 구조 설계가 잘못됐는지 액셀을 밟으니까 난리가 났어

그 체인톱 때문에 클리포트 보루 창문이 박살났어......

실버메인 철위대에서 지금 범인을 찾으려고 혈안이 돼있어

그들이 오면 모른다고 해줘, 고마워!


개척자: 그럼 왜 그걸 알려주신 거죠...


서벌: ......

이런 일은 듣기만 해도 딱 내가 범인 같잖아!

누가 물어보면 네가 조건반사적으로 나라고 할까 봐 걱정돼

큰일났다, 누가 온 것 같아

다음에 다시 이야기하자


서벌: 안녕, 개척자! 별일은 아니고 몰리를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려고


개척자: 그녀는 괜찮나요?


서벌: 걔는 괜찮아, 정신도 멀쩡하다니까. 걱정하지 마, 내가 잘 돌볼 거야

시간 나면 기계공방으로 놀러 와. 몰리가 성격이 불같긴 해도 알고 보면 외로움도 많이 타. 네가 와서 몇 마디 나눠주면 기뻐할걸?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여기까지, 안녕!


임무 - 조상님의 드릴


서벌: 개척자! 거기 있지?

내가 청소를 하다가 괴테 호텔 애프터눈 티 쿠폰 두 장을 찾았거든. 같이 가지 않을래?


개척자: 안 마시면 손해죠. 같이 가요


서벌: 가기로 한 거다! 안 오면 눈 두더지라고 부를 거야

로비 근처에서 만나자. 기다리고 있을게!


개척자: 잠깐, 언제요?

안 보내진 건가?

계세요?


임무 - 시간 열차


서벌: 신곡 완성! 들어볼래? 


상대방이 <<샘플(최종)(다시 수정 안 함)(완성본)>> 첨부파일을 보냈습니다


서벌: 아참, 다음 콘서트 포스터에 팬들의 청취 소감을 정리해서 올려놓고 싶은데

개척자, 소감 두 마디 써주면 좋겠어~


개척자: 생각해 볼게요......

좋아

생각났어요


선택지:

사람으로 태어나서 너무...

만 곡의 노래를 들었고...

함께 질러!


사람으로 태어나서 너무... 선택


개척자: 사람으로 태어나서 너무 아쉬워

태어나기 전에 서벌의 노래를 들어본 적이 없다니!


서벌: ......

좀 진정성 있게!


개척자: 농담이에요


서벌: 그래. 그럼, 천천히 생각해봐~

잘 생각해보고 알려줘야 해


획득 아이템 - 성옥 5개


서벌: 개척자——

언제 시간 돼?

나 엄청 한가해

빨리 기계공방에 와서 놀아줘


개척자: 지금 바빠요

문자 메시지로 채팅할 순 있어요

근데 왜 절 찾으세요?


선택지:

페라는요?

게파드 씨는요?

다른 사람은 찾아봤나요?


다른 사람은 찾아봤나요? 선택


개척자: 페라와 게파드 씨 다 시간 없어요?

다른 사람은요?


서벌: 다른 사람? 내 여동생?

걔는 아직 설원에서 조사 중이야. 언제 돌아올지 몰라


개척자: 그거 참 딱하네요


서벌: 내 말이! 참 딱하지

외로운 서벌한테 관심을 가져 달라고!


성옥 5개 획득



히메코

히메코: 네가 전에 가져다 준 원두를 써봤어


개척자: 맛있어 보여요


히메코: 정말 맛있을 수도 있잖아?


개척자: 저번에도 그렇게 말했는데...


히메코: 내 말은 사실이니까, 안타깝지만 다들 바쁜 거 같아

먼저 네 의견을 듣고 싶어. 언제 시간 돼?


