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단 데드비트임


다른 멤버들 다 보기도 하지만 그래도 사이오시는 칼리고 그건 지금도 변한게 없음


근데 나는 그 흔한 차애도 구태여 두지 않을 정도로 외골수에 가깝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어제오늘이 1년동안 가장 기다렸던 때인 2024년 홀로라이브 페스였고, 바로 어제 칼리 공연 보면서 열광했었음


일단 티켓도 다 샀고, 내가 최애 빼고선 아예 안 보는것도 아니니 오늘은 좀 편안- 하게 보기로 했음


여튼 그렇게 막바지까지 부왘 하면서 보고 있다가, 문득 생각이 들더라


"아니 근데 스이세이는 왜 아직까지도 안나옴? 슬슬 나올 차례 아닌가?"





-> 바로 나옴



"나올 때 되기는 했지... 근데 오늘은 왜 매쉬업이 없지? 좀 아쉬운데?"





-> 다 불렀나 싶은데 갑자기 다른 곡이 시작됨



"아 근데 갑자기 소와레 땡기네"


"아 ㅋㅋ 아무리 그래도 소와레까지 부르겠냐"


"ㄹㅇ 소와레 부르면 바로 자아 버리고 호시요미 된다"









-> (익숙한 인트로)














결국 자아를 잃어버림

나는 존나 자유롭게 살고 싶었는데

저격을 맞으면 어쩔 수가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