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도츠에서 톼삼이 준 비비모자 쓰고 히히덕대던 야마다 본 기억이 아직도 선명한데
그때 홀생 첫 굿즈 사고 첫 멤버십 들어간 게 벌써 2년 전이구나
홀생에도 현생에도 여러 일 있었지만 아직도 어제 일 같다

방송 스타일이나 컨텐츠, 활동 방식, 콜라보 성향도 내 취향이랑은 전혀 달랐지만
결국 내 최애는 여전히 야마다 너구나
이것도 참 신기하다면 신기해 ㅋㅋㅋ
다른 홀멤들도 엄청 좋아하는데
유독 이질적인 야마다에서 마음이 떠나지 않네

오늘 생일 라이브에서 진짜 행복해보이더라
사실 라이브 예고 떴을 때부터 제목 때문에 설마 진짜 혁명단 집합이겠어 예상은 했었는데
그게 정말로 이루어질 줄은 몰랐지 ㅋㅋㅋ
보는 내내 입꼬리가 내려가질 않았음

앞으로도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하고 싶은 일이 계속 생겨나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
아직 미숙한 면도 많고 방황도 하지만
그것도 결국 네 일부니까 그것까지 포함해서 좋아하게 되는 거 같다
굳게 버티며 성장해준다면 난 계속 응원해줄 수 있어

네가 10년이고 20년이고 계속 행복하게 활동해주는 게 내 홀생 최대의 소원이야
제발 앞으로 억까 안 당하고 의욕 팔팔 내게 되길 빌게

신나게 깝죽대고 주접떨고 키모이한 오타쿠도 좋고
귀엽고 우아하고 멋진 아이돌도 좋아
라프사마가 최강이 됐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이제 시간 얼마 안 남았는데 굿즈 제단 만들 수 있을까...
대강이라도 모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