개척자: 제가 문밖에 있을 수도 있잖아요


히메코:

자, 행운의 개척자


개척자:


개척자: 히메코 선생님, 질문이––


히메코: 뭐든 물어봐, 개척자


개척자: 제 친구 중에 히메코 씨가 끓여준 커피를 마셔보고 싶다는 애가 있어요!


히메코: 어?흔치 않은 일이네. 환영 못할 이유가 없지

하지만 그 전에 그 친구에 대해 좀 알고 싶은데

네가 보기에 그 친구는 어떤 사람이야?


개척자: 자유분방한 성격의 록스타예요


히메코: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취미네, 우리 열차에 활기가 더해질 것 같아

어쨌든, 네 친구를 열차로 데려오는 데는 환영이야

걱정 말고 천천히 짐을 싸라고 해. 우리 열차는 언제나 새로운 승객을 환영하니까


개척자: 알겠어요. 감사합니다. 히메코 선생님!


히메코: 신경 쓰지 마. 다른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말만 해


히메코: 어, 개척자... 헤르타가 너에게 줄 좋은 물건을 준비했다면서 [시뮬레이션 우주] 를 해보라고 하던데

그리고 네가 자기를 차단했냐고 묻더라

좀 가봐, 많이 흥분한 것 같더라고


선택지:

알았어요

무서워요


개척자: 무서워요 


히메코: 하하, 별일 없을 거야, 널 괴롭히지 않겠다고 약속했어


임무 - [좋은 것]


히메코: 오늘은 일찍 열차로 와서 밥 먹을 거지?

방금 신선한 물자 보급이 왔는데 원하는 거 있어? 솜씨 좀 보여줄게


선택지: 

아무거나 괜찮아요. 있는 거 먹을게요

고기! 고기 많이 주세요!

우유차 먹고 싶어 죽겠어요


개척자: 고기! 고기 많이 주세요!


히메코:

피곤하지. 이따 많이 먹어

은하열차 오늘의 메뉴:

폼폼: 따끈따끈하고 바삭바삭한 폼폼폼폼 파이

Mar. 7th: 토마토 달걀 덮밥에 토마토 빼고

단항: 아무거나

웰트 씨: 생선 구이에 양파링

개척자: 고기 많이

히메코: 고기 채소 열차전골


개척자:


히메코: [대박 기원]


개척자:


선택지:

받을 수 없어요!

감동해서 울었어요!

히메코 씨!


개척자: 감동해서 울었어요!


히메코: 하하, 별 거 아니니 부담 갖지 마

앞으로 설이나 명절 때마다 선물을 줄 거니까 익숙해져야 해~


개척자: 다음엔 원두를 가져다 드릴게요~


히메코: 사실 너한테 광추를 주고 싶었는데, 열차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서......


선택지:

다음엔 제가 드릴게요!

그래도 되나요...


개척자: 그래도 되나요...


히메코: 그럼 같이 노력하자

쟁취해야지~



아를란

 아를란: 안녕! 저기, 나야... 동의도 없이 네 연락처를 달라고 해버렸어

아직 [헤르타] 에 있어?


개척자: 물론이지, 너랑 인사도 아직 못했는걸


아를란: 우주정거장은 지금 [부흥 계획] 을 진행하고 있으니까, 시간 있으면 와서 거들어주면 고맙겠어

더 이상 보내면 내 이번 달 신용 포인트가 부족할 거야... 이게 마지막 문자야, 어쨌든 빨리 와. 기다릴게!


임무 - 부흥의 길


아를란: 아아아아애애애애애애애애


개척자:


아를란: 아

애애애애애애애애

아아아아애애애애애애애애아아아아아아


개척자: 아아아아아아


아를란: 아

미안, 정말 미안해

방금 페피가 휴대폰에 털썩 주저앉는 바람에...


개척자: 페피가 휴대폰 잠금해제까지 할 줄 안다고?


아를란: 이유는 모르겠지만, 페피는 가능한 것 같아

이제 페피는 입력까지 할 수 있겠지


개척자: 그럼 지금 나랑 얘기하는 사람은 누구야?


