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탭에서 반응이 적길래

'아, 열심히 썼는데 한 명정도는 추천 좀 박아주지' 싶던 와중에

댓글 보고 나서야 스포탭에선 추천 못 받는 거 알았음...


그래서 내용 살짝 더 추가하고 

정보탭으로 바꿔서 더럽고 추한 재업





개척자가 관리를 돕는 계정이자 계네빈 본계.


닉은 계네빈의 애칭인 "네비니"와 

본명인 "Guinevere" (귀네비어)를 이어서 적음.

보통 월클인, 또는 월클이 되고 싶은 애들이 저런 식으로 닉을 짓는 경우가 잦음.


프사는 계네빈의 공식 아트와 필살기에도 등장하는 경청.



이번 이벤트 하면서 내내 들었을 계네빈이 붙인 소상의 애칭 "쏘쏘"와

본 계정을 제외한 모든 소상 관련 계정이 전부 사칭임을 의미하는 "유일계"


글자도 제대로 못 읽는 근육뇌 컨셉인 소상이라 

온라인에서 엄청 활동할 것 같지도 않았는데도

왜 아이디에 '유일계'를 붙었을지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친구인 계네빈을 도와 가슴에 바위를 얹거나 


아예 계네빈 방송에 직접 나오는 등


계네빈과 함께 행동하던 중 덩달아 유명해졌기 때문에 

온라인에 소상 사칭범들이 생겼고, 

이에 따라 '유일계'를 추가한 닉을 지은 건 아닐까 의심해볼만하다


프사는 소상의 필살기에서도 나오는 '정위' (닭)


현실 친구라서 그런지

네비니를 돕거나 칭찬하는 댓글을 단다



닉은 말 그대로 곽향의 꼬리에 봉인된 꼬리님과 항상 붙어 다닌다는 뜻


...이지만 이번 이번트 내용을 생각하면 

하루 빨리 꼬리님을 찾고 싶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음


프사는 공식 아트와 스킬 이미지에도 나오는 부적

온라인에서 대머리만 쏙 빼놓고

소상이랑 지들끼리 아는 얘기를 한 적도 있고


꼬리를 찾으려는 모습도 보인다




이번 이벤트를 하면 정체를 모르는 게 힘들 정도로 

존재감이 넘치는 청작


닉은 당연히 제원 경옥(붕스 마작)에 미쳤다는 뜻이고


프사는 아마도 제원 경옥 중인 닭(정위) 인 걸로 보임.



댓글 다는 걸 보면 

딱히 온라인이라고 해서 성격이 다르진 않은 듯



닉은 어공 연배에 맞게 

대충 엄청 틀딱스러운 자연물 + 숫자의 조합.


프사는 공식 아트에도 나오는 연.


신규 맵 유원에 떨어져있는 종이 연을 조사하면 알 수 있듯,

이는 아마도 옛 친구와 동료 비행사들을 기리기 위함이다.


나이가 좀 있어서 그런지 

SNS에선 대부분 존댓말을 쓰는 편





닉은 '마'치 세븐스의 카'메라'

프사는 인게임에서도, 공식 아트에서도 항상 허리춤에 달고 다니는 카메라



닉은 대충 'zㅣ존1검사' 같은 느낌.

해외권에선 급식들이 이런 식으로 닉을 짓는다고들 함


프사는 유독 알아 보기 힘들었는데 댓글 덕분에 알았다

하늘을 배경으로 본인 검의 칼코등이 부분을 

초근접샷으로 찍은 거였음..

공식 아트에서도 아슬아슬하게 보이긴 하더라



천재 검사 답게 무예 단련의 중요성을 피력하는 모습도 있지만


의외로 게임에도 관심 있는 듯





둘이서 한 세트인 '설의'와 '한아'


설의(雪衣)의 닉은 눈 설(雪)에 옷 의(衣)자를 써서 '눈 내리는 코트(옷)'

한아(寒鴉)의 닉은 찰 한(寒)에 갈가마귀 아(鴉)를 써서 '싸늘한 까마귀'


프사는 말 그대로 흰색 동그라미와 검은색 동그라미인데,

이는 각각 바둑판의 흰 돌과 검은 돌을 의미


애초에 둘 다 본명은 이미 잊은 채로 

시왕사에서 받은 이름을 쓰는 중이라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받은 이름을 그대로 닉과 프사로 쓰는 듯



모르는 척 하는 걸로도 보이지만

시왕사 직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보면 

어째 비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설의.


