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yDkLgxjTSWc&t=194s


[ 일생 단 한번의 영광 ]


일본더비, 도쿄우준

잔디 2400m, 도쿄경마장, 참가자격은 클래식시즌(3세)의 말(성별 관계없음)

1착 상금 3억엔


국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인정받는 G1 레이스 중 하나이다.


1932년 영국의 더비 스테이크스를 모티브로 삼아 만들어진 경주로

후에 동일하게 클래식만 출주가능한 사츠키, 킷카상과 더불어서 3대 클래식 경주, 왕관에 빗대어 통칭 트리플 크라운이라고 불린다.

킷카상과 사츠키상은 여러 이유로 인해서 몇번인가 경마장을 변경하여 개최한 사례가 있지만

더비는 1932년 이래로 현재까지 경기장이 변경된 일이 없다


사츠키상은 아무래도 말의 진면목을 보기에는 너무 빠른 시기인 4월 초에 이루어지고

킷카상은 현재로서는 인기가 없는 장거리 (3000m) 를 다루고 있다.

그에 반해서 더비 2400m 는 국제적으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중거리이면서 장거리를 결정짓는 2500m와 고작 100m 차이밖에 없다


즉 더비에서 이긴다 = 그 이하의 거리에서는 상대할 자가 없다 라는 논리에 입각하여

더비는 그 역사와 전통과 함께 온갖 G1 레이스중에서도 가장 영예롭고 가치있는 레이스로 기수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사츠키상은 가장 빠른 말이

킷카상은 가장 강인한 말이 우승한다는 속설과 함께

더비는 가장 운이 좋은 말이 우승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말은 영국의 더비스테이크스에서 파생된 말인데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우선 더비의 출주는 풀게이트 18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않는다


이른 시기에 훈련을 조정하다 각종 부상위험에 시달릴수 있는 사츠키상

장거리 체질이 아닌 것 같아서 회피하는 킷카상에 비해서 더비가 가지는 명예와 중거리 적성이라는 가치는 그만큼 높기 때문


이건 과거로 갈수록 더 심해지는데, [강한 말이라면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다.] 라는 조건하에서 이루어졌던 과거 더비는

흔히 20필 출주, 많게는 풀게이트 30필 출주(최대는 53년 33필...) 라는 어처구니 없는 레이스를 보여주었기 때문

어떤 사건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는 레이스에서 30필의 말이 동시 출주하면 레이스고 뭐고 단순히 운의 싸움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가 붙게 되었다.



사츠키상에서 꼴박하긴했지만 그래도 나름의 성적을 거두었던 16번 메이쇼 타바루가 불참을 선언

총 17마리가 참전


1번인기는 저스틴 밀라노

15번 주홍모자 배당 2.5


현재까지 모두 1착을 얻은 올해의 신동

과연 이번에도 1착을 얻어내서 2관을 당당하게 얻어내고 무패 3관의 챌린지를 성공할수있을지

아니면 여기서 도전이 끝날지가 주목되는 상황


실제 적성이 어떻건 간에 이렇게 대박을 치고나면 마주든 기수입장에서든 큰 부담이 되는게 걱정

기수는 계속 합을 맞춰온 토사키 케이타 기수



2번인기는 레갈레이라

2번 흰색모자 배당 4.6


사츠키상에서는 기수 변경의 문제도 있었고 6착으로 미끄러졌지만

호프풀 등반도 성공한 유력마라는 것은 이견이 없을것임

부상에서 복귀한 르메르 기수가 다시 콤비를 맞추게 되어서 이건 또 모른다하는 세력도 있는 편



3번인기는 식스펜스

12번 녹색모자 7.8배


1~2번 인기의 두 말과 비교해도 착순이나 커리어는 결코 떨어지지 않지만 G1이라는 압박감

그리고 기수가 르메르-이시카와-르메르-카와다(더비) 기수로 바뀌었기때문에 처음 합을 맞추는 콤비라는 점이 변수

지금까지는 계속 기수를 바뀌어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때문에 이게 기수빨이었는지 말 본연의 피지컬이 좋은지는 오늘 결과가 말해줄것임



4번인기는 어반 칙

8번 파랑모자 배당 8.8

사츠키상에서는 아쉽게 패퇴했지만 그럭저럭 좋은 성적을 보여준 아이

인기순만 보면 가능성은 있다 라는 느낌으로 픽되었을거 같음. 기수는 계속 합을 맞춰온 요코야마 기수



5번인기는 다논 에어즈록

9번 노랑모자 12.6배


여기부터는 가능성보다는 명실상부 역배를 노리면서 동시에 가능성이 있는 정도? 의 녀석들

다논 에어즈록은 그 필두로 G2 급 등반에 실패했지만 오픈클래스 에서의 경험이 많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