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xX8-HLTn2YY?list=PLVmpXfQ28jHpDYQxPijomw92bPBnQpVHU


신리 : 귀신 얘기하니까 말인데, 너희 내가 트위터에서 사다코 밈 엄청 리트윗했던거 기억나?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드디어 그게 얼마나 귀여운지 이해하기 시작해서 너무 기뻐.

다들 '사다코 너무 무서워 그루지 여자, 링 걸, 튀어나와서 잡으러 올거야'

근데 트위터의 아트 커뮤니티가 끝내주는 일을 해냈어. 진짜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왜 그렇게 tv가 높이 있냐고? 나도 몰라. 내 생각엔 보안용 tv같긴 해. 

막 '야 너 찍히고 있어 훔칠 생각 하지마' 근데 너무 높아서 아무것도 안 보이지 난 모르겠어 ㅋㅋㅋㅋ

맞아 Hyde 선생님이었나 팔 활짝 벌리고 더블액스 들고 너 잡으려고 다이빙하는 거


그런거 여러개 봤어 레슬링 다이브 포즈라든가. 미티어 엘보, 미티어 더블 니 드랍 ㅋㅋㅋㅋㅋㅋ 진짜 좋아

맞아 크로스바디도 진짜 좋았어 누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놨더라 ㅋㅋ

https://twitter.com/konojereda/status/1765845162922520655


진짜 기뻐. 사람들이 드디어 그게 얼마나 귀여운지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이게 네가 이런 존재들에 대해 가져야 할 룰이야. 그저 조금만 유머를 갖는 거지.

'맞아 걘 TV에서 기어나와서 널 무섭게 하지. 근데 만약 TV가 엄청 높이 있다면?'

그게 전부야. 간단한 뒤틀기. 그리고 넌 그걸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만약 TV가 네 폰이라면? 네가 폰으로 봤으니까 걘 기어나오는데 엄청 작은거지. 포켓사이즈 사다코.

ㅋㅋㅋㅋㅋㅋㅋ

플립폰 맞아 그녀가 기어나오는데 니가 폰을 접어버리면 bonk하는 거잖아? 그러면 사다코가 '아야 내 머리' 그러고 ㅋㅋㅋㅋ

이얘기 좀만 더 하자. 나 그거 보고 싶어. 만화로 있던가? 거의 모든 것에 대해 만화나 애니가 있는 건 아는데. 작은 라노벨일수도 있고.

만약 사다코가 거대한 타임스퀘어 TV에서 기어나온다면 어떨까?

거대한 괴수가 습격해서 도시를 공포에 떨게 만드는데 네가 '잠깐, 뭘 해야할지 알겠어'

폰을 꺼내들고 신주쿠의 거대한 디스플레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는 거지. 아니면 시부야나. 중앙의 거대한 스크린 알지?

폰을 연결하고 거기서 테이프를 트는 거야. 사다코가 커다란 스크린에서 나와서 도시를 지키기 위해 카이주와 맞서 싸우는 거지.

그런걸 생각해봐. 존나 멋지잖아.

이런거 더 나왔으면 좋겠어.



옛날에 매그니가 얼굴 스킨케어 제품에 관한 얘기를 한 적이 있었어.

브랜드를 몇개 언급했었는데 전부 매진됐었어. 모두가 같은 브랜드를 사려고 쇄도해서 온라인으로도 살 수 없었지.

페이스 크림? 페이스 세럼?뭐 그런 거였는데.

달팽이 에센스? 맞아 그런거였어. 매그니 더 스킨케어 버튜버, 스네일 에센스.






https://youtu.be/wmzEnhWSF64



이즈루 : 나 작년에 내 옷 샀던가? 나 아마 작년에 옷 안 사지 않았을까? 아마 안 샀어. 1년간 옷 안산다든가 얼마든지 있어.

2024년의 1,2,3월에도 옷 안 샀고. 안 사.

'에? 가치?!' 라든가 말하는데 말야, 옷에 흥미없는 남자는 진짜로 안산다고. 몇년간 안 사는 일도 얼마든지 있어.

