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것

1. 해외에서 이런거 하면 최소 수십은 깨지는데 한국에서 열린다는게 그저 감사할 따름

2. 카메라가 일페 아오카나데 행사때보다 훨씬 나아졌음

3. 통역으로 아나운서분을 섭외했는데 역시 일페때보다 훨씬 나아졌음(최소한 이름은 안틀림)

4. 코엑스 2관을 대관한 점. 2관이라 컴포트 아닌건 아쉽지만 이 정도면 엄청 좋은 컨디션의 상영관인데 이걸 했네


미묘했던 것

1. 한국에서 열리는게 고맙긴 한데 8.8은 과하게 비싼감이 있음. 5만원정도면 어땠을까

2. 카메라는 나아졌는데 사람뽑을때 통역이랑 자꾸 충돌남

3. 우리가 보는 카메라랑 라프토와가 보는 카메라가 다른지 저 둘은 보는걸 우린 못보고있음

4. 통역이랑 진행을 열심히 하려고 하셨지만 권속,플러스메이트,롤,트페 이런 용어를 모르시다보니 소통에 문제가 생김(근데 이건 다 아는 사람을 섭외하는게 정말 어려울거라고 생각해서 이해되는 부분)

5. 화질구지. 이건 2관이 스크린도 크고 보통 영화가 2k라서 720~1080으로 송출했다면 뭉개지는건 어쩔 수 없는듯...


화났던 것

팬딩 얘네는 뭘 할꺼면 사전고지랑 안내를 충분히 하고 진행을 했으면 좋겠다

전체적인 진행이 루즈했음

OX퀴즈 30분동안 하고 뿌린 치킨값이 좌석 1개값도 안될듯

그리고 오시 자랑대회를 할거면 어떤식으로 하겠다, 누구의 오시자랑대회다 이런걸 명확히 안내하는게 맞지 않나?

난 가볍게 굿즈같은거 자랑하고 넘기고 그럴줄 알았지

설마 즉석에서 1명씩 뽑아다가 5분동안 사연듣고 그걸 반복할줄은 몰랐음

나온사람들이 좋아하는게 보이고 나머지 사람들도 잘 호응해줘서 나름 재밌긴 했는데

어떻게 보면 8만원 내고 30분동안 밋앤그릿 직관하는 기분이었음

공지에 라프토와 오시자랑대회 이걸 안써두니까 야마다 팬 나오라는데 나가서 사육사입니다 하는 사람도 나오고... 이거 갑분싸 각이었는데 어떻게 유쾌하게 넘어가서 다행이지 내가 찐 플러스메이트면 조금 화났을것 같다

이타백 들고 온 사람들도 종종 보였는데 그런사람들은 안뽑아주더라


차라리 앞에 2코너 빠르게 쳐내고 Q&A나 하는게 나았을것 같음


결론


이래놓고 비슷한거 열리면 또 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