아를란: 개척자, 오랜만이야!

우주정거장은 얼마 전 녹화 테이프에 대한 도난사건을 보도했지만. 신비주의과의 녹화 테이프를 책임지고 있는 연구원은 나이가 있어 약간... 고집이 있어. 민감한 영상이 관련되어 있다며 방위과의 개입을 거부하고 있어

너는 몇몇 부서의 원로들에게 꽤 좋은 인상을 남겼어. 그 집단에는 꽤 평판이 좋아. 네가 조사한다면 그들도 협조할 거야


개척자: 내가 모르는 사이에 노인의 친구라는 칭호를 얻었네...


아를란: 응응, 역시 너답다. 어르신네는 에스더라고 하는데, 메인 컨트롤 캐빈에 가면 찾을 수 있을 거야. 나는 지금 [울보 유령] 을 길들이느라 바쁘니까, 다음에 또 이야기하자!


개척자: 앞에 두 마디는 나를 놀리는 거야?

답장은 언제 할 거야?


임무 - 역설의 길잡이


아를란: 범인을 찾는 걸 도와줘서 고마워. 아가씨를 대신해서 감사를 표할게. 이제 뒷일은 내게 맡겨


개척자: 헤르타 씨가 아스타를 처벌하진 않았지?


아를란: 헤르타 님에 대해서 잘 모르나 보네–– 그분은 여기에 신경도 안 쓰셔

이 우주정거장이 헤르타 님의 개인 자산인 건 맞아. 하지만 헤르타 님은 이걸 지을 때 한푼도 안 내셨어

아가씨 집안은 [컴퍼니] 와 관계가 있어서... 아주 부유하시지. 이 우주정거장의 대부분의 시설은 아가씨 사비로 지은 거라 보면 돼......

그러니까 이 물품들을 구입한 비용은... 아가씨한테는 별거 아니야


개척자: 리차드 씨는 어떻게 처리할 거야?


아를란: ...별로 알고 싶지 않을 텐데

어쨌든 아가씨 일을 도와줘서 고마워


아를란: 방위과 신입 연구원 기본 심폐 기능 훈련

13개

페피한테 영양제와 새로운 맛 통조림 주기

아가씨한테 내일 회의 서머리 알리기

커피 줄이기


개척자: 알겠어, 바로 처리해


아를란:

어쩌다 보니 대충 적은 메모를 너한테 보냈네, 미안

못 본 걸로 해줘, 실례했어


개척자: 메모가 재미있네. 계속 보내줘


아를란: 됐거든, 창피하단 말이야

난 일하러 갈게. 다음에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안녕!


아를란: 개척자, 안녕

시간 있어? 첫 만남에 있던 일도 아직 정식으로 감사 인사를 못 했네


선택지:

첫 만남... 무슨 얘기야?

별거 아냐

단항한테 고마워해야지


첫 만남... 무슨 얘기야? 선택


개척자: 첫 만남... 무슨 일을 얘기하는 거야?


아를란: 감시실에서 다쳐 있는 나를, 너희가 발견해서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줬잖아

고마워, 너희가 아니었으면 난 오래 못 버텼을 거야

시간 나면 베이스 캐빈에 들러줄래? 주고 싶은 선물이 있거든


선택지: 바로 갈게

별거 아냐

택배 돼?


택배 돼? 선택


개척자: 택배로 보내주면 안돼?


아를란: 만나서 정식으로 주고 싶어

기다릴게


수락한 임무 -  펑크 로드 스피릿



헤르타

헤르타: 안녕, 개척자, 난 헤르타야. 마침 좋은 일이 있어 찾으려던 참이었어

빨리 내  사무실로 와! 기다릴게!


개척자: ?

그냥 말하면 되잖아요


헤르타: [자동 회신] 안녕하세요, 잠시 부재중입니다. 나중에도 연락 안 합니다.


