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친척 중에도 충청도분이 계셔서 그런가 수퍼에 잠깐 뭐 좀 사러갈때 충청도 사장님 식사중이셨었는데

나 : 아 죄송해요! 식사중이셨군요! 나중에 올까요?

사장님 : 괜찮어~밥 제대로 먹을거였으면 레스토랑을 갔지~

나 : 엌ㅋㅋㅋㅋ 혹시 오늘 사이다 새로 들어왔어요?

사장님 : 어쪄, 4박스 있었는데 내가 밥먹다가 싹다 마셔부렀어~콜라는 있는데 사갈랑가.

나:네! 콜라 사갈게욬ㅋㅋㅋ감사합니다 어서 식사하세요.

사장님 : 아이고 고마워~난 내일 오후에나 밥 다시 먹는줄 알았잖어, 라면 불고 좋네.


진짜 이런 수준의 대화라서 갈때마다 웃음꽃이었음 ㅋㅋㅋㅋㅋ

아 상대방이 농담인 줄 아는 너스레가 최곤거같아.

가끔 교토사투리 말하는 사람들 있던데 내가 느끼기엔 그거랑은 좀 다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