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는 모나리자 같이 각 미술관의 대표 작품이 쭉 전시되어있는데

왜 일본의 미술관은 덴시가에 (전시품 바꾸기)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이 들어와서


라덴 입장에서는 덴시가에가 당연한거다 보니까 궁금해 할 줄 몰랐어서 이 질문을 대답해 주고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일본의 습도와 일본화의 무름이 있습니다


습도의 경우 일본은 습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작품이 상하거나 색이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일본화도 종류에 따라서는 노란색으로 변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작품을 바꾸면서 관리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면 로망이 없어보여서

로망이 있는 대답도 해드릴까 합니다

덴시가에에 로망이고 뭐고 있겠냐! 라고 한다면 그렇긴하지만


일본화는 계절을 굉장히 신경썼단 말이죠

봄에는 벚꽃을 그리거나

겨울에는 눈에 덮인 풍경을 그리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전시도 똑같이 여름에 봄 풍경이나 겨울 풍경을 보여주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전시품을 바꾸는 로망있는 방식도 있습니다


더 깊게 들어가면 전시품목 마다 관리를 위해서 최대로 전시할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있는데

이 이야기는 나중에 설명할 시간이 생기면 그때 해드리겠습니다






게임 레이드 하면서 들어서 끝나고 겨우 적었네

기억이 날아가서 좀 비어있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