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곧 한국판 올라올텐데 심심해서 번역함

중국어>영어>한국어 한거라 찐빠가 좀 있고 너무긴내용은 대충 축약함


소개 

 스타피스 컴퍼니 「전략투자부」의 고위 간부로, 「10인의 스톤하트」 중 한 명이다. 초석은 「기묘한 대국의 어벤츄린」. 개성이 강하고 리스크를 즐긴다. 항상 미소를 띠고 있지만 본심을 가늠하기 어렵다. 운명과의 도박으로 현재의 지위를 얻었다. 인생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투자라고 생각하며 이 투자판에서 그는 언제나 여유만만하다.



1.

"새 직원에 관해 보고드릴 사항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지, 어윈?"

"그에 대한 불만 사항입니다, 공식적이건 비공식적이건, 편지의 형태로 제 우편함을 꽉 채운 상태입니다. 제 생각에는... 그를 전략투자부의 멤버로 받아들이는걸 다시한번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뭐라고 써놨는데?"

"주로 그의 정체에 대해서거나, 눈동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의 출신을 알아낸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에브긴 사람들은 마케팅부를 속인 적이 있습니다. 츠가냐가 발견되지 않은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식으로요. 천문학적인 양의 투자가 이루어진 끝에 밝혀진건 그 말이 거짓말이라는 사실 뿐이였습니다.'

이외에도, '에지하조 사금 사건' 언급이 있습니다. 충왕 '타이츠론스'의 유해가 묻혀있다고 지식학회를 속여 유인해 함정에 빠뜨렸습니다.

츠가냐 의원으로부터의 편지도 있습니다. 그의 부족이 츠가냐의 부족 사이를 이간질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평화협정을 방해했다고요.

컴퍼니와 츠가냐의 협약 내용 역시 첨부되어 있습니다. 에웨킨 문제도 그렇고, 이 직원이 컴퍼니에 입사하면, 아주 심각한 악영향이.."

"그런 내용 뿐이라면 더이상 말할 필요 없어."

"이미 알고 계셨습니까?"

"모든 초석은 유니크한 가치가 있지, 그리고 우리 일은 '투자' 하는거야.

고집불통 늙다리들이 적은 편지 같은건 읽을 필요도 없어. 늦든 빠르든 이 이야기는 그의 귀에..  아니, 이미 들어갔겠지.

그가 우릴 얼마나 놀라게 할 수 있을지 두고 보자고."



2.

"꼬맹아, 실력이 아주 대단하구나. 온갖 잡수를 부려 내 전재산을 털어먹다니. 그래도 난 항복할 생각이 없어. 수틀리면 여기를 통째로 날려버릴거야.. 이제 어쩔거냐?" 

"과연, '리미니카의 미친 소' 답군." 그가 부하들에게 가만히 있으라는 신호를 보내고, 테이블에서 고개를 들어 목줄의 먼지를 털어냈다.

"너희 컴퍼니의 개들은 우리를 항상 내려다 보지.. 근데 여긴 우리 영역이야. 우리 식으로 일을 처리해야 할거다."

'미친 소'가 총의 탄창을 비우고, 총알 하나를 장전해 그의 발치에 던졌다.

"여섯 발, 여섯 발이면 삶과 죽음이 결정된다. 해보겠나?"

그는 총을 집어들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내게 총구를 겨눴지, 그중 몇몇은 방아쇠를 당기기도 했고... 근데 난 왜 아직 여기 멀쩡히 서있을까?"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미친 소'의 눈을 바라봤다. 총을 들어올려, 스스로의 심장을 겨눴다.

"그 이유는, 결국 마지막에 총을 손에 쥔 건 나였기 때문이야. 이 게임은 좀 질리는군, 6분의 1 확률은 너무 시시해. 운명에 도전하고 싶다면.."

침묵 속에서, 방아쇠가 당겨지는 소리가 여섯 번 연속으로 울렸다.

직후, 우주선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폭발의 먼지와 연기가 걷히자, 총에는 총알이 장전되어 있었고 그는 총을 들어올려 '미친 소'에게 다가갔다.

"스스로를 주사위로 써먹는 법부터 배워야 하지. ㅡ왜 항복하지 않는거지? 이 따위 도박수를 믿고 설쳤던 건가? 아니면.."

그가 갑자기 총구를 돌려 어둠 속을 겨눴다.

"저 여자를 믿고?"

그가 총구를 겨눴던 방향에서 권총을 든 여자가 나타났다. 눈이 마주치자, '미친 소'는 물에 빠졌다가 지푸라기라도 잡은 것처럼 보였다.

"미스.제이드. 이건 약속과는 좀 다르군요.."

그와 동시에, 두 남자가 총격을 가했고, 어둠 속에서 검은 옷을 입은 두 남자가 쓰러졌다.

