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것만 봐서는 모른다가 정답인 것 같은게 어장의 가능성도 있지만 오히려 연애에 서투른 여자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함. 진짜 어장관리를 제대로 하는 여자는 자기가 관리하는 가두리 양식장에 물고기 한마리 탈주한 것인지라 저렇게 집착하지 않고 다른 물고기 들여오고 말음. 내가 볼 때, 저건 연애경험 없이 대학교까지 갔는데 어디서 들은 것은 있어가지고 너무 쉽게 받아주면 쉬운 여자로 찍힌답시고 나름 밀당하려 한 것을 살짝 미는 정도가 아니라 안드로메다로 보내놓고 "나 밀당 넘나 잘하는거 ㅎㅎ, 키스 받으며 깨어나는 동화속 공주님 가능? ㅇㅇ 가능" 하며 쪼개다가 좋아하는 오빠야가 어느 암고양이에게 홀랑 넘어가 버린 복장터지는 상황이 되어서 저러는 것 같음.
키 172cm라는 여자가 (171은 구라 같고 실제로는 더 커보임) 저것보다 더욱 엽기적인 어장관리질 하는 꼬라자도 봤다. 요즘은 170쯤 되는 여자들 널려있지만 저것들도 저런 엽기짓 하는 꼬라지야 셀 수 없을 정도로 봐왔고. 그 여자들은 그럼 무슨 열등감이냐? 19세기 골상학 수준 이론 들고나오기는
이게 무슨 어장관리야.. 딱보니 그냥 연애초보구만. 고백거절이 무슨뜻인지도 모르고 저랬던건데.
여자애 입장에선 자기가 무슨짓한지 모르고 자기 다시 좋아한다고 하면 못이긴척 받아줄맘도 있었고(아예 맘없음 저런소리도 안하지) 여자애는 뭐 지 혼자 저렇게 상상연애 비슷한거 하다가 두달만에 다른여자한테 저런다니까 배신감 든거고.
결론은 남자두 ㅄ이고 여자는 더 ㅄ인거.. 뭐 첨이면 이해한다..
저건 어장관리녀가 아니라 그냥 밀당실패녀임. 어장관리하는 애들은 상대가 고백하면 좋다싫다 대답 안 함. 좋은 친구로 지내자 라는 말조차도 안하고, 아주 애매하게 여지 남기면서 현상태 유지함. 그러면서 유사연인이랍시고 계속 필요할 때 셔틀로 써먹다가 진짜 대어 나타나면 그놈에게 정식으로 들이댐. 관리당하던 놈들은 그제야 자기가 당했다는 걸 알고. 그래서 어장관리가 좆같은거야. 상황 다 끝나고 당할 만큼 당한 다음에서야 피해사실을 알게 되니까.
저 글 속의 여자는 한 번 튕겨본다는 게 요령 부족으로 남자를 아예 밀어내버린 거. 연애감정 전혀 없으면 저렇게 다시 연락 안 함. 그냥 순수하게 축하해주거나 그냥 없는 사람처럼 가만히 있음. 남자가 마음에 안 들었다면 먼저 떨어져나가줘서 고맙다는 식으로 자기 친구랑 뒷담까며 좋아하고. 하여간 일부러 먼저 연락하는 일이 드문데, 따지기까지 하는 걸 보면 여자가 남자한테 호감 있었음. 근데 고백에 바로 승낙하면 쉽게본다는 말 같은 거 주워듣고 튕기는 흉내 내다가 전형적인 고백 거절대사를 쳐서 스스로 관계를 아작낸 거지. 아직 잘 모르겠다, 시간을 달라는 식으로 말해야 남자가 기다렸다가 재도전할 텐데 튕기는 대사를 잘못 골라서 상대방 전의를 완전 꺾어버린 거. 두 달 동안 가만히 있던 건 남자 상태를 지켜본 거겠지. 언제 다시 나한테 들이대줄까 이러면서. 이미 틀렸다는 것도 모르고...
아니 고백거절로 밀당하는게 흔한일이냐?
일반적인 사람의 생각의 사고로는
고백거절 = 더 이상 끝
이런 생각을 할텐데 고백 거절로 밀당을 한다고?
그리고 거절하고 2달이 지났는데, 마음이 남아 있다면
뭔가 다른 액션을 취하거나 다시 연락하거나 그러지 않았을까?
난 여기서 흥미로운게 저걸 고백거절로 밀당하는 연애초기녀로 본다는 거다.
남주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자신이 가질정도는 아닌 자존감 높은 여자로 밖에 안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