개척자: ??


헤르타: 업그레이드 끝났으니 테스트 해봐


개척자: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임무 - 시뮬레이션 우주 • 2차 클로즈 베타


헤르타: <<기물 소장품 정보 자진 보고서>>

작성해

빨리

[감시 시스템 안전 알림] 해당 유저는 자주 로그인하는 환경에서 벗어났습니다. 개인정보 보호와 송금에 유의하세요

[감시 시스템 안전 알림] 링크가 차단됐습니다. 상대방의 신분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개척자: 당신 정말 헤르타 씨 맞아요? 못 믿겠는데


헤르타: 셀카로 인증이라도 하라고?

휴, 꼭 필요할 때마다 시스템 장애야

됐다, 어차피 네 개인정보일 뿐인데. 히메코한테 대신 써 달라고 할게


개척자: 그런 걸 다른 사람한테 대신 쓰게 한다고요? 제 개인정보 돌려주세요!


헤르타: 뭘 당황하고 그래? 별로 필요도 없는데

[자동 회신] 안녕하세요, 잠시 부재중입니다. 나중에도 연락 안 합니다


헤르타: 있어?

상의할 일이 있으니 문자 보면 답장해 줘


선택지:

자리에 있어요 

자리에 없어요


개척자: 자리에 없어요 

진짜 자리에 없어요


헤르타: [자동 회신] 안녕하세요, 잠시 부재중입니다 나중에도 연락 안합니다


개척자:


헤르타: 괜찮아, 이미 해결했어

[자동 회신] 안녕하세요, 잠시 부재중입니다 나중에도 연락 안합니다


개척자: ......


헤르타: [자동 회신] 안녕하세요, 잠시 부재중입니다 나중에도 연락 안합니다


성옥 5개 획득



정운

정운: 은인님, 뭐 좀 여쭤보고 싶어요


개척자: 무슨 일이야?


정운: 말씀드리긴 죄송한데 너무  궁금해서요...

나부에서 스텔라론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이유만으로 열차가 선주에 온 건 아니죠?


개척자: 열차가 이곳에 온 게 그렇게 이해 못 할 일인가? 인간은 의로운 일을 위해 움직일 수 없는 거냐고?


정운: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타인을 위해 위험한 은하 여정에 오르는 사람은 진공 상태 중의 공기보다 희박해요

선주의 높으신 분들이 여러분들이 이곳에 온 이유를 묻는다면, 불로장생을 추구하거나 스텔라론을 원한다고 오해할 거예요...


개척자: 불로장생을 추구하는 건 선주에서 절대 금기잖아


정운: 네, 선주는 장생종의 터전이죠. 그때의 일을 되살려 선주 사람이 생명을 이어가는 비밀을 알아내려고 별바다 각지에서 온 약을 구하는 자들이 무수히 많답니다

저도 모르게 이런 말까지 나왔네요. 제가 주제넘었어요

전 은인님의 성의를 전적으로 믿지만, 지위 높은 분들은 저 같은 말단보다 생각이 많은 법이죠

그러니까, 부디 조심하세요...


정운: 여러분은 어공 오르신과 할 얘기가 많이 남은 것 같네요

먼저 바람 좀 쐬러 갈테니, 대화가 끝나면 절 찾으러 항구로 오세요~


단항

단항: 안녕, 난 단항이야

히메코를 꼭 찾으러 가봐


단항: 아카이브 안에서 열차의 예전 통신 기록을 발견했어. 그중에는 [썰렁 개그] 라는 태그로 분류된 것도 있더라고

나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내 직감은 개척자 너라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더군


개척자: 나도 잘 모르겠는데


단항: 아직 기록을 보지도 않은 것 같다만......