할말은 한다, 한카콜라!



애초에 이벤트에서 직접 보게 되기 때문에 

정체를 모를 사람은 없겠지만,


닉은 최대한 사심없이 점괘를 치면서

키가 자랄 새도 없이 잠도 못 자며 열심히 일하는 본인을 의미.


프사는 이마에 박혀있는 법안


념글에도 올라와서 다들 정체를 알 그 아재: https://arca.live/b/hkstarrail/91814325


닉은 그냥 대충 지었거나, 

장군으로서 인터넷에 실명제 도입하면 

일하기 쉬워지지 않을까 하는 소망이 섞였다고도 볼 수 있는데...


영문닉은 RealName_Online,

즉 '본명_온라인'...


본명을 입력해주세요: '본명'

현재 온라인 상태를 입력해주세요: '온라인'


같은 걸 생각해보면 걍 대충 지었을 가능성이 농후함


프사는 공식 아트에서 보이는 푸른 눈의 하얀 숫사자의 이모티콘


닉은 백로 본인의 종족 '비디아다라'와 그냥 온라인.


프사는 본인의 뿔과 (바보털을 포함한) 머리카락


네비니 빠는 백로




플블 닉과 프사를 알고 보면 재밌는 글도 꽤 있음

계네빈이 대충 지어낸 '괴담의 진실'에 태클 거니까

쉴드 쳐주는 한아와 소상



첫인상과는 달리 온라인에서는 의외로 따스한 설의,

붕괴3 이소상을 깨달아버린 소상,

여전히 본인 정체성을 미소녀로 미는 삼칠이



유령선을 추적할 때 합심해서 도와주는 플블들

(경원은 백로 보려고 단정사에 갔는데

백로는 이미 탈주해서 인연경에 갔다는 것 등도 유추할 수 있음)



마지막 게시글에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인지

거의 플블캐들만 댓글 닮.


정체를 숨길 생각도 안 하는 경원,

본인처럼 무표정한 개척자에 호감인 한아,

인방충 삼칠이 등등



덤1

계네빈의 첫 게시글에


이런 댓글이 달려있는데, 

프사도 단순해서 언뜻 보면 단순한 사칭범처럼 보이지만,


(본명) 란슬롯 -> (나부식 발음으로) 랑새록 -> (나부기담 닉네임) 랑랑 


동생의 유명세에 타서 

팔로워를 늘리려는 

란슬롯 본인이 맞을 수도 있음...



덤2

감옥 간 경류와 나찰, 

아무튼 죽은 취급인 정운,

더는 나부에 없는 음항,


이렇게 스토리상 등장해선 안 되는 넷을 제외하면

나부 소속 플블 전원의 온/오프라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이벤트임



덤3


분탕충 '유저일이삼삼삼삼'


얜 드립이 아니라 ㄹㅇ 공식 분탕충임







닉에 삼도 four개나 있겠다,

에테르 배틀 이스터 에그에서 가면의 우인이라는 설정도 확정됐겠다,

하는 이유로 얘가 삼포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음


개인적으로 삼포는 사기를 치고 알랑방귀를 뀔 지언정

직접적인 험담은 안 하는 캐릭터로 보이지만

온라인에선 또 다를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해서 걍 덤에 넣어봄



덤4

댓글 덕분에 정체를 알아낸 NPC


플블만 댓글다는 마지막 게시글에도 등장할 정도로 눈에 띄고


누가 봐도 네비니 빠에 동화되어 있으며


네비니 억까에 쉴드도 치고


대놓고 직접 오래 만난 사이라고 어필까지 하는 '큰누님유'



계네빈에게 생계수단을 가르쳐준 은인이며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계네빈 관련 대사도 있다


그냥 계네빈 자주 못봐서 아쉬워하는 츤데레이거나, 

온라인 성격은 완전히 분리한 일코거나,

단순히 이번 이벤트 후에도 대사가 업데이트 되지 않은 듯.


플블은 아니지만 상당히 비중 있는 NPC라서 덤에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