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점을 이용하긴 했지만 부산 인근 지방 사람이라서 2~3시간 걸려 서면점 도착



사진을 제대로 찍진 못했지만 카페는 분위기있게 잘 꾸며놨더라

한쪽 벽은 이번 콜라보 이미지로 장식해놨고 맞은편 벽은 홀록스 오리지널 곡 MV가 연속 재생 중이었고

(야마다는 대체 언제 다크브레스MV 낼 생각이지)



주문한 메뉴는

야마다의 다크소스(?) 치즈케이크

이로하의 청귤 그린티와 야마다의 그라나딘 애플에이드

(이로하스 보고싶다)


그리고 특전 메뉴인 햄버그



일단 햄버그부터 이야기하자면



인스턴트 햄버그겠지 아마도?

그래도 속이 충실하고 겉은 바삭하게 잘 구워서 맛도 좋았고 양배추 채랑 토마토도 신선해서 만족했어


알감자는 아무 간이 되어있지 않으니 햄버그 소스에 찍어먹는걸 추천할게


음료와 디저트로 넘어가보면


애플에이드라서 새콤하려나 했는데 적당한 산미와 적당한 단맛이 조화로워서 오 이거 맛있는데 하며 마셨어

그라나딘이니 석류시럽도 들어간게 아닌가 싶은데 그런 복잡한 맛까진 잡아내지 못하는 혀라서


그리고 치즈케이크는 "다크소스가 대체 뭔 소리야

저번 UFO때도 그렇고 영미권사람들 기겁한다고" 라는 마음속의 태클과 함께 먹었는데


새콤한 블루베리 소스더라

치즈케이크는 느끼해서 안좋아하는데 소스가 느끼함을 딱 잡아줘서 이거 역시 이정도면 준수한데 싶은 맛이었어


문제는 이로하의 청귤 그린티

사실 글의 순서와는 달리

다른 음식들이 맛이 강해보여서 청귤그린티 맛이 묻힐까봐 청귤그린티부터 바로 마셨는데...

첨엔 맹물맛이 났어...


뭐지 섞어야하나 싶어서 열심히 휘젓고 다시 맛봤는데


여전히 맹물 맛이더라


거의 다 마셔갈 때 쯤 녹차맛이 살짝 올라왔고

청귤은 들어는 있는데... 얘도 맹물맛이더라 ㅋㅋㅋㅋㅋ




그래도 완식

먼 길 마다하고 온 보람이 있었어

다음 특전 음식과 디저트도 노려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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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온 굿즈들




받아온 특전들과




그냥 눈에 보이는대로 손에 집히는대로 다 담아왔지 ㅎ


텀블러는 양각처리되서 잡기도 편하고 그림이 너무 귀여워

티셔츠는 아마 사이즈 100정도

폴리에스터 재질이라 막입고 다니기 좋겠고

망토담요는 고리가 있어서 겨울에 어깨위에 두루고 컴퓨터 사용하는데 지장 없을 것 같아

쿠션 중 말랑쿠션은 진짜 말랑하고 쫀득하며

배게처럼 생긴건 겉면이 조금 빳빳하니 참고바라


집 돌아오는 전철안에서 확인해보니 SD 시계 입고됐다더라... 젠장

글리터 구매하러 갈 때 SD시계도 같이 구매하던가 해야지




그래서 애니메이트 홀록스 굿즈는 언제 들어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