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 잔 홀붕이, 급하게 바닥에 널부러진 옷 대충 몸에 끼우고 성수 출발



성수역 1번출구 직진 도보 1분 내외 큐비스토어

모두가 24학번이 될 수 있는 홀로대학에 온 걸 환영한다 신입!



늦게 온 터라 사람들 많아서 사진은 다른 후기들 참고해줘



이용시간이 1시간이기 때문에 진득한 감상은 뒤로 하고 바로 굿즈 계산

다음 달까지 사발면 먹을 생각에 기쁜 홀붕이



특전이랑 랜덤 포토카드 결과

특전은 5만원 단위로 랜덤 학생증 1장이지만, 20만원 이상부터는 20 단위로 1세트를 준다.

영수증은 합쳐서 증정하기 때문에 분할 계산해서 랜덤 학생증 가챠로 오시만 모을 수도 있대 (그냥 교환 다니는게 정신엔 이롭다)


근데 잘 안섞었는지 랜덤이 랜덤이 아니더라...

앞타임 사람들이 산 거에서 억까라 생각이 들 정도로 안나오는 굿즈가 있었는데 뒷타임 사람들이 이걸 반대로 겪었음

포카든 캔뱃지든 나오는 애들만 계속 나오는 대환장 파티~


굿즈 교환하거나 양도해드리면서 얘기도 나누고 싶었는데 이용시간 너무 부족함

포토 찍고 싶어서 줄 섰는데 이용시간 마감이라서 쫓겨났음



그렇게 밖에서 3시간 동안 열린 화개장터

많은 홀붕이들의 배려 덕분에 이랬던 굿즈가



올컴플 할 수 있게 되었다

초면인데도 오래 알고지낸 사람들 같은 상냥함에 압도적 감사




이제 올컴플 성불도 했으니 집으로 빠른 퇴각 및 굿즈정리

(참고로 소주잔은 스크래치, 파인 상처 등등 이슈가 많으므로 현장에서 직접 검수하고 교환 받는거 잊지마)





흔히 과잠이라 하는 바시티랑 스포츠티 착샷 (L 사이즈 통일 / 173cm, 76kg)



어깨라인부터 안감은 적당히 붙고, 외피쪽이 구김 생기는 핏. 팔을 피면 애매하지만, 접으면 예쁜 구김이 생긴다.

시보리 하자 없는지 꼭 확인 하도록 하자.


밑단 기장은 딱 허리 골반 사이인데 이건 체형차이니까 알잘딱해서 보면 좋을 듯

이너는 찰랑거리거나 너무 얇지 않은 원단이면 무난하게 입을 것 같아.

어깨가 걱정이라면 바시티가 최소한의 보정은 들어가니까 무난하게 소화가능! 

오버핏을 안에 입으면 호불호 갈리는데 난 넣입해서 입는걸 선호

뱃살이 걱정이라면 적당한 기장에 무거운 소재를 쓰는 티를 입어서 보완해보자.




스포츠 티는 말 그대로 이너로 입는 쿨 원단 그 자체. 찰랑거리면서 통기성 훌륭해서 운동이나 여름철 집안 구를 때 입으면 되시겠다.

밑단은 골반 아래 + 승마살 살짝 위 정도

얇은 옷인 만큼 복부&옆구리 체형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조심할 것.

(옷을 입고 싶은 자, 운동을 하자)




여러 팬들이랑 이래저래 재밌는 추억 만들 수 있어서 휴가 낸 보람이 있는 하루였어.

운영시간이 짧고 카페 이용할 테이블이 적은게 조금 아쉽다면 아쉬운 점!

포토 못 찍어서 한 맺혀서 다음주 주말에 다시 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