"회사의 적은 정말 어디에나 있네요~"

여자는 침착하게 권총을 집어넣고, 손거울로 화장을 고쳤다.

"본인이랑 내 목숨을 미끼로, 서로 경쟁하게 만든 뒤에, 우리 사이가 틀어졌다고 믿게 만들고, 한방에 일망타진 한다라... 좋은 트릭이긴 한데, 너무 스릴 넘치네요." 그렇게 말하며 그는 새로 나타난 사람들을 미소로 환영했지만, 손은 떨리고 있었다.

"트릭? 아뇨, 이건 시험이에요."

그녀가 손을 펴자, 신기한 빛의 '어벤츄린'이 그녀의 손바닥 위에 놓여 있었다.

 "이상할 것도 없죠. 원해지고, 쫓기고, 잘리고, 팔리고... 보석의 운명이란 그런 거니까. 하지만 여전히 할 일이 많아요, 스스로 어떻게 보냐에 따라 다른 거죠."



3.

그가 복도 끝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는 이곳에 처음 왔을 때를 아직도 기억한다. 그때 그는 혐오스런 죄수였다. 이제 그는 부서의 최고 간부들을 상대한다.

그는 금발의 여인이 읽어주는 지루하고 긴 보고를 듣는다. 이 숫자들은 삶과 죽음이 교차할 때 느껴지는 스릴을 전하지도, 얼마나 잃었는지, 얻었는지도 말해주지 못한다. 이 여자는 기계인가, 인간인가? 그것이 궁금할 뿐이다.

그리고 그가 얻어낸 힘과 미래를 상징하는 '어벤츄린' ㅡ 그가 목숨걸고 얻어낸 이 물건은, 얻어낸 순간 흥미가 식어버렸다.

"'어벤츄린', 질문 있습니까?"

미팅이 끝나갈 때, 제이드 ㅡ이 미팅에서 그가 아는 유일한 인물이었다 ㅡ 가 물었다.

"츠가냐의 에브긴 부족.. 무슨 일이 일어났죠?"

"안타깝게도, 츠가냐에 남은 에브긴 사람은 없습니다. 당신이 유일하게 살아남은 행운아에요."

"그럼 나를 XXX행성에서 도와준 사람들은 어떻게 됐죠? 이제 은혜를 갚으려고 하는데."

"그 사람들도 다 죽었습니다."

...

그는 무표정한 채로 사무실로 돌아왔다. 테이블 위엔, 신기한 빛의 어벤츄린석이 마치 그를 조롱하듯이 반짝였다.

"운명에 도전해 살아남았을 때, 그걸 행운아라고 부를 수 있을까?"


4.

"페나코니... 드디어 '다이아몬드'가 여기 일을 시작하는 건가?"

테이블 위의 미니어쳐 모형이 계속 회전한다. 그리고 투명한 기억 거품들이 계속해서 작은 거품들을 뿜어낸다.

"상상할수도 없는 역사적인 빚이 있지, 우리는 그것에 흥미가... 놀라울 정도로 많아."

그의 눈앞에 있던 사람이 등을 돌려 피어포인트의 자줏빛 황혼을 바라봤다.

"근데 왜 내가 가는거지?"

여전히 등을 돌렸기 때문에, 그는 남자의 진짜 의도를 알아낼 수가 없었다.

"내가 가는 거였는데, '다이아몬드'는 아직 패밀리와 협력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고,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길 원하더군. 네가 가장 적임자로 보였다."

"우리가 만나는 건 이번이 겨우 두번째인데, 왜 나를 믿는거지?"

"틀려, 나는 널 전혀 믿지 않는다. 제이드라면 믿을지도 모르지만.. 이번엔 너에게 행운이 따르지 않을 지도 모르지, 지금까지의 행운에 대한 댓가를 치를지도."

남자가 드디어 등을 돌렸다. 멀리 보이는 빌딩의 빛이 반사되어 마치 오팔처럼 빛났고, 오르골이 큰 소리를 냈다.

"그런데 그게 네가 원하는 일이 아니던가?"


---

츠가냐 요약 

츠가냐는 여러 부족이 경쟁하며 살아가던 존나 척박한 행성인데

컴퍼니쪽에서 도와줘서 부족끼리 평화협정 맺고 잘 살아보기로함

근데 부족들중 가장 포악한 '카티카' 부족과 카티카 부족이 핍박하던 '에브긴' 부족은 이 평화협정에서 제외됨.

에브긴 부족은 무력은 약했지만 아주 똑똑한 사람들이였고 카티카랑 사이가 안좋았음.

에브긴 부족을 협정에 끼워주면 카티카 사람들이 날뛸걸 두려워한 다른 부족들은

카티카 부족은 난폭하다는 이유로, 에브긴 부족은 교활하다는 이유로 추방했고, 카티카 부족이 에브긴 사람들을 학살하는걸 방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