대충 이런 내용이야

[히메코와 교대로 당직을 서고 있는데, 히메코가 잠꼬대 했어] ––폼폼

한 시간 후에 또 다른 기록이 있어

[폼폼과 교대로 당직을 서고 있는데, 얘는 벌써 한 시간 째 잠꼬대를 하고 있어] ––히메코

개척자, 어떻게 생각해?


개척자: 무서운 이야기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단항: 그런가? 이해는 되지 않지만 태그를 추가해야 할 것 같군

기록은 여기까지야. 히메코 씨와 폼폼에게 물어봤지만 둘 다 기억하지 못하더라고

[잠꼬대를 한 건 누구일까] ––아카이브의 다른 항목에서 증거가 발견되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겠어


개척자: 아카이브가 만능이라고 생각하고 싶네


단항: ...아까는 일이 좀 생겨서. 선주에 도착했어. 다들 괜찮아?


선택지:

일이라고? 무슨 일?

넌 선주에 왜 온 거야?


개척자: 넌 선주에 왜 온 거야? 열차는 괜찮은 거야? 지금 무슨 상황이지?


단항: [그래] 라고 대답했다고 생각할게

말하자면 길어. 구름나루에서 운기를 하나 마주쳤는데 나오자마자 너희들이랑 만난 거야

참, 열차는 괜찮아. 여기는 나 혼자 온 거고. 자세한 건 시간 나면 얘기해 줄게


개척자: 그래. 꽤 흥미로운데? 자세히 말해줘


단항:



웰트

개척자:

웰트 씨, 이게 뭐예요?


웰트: [고치] 야, 공간 왜곡 현상으로 인해 탄생한 특수한 존재지

고치 안에는 현실 데이터가 있는데 유용할지도 모르네. 하지만 접촉할 땐 조심해야 해. 고치의 원리는 여전히 미스터리여서 그 위험성을 판단하기는 어렵거든

너희들은 앞으로의 여정에서 더 많은 [고치] 를 발견할 수 있네. 고치마다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가 각각 다를 수도 있으니 유심하도록


개척자:

웰트 씨, 이것도 [고치] 인가요?


웰트: 맞아. 내가 했던 말 기억하나? [고치] 는 여러 종류가 있어, 각각 저장하고 있는 현실 데이터도 아마 다를거야

접촉하기 전엔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해. 욕심 때문에 다치면 득보다 실이 많으니까


개척자:

웰트 씨, 이게 뭐예요?


웰트: 열계가 현실 공간을 갉아먹는 과정에서 생겨난 터널 같아. 이런 현상은 [침식된 터널] 이라고 부르지

터널 뒤에 어떤 공간이 연결되어 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하지만 연구보고에 따르면 이 터널들에는 종종 가치를 지닌 현실 데이터가 흩어져있다고 해

고치와 마찬가지로 열계의 산물은 미지의 위험이 뒤따르지. 너희가 계속 탐사하고 싶다면 반드시 조심해야해


웰트: 개척자! 있어?

한 가지 묻고 싶은 게 있어 너랑 Mar. 7th, 단항이 벨로보그 북쪽 산에 갔을 때, 혹시 이상한 걸 본 적은 없어?


개척자: Jul. 3rd를 많이 본 것 같아요


웰트: Jul. 3rd?

아, 단항이 기록에서 언급했던 것 같아. 한파에 의해 얼려진 반물질 군단, 맞지? 그건 확실히 특이하지만 우리가 찾는 건 아닐 것 같아

야릴로-VI의 눈보라가 약해지고 나서 나와 히메코가 거기서 미확인 신호를 탐측했지만 그 내용은 해석할 수 없었지

이 행성은 이제야 스텔라론에서 벗어났고 아직 안정을 찾지 못했잖아. 이 신호가 다른 꿍꿍이가 있는 사람을 불러들이면 큰일이겠지. 시간 나면 가서 조사 좀 해줄래?


개척자: 너무 멀고 번거로워요. 웰트 씨와 히메코 씨가 작은 사례를 해준다면 참 좋을텐데요......


