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이거로 된거겠지? 보내기. 딸칵."

미나토 아쿠아는 한참 방송을 위해

이런저런 계약을 하고 있던 때였다.


"어라 메일이...'메이드 파티?'

할 것이 없었던 아쿠아는 갑자기 자신에게 온

메일 하나에 관심이 생기었고, 그걸 읽었다.


"서빙, 접대 등을 할 수 있는 메이드분을 구합니다. 

우리 메이드 파티는 충실하게 '주인님'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천국과 같은 곳이며... 아! 메이드 카페같은 곳인가!

그래도 뭐... 나는 방송을 해야하니까..."


이때, 아쿠아는 메일을 닫고 

다른 일에 집중하려고 했다.


그리고 그랬어야만 했다.


하지만...


"메이드 카페에 갔는데 인기 버튜버인 내가 있으면

다들 엄청 깜짝 놀라고 웃길 것 같지 않을려나?"


의외의 순간에 눌러져버린 아쿠아의 장난끼 스위치가


"나는 (일단은) 메이드고, 계약기간까지만 

일하고 그만두면 되겠지!"


그녀의 운명을 바꾸었다.


면접 날.


"아, 안녕...하...세요...미...미나토..."

"외모도 좋고! 아싸찐따녀라는 신박한 컨셉을

아주 잘 연기하는구만! 좋아 합격시켜!"

"에, 에에?! (컨셉이 아니라 진짜인건데...!)"


초고속 합격을 치룬 뒤...

그렇게 들어올 수 있었던 메이드 파티는...


"아하하 주인님 옷 멋지게 입으셨네요."

"자, 주인님 여기 위스키 나왔습니다~♥︎"

"(...주...주주...주...주주...주...주점이잖아...!!)"

주점이었다.


화려한 점내의 모습과, 

남성들을 이런저런 방법으로 유혹해서 

기분을 풀어주는 메이드복을 입은 여성들을

그저 멀뚱멀뚱 바라보고 있을때 한 여성이 왔다.


"네가 그 신입이냐? 안내해주지."

"히익..ㄴ...네!(무서운 사람이다...!)"


무서운 선배까지...!

아쿠아의 앞날은 어두워질것 같았다.


"아까는 미안해~ 남이 보는 앞에선 

컨셉을 지켜야해서 날카롭게 대한것 뿐이야."


"컨셉...? 아...!(까칠한 메이드... 라는 것인가?

뭔가... 아는 사람이 생각나는 이미지네.)"


"뭐, 술의 종류를 외운다던가 하는 건 나중에!

들어오는 손님을 상대해주면서 대충 이야기만

몇번 나눌 뿐이니까 그렇게 긴장 안 해도 돼!"


"그...그게..제일...어려운건데요..."


"뭐야 너? 컨셉이 아니라 진짜였어? 

그런 애가 왜 여기에..."


"그러게요..."


메이드 선배는 한숨을 쉬면서도...

무언가 납득한 모양이었다.


"...하긴 그렇겠지 여긴 그런 곳이니..."


"...네?"


"아무것도! 내 이름은 카린이야, 

뭐, 세레스. 라는 가명으로 불리지만."


"가명...쓰는 건가요?"


"그래, 아차... 네 가명도 지어줘야하지.

음... 핑크 머리에다 아싸녀... 히토리쨩 어때?!"


갑작스럽게 나오는 그 이름에 아쿠아는 놀랐다.


"표, 표절...아 아닌가요...?"


"그냥 이름인데 뭐 어때~ 특이한 이름이긴 하지만."


"그...그그...그래도..."


"알겠어 농담이야~ 그럼 대충 히카리로 하자."


"...네"


그렇게 아쿠아는 메이드... 

히카리로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접대같은건 대답도 하지 못하고

어버버거렸지만... 컨?셉이 확고했기에

특정 사람들이 아쿠아를 많이 찾았다.


그렇게 일하던도중 한 남성이 찾아왔고, 

모든 메이드의 시선이 그 남성한테 쏠렸다.

아쿠아여도 분위기가 이상해졌음은

깨달을 수 있었다.


"..ㅁ...뭔가요...?"

"저 주인놈은 이곳의 VVIP다 신참."

"VVIP라면 대충 돈을 엄청 퍼주는 사람이다? 맞죠?"

"귀중하신 분한테 말뽄새가 무슨..."


그 이야기를 들은 듯 남성은 그 둘을 바라보았다.

"헉!"

카린은 엄청 놀란 눈치였지만, 

그 남성은 그저 싱긋 웃고 있었다.


"나는 내성적이면서도 가끔 깝치는 애가 은근 좋던데, 네 생각은 다른가보네 세레스?"


