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4기생 콜라보에 이어 다시 한번 울산 촌놈이 콜캎을 위해 서울에 방문했다


최근 페스도 있었겠다 돈이 간당간당해서 원래라면 갈 계획은 없었는데 



아니 근데 진짜 한복 디자인이 예쁘게 나왔잖냐....도저히 못 참겠더라(크르르)


그래서 작년에도 잠시 신세진 적 있는 사촌이랑 얘기해서 또 하룻밤 묵고 


이번엔 간단히 말고 제대로 같이 즐겨보자 해서 같이 갔다 왔음


이 놈은 버튜버는 잘 모르지만 일본에 관심 많고 오타쿠라서 거부감은 없었다더라





들어가자마자 벽면의 그림부터 찍어주고....


저 한복일러 등신대는 진짜 가능만 하다면 얻어서 가져가고 싶더라..너무 잘나왔음




둘이서 먹은 음식들


샐러드는 정말 그 자체로 건강한 맛이었고 버거는 비주얼이랑 맛이 매치가 잘 안되더라ㅋㅋㅋ


생긴건 진짜 스폰지밥에 나오는 이쁜이버거 같은데 맛은 보급형? 수제 햄버거 같아서 진짜 잘 먹었음


난 처음 비주얼 보고 사촌한테 이런데 왔으면 좀 예쁜거라도 보여줬어야 했는데 미안하다고 했는데


이 이상한 놈은 아닌데 맛있어 보는데? 개이득 이러면서 잘 먹더라ㄷㄷ


디저트는 간부 케이크랑 사육사 크레이프였는데 유독 산딸기랑 딸기가 많이 시었음....


저 둘을 케이크랑 크레이프랑 같이 먹으면 좀 중화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런거 없었음....압도적이었다


그래도 그거 말곤 진짜 맛있었음. 두 번 갔었다면 또 먹었을 정도로...


다 먹고 바로 굿즈 구경 갔는데 원래 내가 굿즈를 모으는 타입은 아닌데


같이 일하는 사람한테 쉬는 날 여기 간다고 얘기하니까 이 캐릭터 귀엽다, 저 캐릭터 귀엽다 얘기하더라고


마침 포스트잇 다 떨어져 가는데 가서 메모지 좀 사오라고 해서



맘에 들어하던 고자루랑 범고래 메모지 사옴...


카페 사람들은 귀엽다고 만족하는데 왜 난 부끄럽기만 하는가.....


아무튼 이거 말고도 여러 굿즈랑 다른 게임, 애니 굿즈도 구경하고 피규어 샾도 구경하다가 헤어졌음


다음에 또 콜라보하면 오라고 하더라. 자기도 이런거 좋아하니까 언제든 같이 가자고


홀록스 끝나고 바로 미스랑 스타텐드가 있긴 한데...여긴 진짜 지갑 사정상 무리고


게이머즈 콜라보는 안해주려나? 그러면 진짜 합정이든 서면이든 매주 갈 것 같은데...


암튼 나도 사촌도 카페 사람들도 만족했던 콜라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