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날처럼 철학책 깨작깨작 쪼아 읽다가 문득 번개라도 맞은 것 같은 충격이 들었음


무협지에 나오는 깨달음이란게 이런걸까.


뭔가 뭔가 말로 표현을 못하겠는데 이 감정을 꼭 공유하고 싶어서 글로 남겨봄


그냥 표현을 못하겠어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쁜 일이 찾아오면 절망해도 좋다, 그 후엔 일단 자리에서 일어나라.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도 우선 일어나라.

우선 신발끈을 묶어라. 나가는게 힘들어도 신발끈을 묶고 나서는 어쨌든 나갈 생각이 든다.


쓰는 도중에 무슨말을 쓰려 했는지 다 잊어버렸음. 금방 오고 금방 가는거구나, 이래서 기록으로 남기는게 중요한거구나


야마다 신발끈으로 귀갑묶기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