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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기야 쿄타로 [텐시키] 라쿠고 교육위원회 제3밤 [공연 후 뒷풀이 좌담회 중편]


쿄타로 스승의 텐시키는 이곳에서





오늘 방송에서 라덴이 초등학교때


걸그룹 카라가 뭔지 몰라서 가라오케라고 생각하고


대충 얼버무리면서 아는척했다는 얘기를 했는데


사실 이 내용은 '텐시키' 라는 라쿠고와 연관이 있음


주된 내용은 '아는 척 하는것때문에 생기는 에피소드' 임


이하 텐시키의 줄거리




몸상태가 안좋았던 스님이 의사한테 


'텐시키' 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텐시키' 가 뭔지 몰랐던 스님은 체면을 차리느라 


대충 아는척을 하면서 그 자리를 얼버무렸음


그리고 나중에 어린 스님을 불러서 나가


'텐시키' 를 빌려오라고 시켰음


마찬가지로 '텐시키' 가 뭔지 몰랐던 어린 스님은 잡화점을 찾아갔는데


잡화점 주인은 '다 팔렸다' 고 했고


꽃집에도 가봤는데 '이미 다 먹어버렸다' 고 했음


헛고생만 한 어린스님은 돌아와서 '텐시키' 가 대체 뭐냐고 물었고


큰스님은 '내가 말해주면 금방 잊을테니 네가 나중에 의사한테 직접 듣거라' 라고 함


그렇게 작은스님은 결국 의사에게 '텐시키' 가


'방귀' 를 뜻하는것이라는 얘기를 듣게되고


잡화점 주인도, 꽃집주인도, 큰스님도


다들 '아는 척' 만 했었다는걸 알고 한심스러워함


그리고 돌아온 작은스님은 큰스님을 골려주려


'텐시키'는 술잔을 얘기하는거라고 거짓말을 함


그렇게 큰스님은 '텐시키'가 술잔이라고 믿고


의사가 다음 왕진을 왔을때 '텐시키'를 보여줌


물론 의사는 당황하면서 '텐시키'는 술잔이 아니라 방귀라고 얘기했고


큰스님은 '아는 척' 하려다가 큰 쪽을 당했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