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끝나서 피곤하고 오늘은 근육통으로 쓰러져 있어서 이제서야 쓰는 후기


사진 잘 안 찍는 편이라서 사진도 없네


1스테이지


신촌에서 뷰잉했는데 딱히 이유는 없고 가까워서

신촌만의 특별한 연출이 있다 그랬는데 무대 조명장치같은게 있는데 그렇게 큰 의미는 없던거 같음

난 페스 보는데 정신팔려서 후반부 MC파트가서야 조명이 있다는걸 눈치챔 근데 뭐 가격차이도 없고 기분은 좋았음

1스테 전체적인 감상을 솔직히 말하면 야한멤버가 많다 였음

왠지 모르겠지만 1스테 쏠려있지 않음? 끝나고 멤버 분배보니깐 기분탓 아니던데 나만 그런감

콜이 필요한 곡보단 넋놓고 보는 곡이 많아서 멍한 표정으로 뚫어져라 화면 쳐다봄

그래도 콜이 필요한 곡에서는 열심히 콜 했음

그치만 맨 앞자리에 나혼자에 주변과 거리도 좀 있어서 나 혼자 하는 느낌이더라 뭐 덕분에 눈치 안보고 함

신나게 즐기고 있는데 알바분들이 좀 어수선하더라

몇명이 닌자마냥 슥슥하고 조명 조작하신분 근처로 왔다갔다함

끝나고나서도 '손님 다 나가면 청소하면 돼'하면서 어수선하길래 그냥 영화관 알바는 힘들구나 정도만 생각하고

홀챈에 1스테 개쩔었다 벌써 다음꺼 기대된다 글 쓰러오니깐 화르륵 불타고 있는 챈


인상깊은거 요약 : 야한멤버 많음 / 개쩌는 코오네 / 즈동마이소울


2스테이지


역시나 신촌에서 뷰잉 맨 앞자리 또 나혼자

2스테 전체적인 감상은 신나게 소리질렀다 였음

대부분 콜하기 좋은 신나는 곡들이여서 어차피 내 주변에는 사람도 없겠다 혼자 신나서 콜해대고 아는곡은 따라부름

노우사기라서 페코라 나올때마다 신나서 소리지르고

페코라 솔로곡 할 때는 솔직히 당황함 전날 방송에서 평소랑 다른 곡을 골랐다길래

오 이번에야 말로 오리지널곡 부르나했는데 잔잔한곡이였음 그래도 금방 뭐 어때하면서 넋놓고 쳐다봄

근데 페코라 후드티 이제는 덥더라 그냥 애플 페코라티 입고 갈걸 그랬음

텐션 높히는 곡들이 많아서 콜 원없이 외치다 나온거 같음


인상깊은거 요약 : 페코라최고 / 넷코유쾌 / 고음되면 미니언즈됨


3스테이지


찐빠때문에 신촌 표 매진됐다는 소식듣고 와 신기하다하면서 실감은 못함

근데 막상 도착하고 자리 앉았는데 사람 진짜 많더라

아 굿즈 받고 신나서 들어갈려는데 왠 카메라 든 분이 찍어도되냐고 물어보시더라 좋다하고 찍혔는데

생각해보니 오늘 페코라 파트 없어서 토와사마 세트 입고 왔는데 갑자기 권속됨

맨앞자리에 앉아서 응원할 준비하면서 옆자리에서 얘기하는거 들어보니 다들 죄다 처음이라네 그렇구나하면서 앉음

1,2뽕이 아직 안 사라져서 노래 시작하자마자 신나서 하이!하이!하이! 소리침

옆자리분들 조금 얌전한 분들이길래 갑자기 소리질러서 죄송하다고 가볍게 사과함 (근데 사과할 틈이 없어서 3곡정도 이미 소리지름) 괜찮다고해주심

신나게 콜하고 응원봉 흔들고 하는데 카메라 아저씨 왔다갔다 하시더라

오카융 따라서 냥! 냥! 소리치는데 왜 내 앞에 계신건지 신경쓰였지만 화면 안 가리면 됐지하고 계속 놈

아 그러고보니 응원봉으로 박수치다보니 이때 완전히 고장남 특정색이 안나와서 색깔 없을 때는 인형들고 흔듬

MC파트 때 화장실 가는거 국룰인데 신촌 이번에 굉장했다 ㅋㅋㅋ 단체로 나루토 찍는거 구경함

1,2에서 눈치안보고 노는것도 좋았지만 역시 이런건 사람 북쩍북쩍해야 재밌다는걸 느낌


인상깊은거 요약 : 스이아즈 테에테에 / 야마다 넘어짐 / 올리 목 떨어짐 / 뭄메는 파랑이다!


다 끝나고 집에 가는데 페코라가 등산겜 하는거보고 얘는 참 한결같네하면서 보다가 지쳐서 잠들고 지금까지 근육통으로 삐걱대다가 이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