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이 주소를 못 찾아서 헤메는 바람에 처참하게 한정 사수에 실패했던 쓰라린 기억이 있는 세트

아무튼....왔다......





구성은 

쉐이커, 티셔츠, 타올, 에코백 + 메세지 포스트 카드




에코백은 천 재질일거라고 생각했는데.....한겹짜리 우비 느낌나는 그런 재질이었다.

근처 편의점 갈 때 쓴다고해도 맥주캔같이 중량 나름 나가는 거 많이 넣으면 안 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번 세트 테마가 짐 왔다갔다 할 때 쓸 수 있는 실?용 굳즈라서 대충 그 정도 목적으로 쓰면 뭐.....쓸 수 있으려나...





티셔츠는 프리 사이즈로 나왔는데 체감상 2~3XL? 정도 되는 것 같다.

본인이 많이 육중하다면 좀 작을 수도?





다른 건 실용할 수 있는데 이걸 들고 짐에 가는 건 조금 용기가 필요할 거 같은 타월

타월 굿즈는 보통 잘 안 보이긴하는데 다키마쿠라 대비 사이즈가 작아서 코스트가 덜 들고, 여러가지 그림을 넣을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인 듯(다키는 일단 안고 자는 용도로 나온 거다보니 헐벗고 누운 일러가 아무래도 많으니까)



쉐이커, 노엘 단쵸가 낸 걸 가지고 있어서 기시감이 든다.

안에 내용물이 잘 섞이게 도와주는 그런게 없어서 아쉬운 점까지 똑같음




일반판 포스트 카드는 직필이 아닌만큼 메세지가 길어서 나름의 장점이 있긴하다.

아 무 튼 그 럼


메시지는 '라미와 잔뜩 운동해서 건강해지자♡ 같이 오래 살자!!'라고 쓰여있는데,

같이 오래 살자!(一緒に長生きしよう)는 메시지가 묘하게 무거운게 라미스러움과 동시에,

공교롭게도 이 세트가 나온 바로 다음 해인 올해 초부터 라미가 건강으로 역대 최악의 홍역을 치뤘던 거 생각하면 반응하기 좀 어려워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뭐, 여튼 그렇다 쉐이커나 타올은 단쵸가 낸 적이 있는 굳즈라 단쵸랑 상담해가면서 생각하지 않았을까를 상상하면 좀 즐거워지는 세트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