오래 잘 쓴다든가 하는게 아니야. 양말도 안 사. 양말 있고.

아 피크민 셔츠는 사긴 했는데 그건 뭐랄까 좀 다르지. 그건 캐릭터 굿즈로 샀다는 이미지니까. 패션으로서 옷 사는 일은 없다는 기분이 드네. 거의.

양말 안 뜯어진다고. 그치만 바깥 안 나가는걸. 양말에 구멍난다든가 하는거야? 거의 없는데.

아 이상한 티셔츠는 스스로 입어. 평범하게 방에서 입는 용도.

옷보다 가방을 더 산다고? 그건 아니지 ㅋㅋ 절대 없어. 그 패턴의 사람은 거의 없잖아. 본적 없어. 있나? 있을지도 모르겠네.

아 옷보다 더 사는건 없지만 거의 비슷한 양으로 사는듯. 1년에 1? 2개 정도.

옷 안 사네. 흥미가 없어. 그러니까 아스텔 군이라든가가 수록 등에, 수록 까놓고 말해서 말야, 멋부릴 의미가 없어.ㅋㅋ 모르겠네 있나?

있을지도 모르는데, 뭐 나 거의 바깥 나올때 멋부리는 의미 없단 말이지. 내 안에선. 내 가치관으로는 말야.

그래도 확실히 같은 옷 입었네- 한 적 거의 없네 아스텔 군이라든가는.

그런건 굉장하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난 언제든 같은 옷이어도 괜찮아.

아마 처음으로 홀로스타즈 멤버랑 만났던 2019년인가 2020년인가 즈음이랑 완전 같은 옷 입고 있어.

완전 똑같은 옷 입고 있고, 뭐랄까 매니저랑 미팅하지 않으면 안 된단 말이야.

'어디어디에서 수록이 있으니까 어디어디 역의 무슨무슨 시까지 와주세요' 라고 들었을 때, 진짜로 확 알아볼 수 있어.

'아 저 옷이다' 하고 발견해줘. 매번 같은 옷이니까.'아 또 저 외투 입고있구나'

어레인지를 잘할 뿐 아니냐고? 그건 아냐. 어레인지 따위 안 하고 있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같은 옷 입고있을 뿐이야.

뭐 옷에 고집이 없다는 건 이런 거려나.

악세서리 안 끼냐고? 악세서리는...안 끼려나.



전기담요 없네. 전기담요 뭔가 무서워. 화재가 날 거 같아서. 무셔무셔.

나 화재나는거 꽤 무서워한단 말이지. 콘센트 꽂아둔다든가 절대로 안해. 화재날까봐 무섭네-하고.

별난 놈이지 심플하게.

섬세하단 말이지 엄청.

가스 밸브라든가도 엄청 잠가. 그런 계열로 말하자면.

요리하고 나서, 불이 꺼지잖아? 그러면 바로 밸브 잠가. 그런 느낌의 생활이네.

뭐라고 할까, '문 잠갔던가? 증후군' 같은거 있잖아. 뭐였지. 아 강박성 장애?

그 외출할때 제대로 문 잠갔는데 잠겼는지 불안해지는 증후군. 여기에 가까운 걸까. 잘 모르지만.

'제대로 잠가야지' '제대로 해야지' 가 아니라, '화재가 나면 어떡하지' 같은 느낌, 조금 다급한 느낌으로 밸브 잠그니까. 어쩌면 그런걸지도 모르겠네.

뭐 섬세하다는 거지 요는.


뭐랄까 전차 탈때도, 역 홈에서 전차 기다릴 때, '노란색 선 안으로 서 주세요' 같은 아나운스 하잖아?

그런거 들으면 나, 뭣하면 순번 밀려도 좋으니까 뒤에 서. 어째서라고 생각해?

조금 상상하는 거랑 다를지도 몰라. 아 정답정답. 나 밀쳐지는게 무서워.

드물게 일어나면 무섭고 말야.

뭔가 움찔움찔하면서 살고있네.

뭔가 인터넷, 트위터 보면 말야, 그런 불합리한 거 꽤 보잖아. '불합리 괴로워 영상'같은거 보잖아.