"어, 어라?"


그 남성은 아쿠아의 얼굴과 몸매를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아직 아니야."

남자는 무언가를 중얼거렸고,

"네?"

아쿠아는 그걸 듣고 의문을 표했지만


"그럼 나는 린네쨩한테 가볼게~

또 만나기로 약속했거든~"


그 의문에 대답을 들려주지 않고

갈길을 가버리고 말았다.


카린도 그 모습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와~ 나 방금 신참이 VVIP를 낚아채는줄 알고 놀랐어. 너 꽤 하는데?"


"에, 에헤헤? 그, 그런가아~?"


아쿠아도 그 의문을 칭찬에 가려져서 잊어먹었다.


그 후, 히카리로서 계속 일을 하게 되었고, 

이제 술을 준비해서 손님에게 건네는 것까지

가능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버튜버 말이야~ 히카리랑 닮지 않았어?

성격도 판박이고 말이야!"


"아, 아하하...그 그렇...네요..."


위기도 좀 있었지만,

아무튼 잘 넘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안녕 세레스쨩, 아저씨 왔어~"


"쳇, 늦었군 주인놈... 뭐 나는

개인시간이 늘어서 좋았지만"


"또 그런 소리한다 세레스쨩

사실 아저씨를 좋아하면서~"


카린을 지정한 아저씨는 기분 나쁜 웃음를 보이며 카린과 기쁘다는 듯이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런 아저씨의 눈에 보인 것은

잔을 정리하고 있는 아쿠아였다.


"어라 못보던 아이인데~ 신입인가?

히카리쨩이라고 하는구나~"


그리고 그 아저씨의 손은

자연스레 아쿠아의 엉덩이로 향했다.


"꺗?!"

"오늘은 신입이랑 시간 가져볼까나~"

"(어...엉덩이 만지고 있어...)"


그 광경을 본 카린은 

아저씨를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아 미안 세레스쨩 바람피워버려ㅅ..."


카린은 아쿠아의 엉덩이를 만지던 손을

손목을 부술듯이 꽉 잡았다.


"아악!"


"야, 주인놈. 꺼져."


손님에 대한 폭력은 항의가 올것 같았지만

의외로 아저씨는 아무말 못하고 뒤로 빠졌다.


"미, 미안해 세레스... 아저씨가 온지 얼마 안 되어서 규정을 까먹었네... 기분 나쁘게 해서 미안..."


메이드들의 시선은 물론,


남성 손님들의 분노섞인 시선도 느껴져서 그런가.


아저씨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가게 밖으로 나갔다.


"하~ 텼다 텼어. 분위기 다 조졌네.

아니 기본적인 규칙도 모르면 어떡해?"


"(진심으로 화난 것 같은데...무...무서워...!

역시 내가 아는 사람이랑 닮았어...)"


"아쿠...아 아니 히카리도, 이런 성희롱을 당하면

나나 다른 사람들한테 말해. 아니면 네가 직접 화내던가 메이드한테는 

손대지 않도록 되어있으니까 어떤 방법을 써서 저지하더라도 네가 정당해."


"...네."


그 일이 있던 후...

아쿠아는 집에 돌아가서 깊은 생각을 하였다.


"나... 의외로 잘할 수 있게 되었네...

전에 시청자분이 메이드력이 늘었다...

라고 하기도 했었고... 돈벌이도 나쁘지 않고...

아예 완전히 투잡으로..."



"...할 수 있을리가 있겠냐!

엉덩이가 만져졌어! 으으 기분나빠...

내일만 마지막으로 일하고 그만두겠다고 해야겠다."


그렇게 결심한 다음...

아쿠아는 그 말을 선배들한테 할려고

메이드 대기실의 문을 열려고 핬다.


"그 사람이 블랙 VVIP를 구독했다고요?!

그게 무슨 소리에요 카린 선배...!"


"소리 지르지 마...! 밖에 들리겠다...

그리고 나도 놀란건 마찬가지야...

절대 그런걸 가입할 사람이 아닌데...

그걸 어떻게 알고, 왜 가입했는지..."


아쿠아는 상황은 모르지만...

매우 심각하다는 것만은 보였다.


"저...그... 블랙 VVIP가 뭔...가요...?"


카린은 아쿠아를 놀란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래 왔구나 아쿠아.

그건... 이야기가 길어.

너무 놀라지 않고 듣는 편이..."


하지만... 카린이 이야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검은 정장을 입은 2명이 대기실에 찾아왔다.


"블랙 VVIP께서 히카리님을 찾으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선배들은

충격적인 눈을 하면서... 굳어버렸다.


