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가 아이돌 노선으로 틀면서 방송들이 전체적으로 이전의 야생의 시대보다 확연히 순해졌고

시모네타는 걍 지르기만 해도 미친년or광기로 직결될 정도로 역치가 굉장히 낮아졌음

시모네타하면 원래 센쵸가 굉장히 주책섹시 컨셉으로 강하게 나갔겠지만

이 아지매가 나이를 쳐먹으면서 애호를 받기 시작함

다른 기수에선 이런 매운맛을 감당할 멤버가 없는 와중에 야생의 시대부터 꾸준히 매운맛을 고집해온 마츠리만이 현재 홀로라이브의 '상한선'을 제시하고 있음

반대로 홀로에서 제대로 된 매운맛을 찾고 싶으면 마츠리를 찾아갈 수 밖에 없게 됐다는 거지

6년이나 활동한 주제에 아직도 초기의 그 감각을 버리지 못하고 막나가서 GTA같은 참사가 벌어지곤 하지만.. 나락각을 못보는건 사실 어지간한 프로 방송인들도 미스가 나는거니까

여튼 하고싶은 말은 그거지. 마츠리가 바니가든을 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기대하는 방송의 내용. "나 브레이크 뽑고 간다"라는 선언만으로도 모든 홀로리스들은 기대를 걸게 되어버리는거야...

실제로 바니가든 방송에 평소 청자의 3배는 되는 사람들이 모였고, 마츠리는 시청자가 원하는 '그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는거지

얌전히 하려고 하면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겠지만.. 선 안건드리고 안전빵으로 방송하라고 하면 당연히 가능하겠지만..

페코가 그랬고 미코가 그랬듯이 으레 방송인은.. 모험을 해야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