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며칠 전부터

홀로라이브에 대한 열정이 좀 꺾여 버렸습니다.


애들이 싫어졌다.

미워졌다 그런 부정적인 감정은 결코 아닌데.


예전에 비해서 무미건조해졌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예전에는 좋아하는 홀로맴버 방송이면 늦게라도 찾아보고

놓친 방송은 언어 해석이 안 되도 다시보기라도 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마음이 꺾인건지 마음이 식어버린 건지

방송하면 아, 방송하는구나.


이러고 넘길때도 많이 생겼고

며칠 전과는 확실히 다르게 반응하고 있는데

객관적으로 봐도 이상하네요.


맴버십 결제에 오류가 생겨서 결제가 안된다고 떴을때도

빠르게 해결해서 맴버십 갱신에 문제 없게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이거 귀찮게 해결해야 되네 라는 생각이 먼저 떠올라서.

순간 놀랐습니다.


응원을 하고 싶은 건지, 그냥 같이 즐기고 싶은 건지

홀맴을 보고 제가 뭘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는 상황입니다.


정말 한동안 홀맴을 쉬다 와야 할까 생각까지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