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탕수육 소스 논란처럼 중국집들 수준이 하향평준화 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90년대 이전까진 제대로 된 중국집은 탕수육을 소스에 볶아서 내놨어. 튀김이 소스에 1시간씩 있어도 눅눅해지지 않았거덩. 근데 싸구려 전분이랑 밀가루로 튀긴 배달 탕수육이 득세 하면서, 소스에 채 5분도 못버티는 튀김이 돼버린 거지. 거기다 소스에 케쳡이랑 설탕을 이빠이 넣어 자극적인 맛이 되니 소스를 찍어먹는 싸구려 입맛들이 양산된 거다. 볶음밥도 마찬가지다. 탕수육 튀기고 남은 기름으로 밥을 볶으니까 맛이 비릿해지고 탄내가 섞이는데 그걸 짜장으로 감추는 거다. 제대로 된 중식당에선 그딴 거 안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