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게 좋아요 25개 박힐 줄은 몰랐는데

급하다는 댓글도 있길래 이런 거 만들어 옴





전에 썼던 글 이어서 각 포지션과 배치를 만듦

여고 특유의 특정 악기 인지도와 그 밸런스를 고려함


또 이렇게 확정짓고 플롯 작성할 건 아니고

플롯 작성 과정에서 필요하거나 너무 많다 싶으면

과감하게 뺄 생각임


악기 배정은 내 감으로 했음

나름 윈드 오케스트라에 있었고 그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팍 꽂히는 악기 쥐여줌


아 그리고 표에 파딱 주딱 표시는

각각 부악장과 악장이란 뜻이고

파트장은 따로 표시 안 함




+질문이랑 훈수 받는다

대신 예상 질문 하나 답하고 감


파곳(바순), 베이스 클라리넷, 콘트라베이스는 없으면서

왜 유포늄은 둘이나 있느냐 묻는 사람도 있을 것임

이건 '지방에 위치한 사립 학교'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판단임


파곳= 겹리드 악기= 익히기 어렵고 관리도 어려움+개비쌈

베이스 클라리넷= 윈드 앙상블에서 중요하지만 당연히 브라스에 소리 밀림= 후순위 악기

콘트라베이스= 비싸고 소리도 잘 안 들리는데 관악기도 아님= 실상 최후순위


근데 유포늄은 근본없는 악기랄지라도

소리가 잘 들려서 인원이 적어도 되고 익히기도 쉬운데

심지어 공장에서 양산된 제품 한 번 사면 내구성까지 좋음


때문에 학교 관악단의 경우는

웬만큼 지원 받는 곳 아니고서야

파곳이나 베이스 클라리넷 같은 악기는

대부분 음역대가 비슷한 유포늄으로 대체됨


뭣보다 그 세 악기 모두 편성하기에는

홀로라이브 EN 전원 다 끌어모아야 될 거 같길래

포지션을 압축하려는 의도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