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해외 여행 나간 몇달전

시라켄 도쿄 스카이트리 콜라보 굿즈살려고

아파호텔에서 스카이트리까지 자전거 타고 가다가 길을 잃었지 네비가 길을 뭐같이 가르쳐줘서


눈으로 보니까 멋지긴하더라

난 저날 길잃은게 일본여행에서 제일 큰일인줄 알았지

다음날인 1월 16일에 늦잠부터 해서 일정 꼬이고

본토 건담베이스 가볼려고했더니 문닫는 날이고

메루일도 터지고

그 모든게 그날 하루에 다 터지고 그날 밥도 아예 안먹었다가

아무것도 안먹으면 길에서 쓰러질거 같아서 

식당들어가서 먹었던 돈까스덮밥 진짜 맛있었지

숙소 가는길에 보였던 이미지 보드들고 울던 사람도 있었고

저거라도 사서 다행이란 생각도 있었지




일본여행 한번더 가고싶다

군대가기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