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래도 5시 반에 집에서 나와서 21시에는 돌아오네...

근무시작 전보다 20분은 일찍 오라는데, 출퇴근거리 2시간에 배차간격이 커서

근무시작 바로 전에 도착하거나, 40분 일찍 도착함인데

당연히 회사 40분전에 도착해서 사무실 청소하며 업무준비 함



무경력 신입 1개월차도 안되는데

회사에서 진행중인 대표 사업 2개를 담당하고

진행 예정인 사업 1개도 내가 맡는 걸로 결정났고

수습때면 내가 처음부터 새로 사업 기획해서 시작 해야해서

총 4개의 사업 진행, 관리

홈페이지 관리, 홍보, 보도자료 작성, 공식 홍보채널 관리 및 컨텐츠 제작, 마케팅

문서작성 및 관리 사무업무

전화 민원 처리

디자인 업무를 동시에 진행해야하는데

가르쳐주지 않고 일단 해봐한 뒤에 내가 실수했을 때 눈치주면서 알려주고

일일업무보고서 작성해야해서 어떻게든 할당량 채우면 전체적인 진행사항 느리다는 소릴 듣고

포괄임금이라 야근수당 없고, 사업때문에 주말출근도 해야하지만

적어도 대표가 니네 필요없자고 폭언은 하지 않는데다

회사 자체도 경쟁사가 적어서 그렇지 해당 분야 탑이라 안정적이고 그래서


난 블랙기업은 아니네^^ 하고 위로받는중

그리고 그렇게 힘들게 산 사람들이 이렇게 멋있는 일을 하는 것에서 지금만 ㅈ같고 미래는 괜찮을 지 모른다고 희망을 갖게 됐어


나보다 더 힘든 생활하는 사람도 많은데... 징징거리면 안되겠지





시발 ㅈㄴ 그만두고 싶은데 뮈 자격증도 없는 경력단절 백수새키라 이런데서라도 경력쌓아야 돼



출퇴근에 아카이브로 방송 안 보고 

적어도 퇴근해서 생방송 하나는 여유롭게 중계 달리면서 다 보고 잤으면 좋겠어


월급 들어오는데로 빨리 고추 떼고 댄스랑 음악레슨 받으러 다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