그런거 보면 역시 뇌리에 스쳐버려. 같은 시추에이션이 됐을 때라든가.

전차 탈 때라든가, 만원전차에서 이거 치한 원죄 뒤집어씌워지면 어떡하지 같은. 지난번에 말한 그런 느낌.

그런게 무섭네. 아 어깨빵 아저씨라든가

어깨빵 아저씨랑은 다르지만, 무서워 보이는 아저씨랑은 거리 두고 걸어가는 그런.

남자도 여자도 관계없이, 뭐랄까 흠칫흠칫하면서 살고있단 말이지. '뭔가 당하면 어떡하지' 같은.

정신위생에는 좋지 않지만.

뭔가 남녀를 떠나서

예를 들어 꽤 트위터에서 보는데,

고교생이라든가 중학생 때 '갑자기 교실안에 나쁜 녀석들이 들어오면 이렇게 해야지-' 같은거 생각하는 거 있잖아.

아마 그 연장선상에 지금의 내 상태가 있다는.

뭔가 지나치는 사람이 혹시 갑자기 날붙이 들이대면 어떡하지 같은

그런 망상의 앞의 앞의 앞에 현실적인 생활 중에서의 그런 괴로움 같은게 말야. 있을지도.

그러니까 혹시 학교의 신발장 쪽에서 나쁜 녀석이 오면 일단 교실이 2층이니까 창문에서 뛰어내려도 아슬아슬, 발목 조금 접질리는 정도려나-

같은 시시한 걸 수업중에 상상하는 느낌의, 그런 느낌이려나.

어떠려나 이런거 전혀 상상하지 않는 사람이란 있는 걸까. 다들 한두번 정도는 상상해본 적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상상해봤으면 해.

등이라든가 뒤에서 노려지는 계열? 그거 알아. 뒤에서 사람 걸어오면 엄청 무서운걸.

나 뭔가 드라마라든가 애니라든가 만화 너무 봐서 움찔움찔하는걸지도 몰라 그 부분은.

뭐 빠른 걸음의 사람이라든가, 큰 목소리의 사람이라든가. 뭔가 큰 소리로 떠드는 사람이라든가 취한 사람이라든가. 또 뭐가 있지

그런 계열은 좀 무섭네 하고 전부 경계하게 되어버리네.

바깥에 나가면 안 되는 거야. 집에서 뒹굴뒹굴 생활하게 해줘.



리스너 : '라이카를 쫓아서'의 영어는 무슨 뜻인가요

이즈루 : 아 이거 사실 말야, 내 트위터에 링크 있잖아. 라이카를 쫓아서의, 무슨 링크라 그러더라. 'cover.ink.to' 같은게 있잖아. 이 뒤에 말야.

https://cover.lnk.to/OnearmsreachfromLaika
이거 말이지 사실은 영어표기야.


맞아 사실은 이 URL의 뒤쪽에 적혀있는 녀석 말인데, 그거 영어 표기야. 숨겨진 요소.


그대로 구글번역 돌리면 어떻게 되는 걸까.

이거 세련됐네. 쿠가 레오 군에게 생각해달라고 부탁했던 거지만.

이거 영어 타이틀의 직역은 '라이카로부터 손이 닿는 거리' 또는 '라이카에 손이 닿는 거리' 같은 느낌이네. 거리에 있다는.

쿠가 군에게, 이거 좀 좋은 느낌, 멋진 느낌으로 좀 타이틀 영번역해주지 않으실래요?

아 좋아요~ 이런 느낌이려나? 하고 돌아온 답변을 그대로 채용해서. 그걸로 가죠! 했어.

멋지네.

나 별로 영어 잘 못하니까. 어려워.

뭔가 원오크의 곡이라든가 말야, 들으면 나도 영어로 가사를 쓸 수 있었다면 하고 엄청 생각하게 돼.

뭐랄까 영어인 것만으로 멋지게 느껴지는걸. 원오크의 곡이 영어인 것만으로 멋있다는 게 아니지만

먼저 영어니까 뭔가 좋게 들리는 걸까 잘 모르겠네.

못 쓴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