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 탓인 거 같음

98년에 한일문화개방이 돼서 직후 PC로 딱 릴리즈 됐던 파판7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 들어오고 파판6,5같은 이전 타이틀이 이후에야 순차적으로 들어와서, 지금 플레이 할 거라면 무조건 7을 해야 한다고 게임잡지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했었음


그게 안 되는 플레이 환경이라면 아쉽지만 6랑 5를 해보세요 같은 느낌으로

자동적으로 이전 타이틀이 떨이 취급이 되어버림


근데 하필 파판7이 당시엔 거의 최초로 외장 그래픽카드가 필요한 3D 게임이었던 터라


1가정 1PC가 보급된 집들도 파판7을 하려면 그전까진 내장그래픽으로 잘만 게임 하던 컴인데 그래픽 카드를 사서 끼우거나, 메인보드가 호환이 안 돼서 컴 자체를 새로 사야했음

그게 싫으면 플스1를 사야했고


그러니까 애들이 게임 잡지에선 그렇게 대작이라고 특집기사가 매달 나오는데 부모님 졸라봐도 게임은 손에 들어올 거 같진 않고

게다가 정식 한글화도 없이, 번역 대본은 게임잡지에서나 나오는 식이었으니

다른 나라보다 시리즈 인지도가 낮을 수밖에 없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