그리고 유일하게 카린이 그 2명한테 걸어왔다.


"왜 그 아이야!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애라고!

차라리 내가 가겠어. 순진하고 귀여운 애한테

이런 가혹한 것을 해야만 만족해?"


"블랙 VVIP의 지명이다. 

네가 간섭할 이유따윈 없어!"


정장을 입은 사람중 한명이

카린의 배를 강하게 차서 날렸다.


"카학...!"

"자, 그럼 가시죠."

"ㅁ...뭔가요...이거...대체..."


카린은 아픈 몸을 다시 일으켜 세워

아쿠아한테 다가갔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그 사람이 알려줄거야.

그걸 알고 블랙 VVIP를 가입한 것일테니까.

...너무, 절망하진 말아줘."


그것이 카린 선배가 마지막으로

아쿠아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이었다.


정장을 입은 남성들에게 끌려가 한 방에 들어가니, 

러브호텔처럼... 엄청 꾸며진 방이 있었다.


그리고, 그 방의 안에는

그때 보았던 VVIP 남성이 있었다.


"여~ 널 정말 보고 싶었어. 아쿠아"


"아, 아쿠아...?! ...제 이름은 히카리에요"


아쿠아는 우연히도 이름을 헷갈린 것이라 믿었지만,


"아니? 넌 아쿠아가 맞잖아. 미나토 아쿠아.

홀로라이브의 아이돌, 히카리는 가명이고"


남성은 이미 아쿠아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그리고 남성은 아쿠아에게 다가가,


그녀를 껴안았다.

"보고싶었어. 이제 넌 내거야."

껴안은 채로, 그녀의 귀를 핥고 깨물며 유혹했다.


아쿠아는 양팔로 그를 밀쳤다.

"ㅇ...윽...사람한테 말할...거에요...!"

아쿠아는 있는 힘컷 용기내어 외쳤지만.

"뭐? 아~ 하하하! 선배에게 듣지 못했구나."


남성은 아무 문제 없다는듯이 말했다.


"블랙 VVIP라는 건 말이야.

VVIP중에서도 점장이 믿을만해서 권유하는...

메이드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중 극소수만 알고 있는시스템이거든."


"...블랙 VVIP..."


아쿠아는 카린 선배가 이 단어를 계속 말하며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을 떠올렸다.


"그건 말이야. 월마다 비싼 돈을 내는 대신, 

메이드를 마련된 방에 불러서 자신이 원하는대로

만지고 즐길 수 있는 음지 시스템이야."


"...에."


"그러니까 터치만으로 경고를 부여하는

메이드파티에서..."


남성은 아쿠아의 거대한 가슴을 꽉 쥐었다.


"하으...!?"

"이것도 가능하고... 이것보다 더한 것도 가능하단 이야기지."


남성은 아쿠아를 벽으로 몰아세운 뒤

양손으로 양가슴을 잡아 만지기 시작했다.


"하...으흣...흣...흐아..."

"가슴 민감하네, 갈수록 커진다 싶었더니

역시 누가 만져줘서 그런 거야?"

"그...그런게..."


남성은 가슴이 노출되는 부분을 잡아당겨

아쿠아의 젖이 밖에 드러나게 한 다음...

가슴을 만지면서 젖을 빨기 시작했다.


"...하..읏...싫어...그만..."

"그럼 나도 만져서 더 커지도록 해줄게아쿠아.ㄹㅇㄱ


남성은 아쿠아의 가슴을 거칠게 쥐고,

젖꼭지를 당기고, 이리저리 괴롭히기 시작했다.


아쿠아는 가슴이 만져지는 것만으로

흥분도가 올라갔고, 싫어서 눈물을 흘리면서도

쾌감 섞인 신음을 내뱉을 수 밖에 없었다.


남성은 만족했다는 듯이 가슴을 놓자,

아쿠아는 그대로 힘이 빠진채 무릎을 꿇었다.


"이거봐, 아쿠아."


의 말대로 아쿠아는 그를 올려다보았고,

그렇게 볼 수 있었던 것은 발기한 자지였다.


분명 바지를 입었음에도

바지를 뚫을 기세로 우뚝 선 그 모습의 그림자가

아쿠아의 얼굴에 비추었다.


그만큼 그 크기가 얼마나 거대한지...

지퍼를 열어 보지 않아도 가늠할 수 있었다.


"메이드로서 봉사해줄래? 아쿠아."

콰앙❗️❗️❗️❗️❗️❗️

"뭐 누 누구야?!"

"감히."


"야고오오오오오오!!!"

"다음부터는 수상한 메일 함부로 열람하지 마세요"

"ㄴ...네!"


홀붕이들도 조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