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리 어디서 만난적 있어?"
꿈속에서 만난 그녀는 갑자기 나에게 물었다
'참나...또 가련한 어린양 하나를 이 잘난 얼굴로 빠지게 만들어버렸구만'
'하지만 나 김별붕 이런 허튼 수작에 함부로 마음을 여는 쉬운 남자가 아니지'
'한 번정도는 팅겨줘야 제 맛'
"모르겠어요"
"그렇구나 내 착각이었나 보네 그럼 이제 여길 나가면 밖으로 갈 수 있을거야"
'어라 내 생각은 이게 아닌데'
"아니...다시 보니 어디서 본 적 있는거 같아요"
"? 그럼 몇가지만 더 물어볼게 어디서 날 본것 같아?"
폴 인 러브
'생각해라 김별붕 이 가련한 어린 양을 구원하기 위해서'
'난 분명 이 여인을 본적이 있다 분명 이 목소리를 들은적이 있다 생각해라 김별붕 그래 난 거기서 봤어'
"다...다른 세계에서 본적이 있는거 같아요"
"다른세계?"
"네 다른 세계에서 막 여자 줘패거나 여자 베서 죽여버리거나 그러던데요?"
"그래? 그럼 너도 어떻게 될지 알고 있는거지?"
"네?"
"잘가라 김별붕 다신 어느 세계에서도 만나지 말자고"
김별붕
2024. 02. 18. 의문의 복통을 호소하며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