웰트: 하하, 걱정하지 마. 나와 히메코가 보답을 준비하도록 하지

신호가 발생하는 대략적인 범위를 보내뒀어. 번거롭겠지만 부탁해


임무 - 넝쿨째 굴러온 호박


개척자:

웰트 씨, 이게 뭐예요?


웰트: [정제된 허영] 은 열계 에너지의 영향을 받아 흐르지 않는 정적인 시공 속에 속박되어 있어

외부의 힘이 침범하면 허영의 시공은 다시 움직이고 흐르기 시작하지. 속박되어 있는 생물이나 괴물도 다시 활동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해

허영이 가지고 있는 진귀한 유물을 노리는 게 아니라면 접근하는 걸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만. 조심하게. 개척자


클라라


개척자:



개척자:



게파드

게파드: 개척자, 출발 준비해야지

이따 상층 구역 케이블 철도에서 합류하자


개척자: 이렇게 갑자기요?


게파드: 급할 거 없어. 난 먼저 군사 구역에 가서 부대를 정비해야 돼

누나는 이제 막 집에서 나왔을 거야. 우리보다 먼저 도착하면 좀 기다려줘

아무튼 이따 보자


임무 - 그저 아이일 뿐


페라

페라: 똑똑, 계세요?

개척자

[매커니컬 피버] 의 다음 공연이 곧 시작인데, 보러 올 거예요?


선택지:

물론이지

다음에 꼭 갈게


개척자: 요새 좀 바빠
다음에 꼭 갈게


페라: ......

전에 10년 된 팬이라면서요


개척자: 진짜 시간이 없어 ㅠㅠ

녹화해? 그건 볼 수 있어


페라:

......

괜찮은 생각 같은데......

휴대폰으로 녹화해본 적은 없는데 가능하면 바로 보내줄게요

휴, 현장에 오지 못한다니 너무 아쉬워요

변동 사항이 생기면 알려줘요. 좋은 자리는 다 나가겠지만


페라: <<설국 모험 기담>> 의 설정집은 또 1초 만에 매진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빠르게 구매해서 당신을 위해 한 권을 입수했습니다


선택지:


개척자:


페라:

......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보냈습니다


선택지:

페라가 이 책을 좋아하는구나

나한테도 한 권 선물해 줄 수 있어?


개척자: 알았어, 페라가 이 책을 무척 좋아하는구나


페라: <<설국 모험 기담>> 최고!

참, 이 책을 보고 싶다면 한 세트를 선물해 줄 수도 있어요


개척자: 한 세트?


페라: 물론이죠. 사실 인연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드리고자 10세트를 샀어요


개척자: 고마워, 인연이 있는 사람!


성옥 5개 획득


삼포

삼포: 자매님!

이 링크 좀 공유해 줄 수 있어?

<<고대 유물을 사서 큰 돈을 벌었는가? 시장은 상반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난 이 유물로 큰돈 벌었다>>


선택지:

이건 공유해야죠 

싫다고 하면요?

수고비부터 보여줘요


개척자: 싫다고 하면요?


삼포: 자매님...

불쌍한 삼포의 부탁을 들어주면 안 될까?


개척자: 그래서 어떤 유물이 가장 많이 버는데요?


삼포: 사실 글에 다 써 있는데...

고대 휴대폰이야!

고대인과 연락할 수 있으니까

하하하하하


개척자:


삼포: 그리고 휴대랴이 오래될수록 더 오래전의 고대인과 연락할 수 있지

이건 사면 무조건 돈 벌어. 그리고 영원토록 가치 보장된다고!

못 믿겠으면 하나 선물할게

하지만 웨이팅해야 돼. 대략 7일 정도?


개척자: 고대 유물도 웨이팅을 해야 해요?


삼포: 당연하지. 손님이 주문해야 만들지


개척자: 만든다고요?


삼포: 오타였어

하하하


성옥 5개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