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의로 이걸 몰라서 힘들어하는 뉴비들이 많은거 같다
분명히 하라는데로 기갑 뽑았는데 총공세 박았는데도
잘 안밀리다가도 어떨때는 갑자기 쑥쑥밀고나가서
당황스러울 때도 있을거같은데 오늘 왜 그런지 설명해주겠다.
뉴비거나 이 시스템 잘 모른다면 이거 정독은 꼭 해야할것이다 기갑운용에 엄청 중요한거라서




<전장너비>

말 그대로 사단이 전장에서 얼마나 넓게 자리를 차지하는지 얘기해주는 수치임
사단편제가 두꺼울수록 편제가 넓은건 당연한거고
이 사단편제가 전투 하나하나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위에 내가 찍은 사단설계 사진을 보면
1946년 무지성 풀기갑 편제인데 보면 전장너비가 50이다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쳐놨음)
앞으로 저 사단을 뽑으면 저 사단이 전투에서
하나가 50전장너비를 차지한다는거고
둘이면 당연히 100일것이다.



근데 우리가 중요하게 봐야할 것은 요기다
바로 사단이 전투를 치르는 지형의 전장너비를 봐야한다
이것은 저 밑에 <전투상황 해석>에서 다루겠다

<교리>

우리가 왜 기동전을 찍고 대전략을 찍고를 할까
궁금할수도 있다
당연히 그 교리로 인해서 혜택도 있을꺼지만
장군들이 전투에서 이 사단에게 가장 최적인 전술을 선택하게 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예로들어서, 독일의 전격전에는 적군의 진격속도를 늦추는
'지연전' 이라는 전술이 있는데 이것을 연구하면
원래는 모르던 전술을 장군이 학습해서 쓰는것이다
그러면 방어 혜택을 그 전투에서 더 받을수도 있다
전술을 썼을때 이 전술이 통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교리를 풀로 연구해놓았을때 고를수 있는 전술이
더 많을것이기 때문에 장군들은 더 적재적소에 맞게 전술을 고를수 있을것이다 그럼 전투도 유리해질꺼고.
이게 우리가 교리를 연구하는 이유이다



<전투상황 해석>

윗 사진은 아까 그 무지성 풀기갑 편제가 일본군을 괴멸시킬때 공격 숫자를 누르면 볼수있는 표이다
당연히 노란색으로 동그라미 친건 장군의 레벨일꺼고,
초록색 동그라미는 내가 위에서 얘기했던 교리 연구로 인한 전술들중 장군이 이 전투에서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전술을 골라서 사용한것이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빨간색으로 밑줄친 '80' 이라는 숫자는 저 전투에서의 전장너비를 의미한다
저 80이라는 숫자에 사단이 끼워 맞춰지는거라 보면 된다
예를 들어보겠다

예) 전장너비 20짜리 보병사단이 5개가
적을 공격한다고 할때 전장너비가 60이라면
60짜리 전장너비에 맞춰져서 주 공격은 5개중 3사단만 하고 전장너비때문에 미처 공격에 들어가지 못한
나머지 사단 2개는 예비대로 돌려져 공격하는 3개 사단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

만약 내 20전장너비 기갑사단 3개와 20짜리 보병사단 둘이 공격할때 전장너비가 80이라면 일단 공격력이 더 쌘 기갑사단이 주공을 하고 보병사단이 예비대로 돌려져야 할 텐데 그러려면 이때 '우선권' 이라는 것을 올려줘야 한다
통신중대를 추가해주면 되긴 한데, 이거 자체가 낭비이므로 그냥 이거하지말고 전차먼저 꼬라박은뒤
보병사단이 꼬라박으면 알아서 보병사단이 예비대로 돌려진다

저 흰색 빗금친곳이 주공하는 사단들을 보여주고
그 밑에 보라색 빗금있는곳에 있는 사단들이
주공하는 사단들을 보조하는 예비대이다
기갑전력은 강 도하할때 엄청난 패널티를 받기때문에
적재적소에 보병사단을 주공으로 기갑을 예비대로 써야할지 기갑사단을 주공으로 보병을 예비대로 써야할지 고민해보자
이것만 안다면 아무리 굳센 방어선이라도 뚫을 수 있다



어때요 참 쉽죠?






이상 칼리닌그라드였다
주말에 소련공략으로 돌아오겠음

※이거 조만간 바르바로사 업뎃되면 뜯어고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