ㅉㅉ 중알못새끼가 나대긴... 중국어 회화는 몰라도, 시 쓸 때 어순을 따진다? 아니 중국어 시 한번 못봤냐? 중국어를 시로 쓸 때는 애초에 중국어에 조사도 부호도 없어서 한글자 한글자가 주어인지 목적어인지 동사인지 형용사인지 아무것도 알 수 없어서 니가 고어에서 쓰이는 한자의 의미를 여러개 끼워 맞춰가면서 해석해봐야함. 아니면 그냥 뜻풀이 찾던가. 근데 저기는 진짜 시에서도 안 쓰는 글자들 좀 썼네 (특히 "어긋날 어").
시가 ㄹㅇ 빡칠 정도로 어렵긴한데 그냥 중국어 특성이 조사가 없어서 어렵지. 시도 아닌 쉬운 예시를 들자면 "死孔明走生仲達"를 원래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아내다"란 뜻인데 정말 한자 순서 하나도 안바꾸고 동사 "生"을 형용사로 해석하면 "죽은 공명이 가면서 중달을 낳다"라는 뜻도 되는 게 중국어의 특성이다. 어순에 따른 단어의 격이 모호한 언어임.
그리고 이 십팔색기야 死孔明走生仲達 이거는 시도 아니고 평범한 쉬운 문장도 아니고 고사성어다. 애초에 그 문장의 유래가 된 뒷배경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뭔짓을 해도 해석이 안되는게 고사성어야. 조삼모사 이거 문장만 보고 해석 가능하냐? 아침에 3 저녁에 4 이걸 보고 누가 어떻게 원숭이 이야기를 떠올리겠냐? 처음부터 이야기에 딸린 문장이라 그렇게 해석되도록 정해져 있는 문장을 들이대면서 예시랍시고 들면 그게 예시냐? 저따위 문장을 들이밀면서 어순이나 문법이 상관없다고 짖어대면 니 말이 진리가 돼? 어디서 한자 어설프게 좀 배우다 온 새끼가 깝쳐대고 자빠졌네. 어순에 따른 단어의 격이 모호하다고? 어순에 따라 정 반대의 뜻이 될수도 있어서 더더욱 어순 따져야 되는 언어가 중국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