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홀생 처음으로 팬미팅에 다녀왔어!!!

일단 입장전 특전을 받고 같이 온 이나랑 사진을 찍었지..

그런데 한 11시 반~12시 사이쯤에 도착해서 특전 받고 사람들 앉아있던 곳에 앉아서 있는데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걸길래 '아 이사람도 이나로니 팬미팅 왔나보다' 하고 보니까

누가 봐도 홀붕이는 아닌 사람이 나한테 뭔지 모를 이야기 하면서 이야기좀 하자고 시간 있냐는거야?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도를 믿습니까인가 싶었는데 살면서 이런 일이 없었어서 그냥 시간 없다고 하고

그 자리 피해서 다른 곳으로 갔었던게 기억나...

아 그리고 입장 전에 이나랑 크로니 카드 나눠주시던 팬분도 있으셨어

나도 다음번에 이런 행사 열리면 중복 나온 굿즈들 나눠드릴까 싶더라고..

시작 전에도 한번 찍었고

이나 단독샷도 찍고

끝나고 이나 인형이랑도 찍었어

챈 보니까 라프토와때에는 Q&A부분이 시간때문에 짤렸었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시간 분배 잘해서 Q&A까지 다 하고 끝났었어.

실수를 한번씩 꼭 하고나서 나아지는게 참 뭐같았지만...

만약 다음번에 비슷한 행사를 하면 좀 안심? 할수는 있을거 같더라

이나 OX퀴즈때는

첫번째는 이나가 들고 다니는 책의 이름으로 문제 냈었는데

무슨 서부시대? 뭐였던걸로 기억해 그래서 정답은 X였고,

두번째는 홀로라이브 2023 카운트다운 셔플 메들리에서 이나의 기본 복장을 빌려가서 

이나가 다시 못입게 만들어버린 사람은 호쇼 마린이다? 였어

정답은 다들 알듯이 O였고, 이나는 결국 새 옷을 샀어야 했다고 하는거 듣자마자 다들 웃더라고ㅋㅋㅋ

세번째는 이나가 이나의 집 안에서 길을 잃을까요? 였는데

누구랑 헷갈렸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길을 잃었다고 알고 있었어...

정답은 X고, 이나 집은 길을 잃을만큼 넓지 않았대..ㅋㅋㅋㅋㅋ

(그와중에 크로니 파트 문제는 3개 다맞췄어....)

문제 3개 다 끝났는데 사람 많이 남아서 문제 하나 더 냈는데 그게

이나 데뷔방송에서 타코다치들이 정해준 팬네임이 무엇인가? 였어

개인적으로 이게 3번째 문제보다 쉬웠던거 같아ㅋㅋㅋ 얼마 안지나고 답 맞춘 사람이 나오더라고

정답은 텐타컬트(Tentacult)! 였어. 왠만해서 이나 팬이면 타코다치라고 부르는게 익숙해서 그렇지

텐타컬트라는 팬네임이 있었던거야


OX퀴즈가 끝나고 오시자랑 시간이 왔어

오시 자랑 시간에 기억에 남았던 사람은 무반주로 바이올렛 부른 사람이였던거 같아

노래 시작하기전에 다들 박수쳐주고 노래 시작하는데 내가 기억하던 가사랑 살짝 달랐던거야ㅋㅋㅋㅋㅋ

누구쪽이 맞는 가사인지는 모르는채 다음 순서로 넘어갔지


아 그리고 난 굿즈 모으긴 했는데 '다 들고가도 다른 팬분들이 더 많이 가지고 있겠지?'싶어서 안가져갔는데

오시 자랑 진행하는 방식 보니까 나도 해볼껄 그랬나 싶더라고

지금까지 모은 이나 관련 굿즈들인데 이나 핸드타월이랑 이나 태피 들고가서 시선 한번 끌어볼걸 싶었어..

살짝 후회했지만 어차피 나갔어도 떨려서 준비한거 잘 못 끝냈을거 같아서 

그냥 넘기고 관람했지


오시 자랑도 끝나고, Q&A가 시작했어!

근데 다들 질문을 엄청 길게 썼더라고.. 나는 '너무 길면 안좋겠지?'라는 생각으로 적게 써서 보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진짜 사심 겁나 담아서 쓸껄 그랬다...ㅋㅋ

이나 질문은 그림을 시작한 계기랑 슬럼프 올때 대처법, 이나가 생각하는 이나 이미지 향수랑 이나가 좋아하는 향? 물어본게 기억나

그림을 시작한 계기는 주변 영향을 많이 받아서라고 했고,

슬럼프 올때 대처법은 게임이나 영화, 그리고 뒹굴거리기...로 영감을 받으라고 했어.

이나는 이나 이미지 향수가 라벤더 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좋아하는 향은 시트러스-레몬 향이라고 했어.

그게 근데 향수가 맞았나? 디퓨져였나?


팬미팅 가기전에 밤을 새버려서 기억이 애매하게 남아버렸긴 했지만

팬미팅에서 이나가 말해주는 사랑해 들었던게 너무 좋았어........


팬미팅이 끝나고 코엑스를 나오니까 비가 내리더라고..

그리고 난 우산을 안챙겼어

비가 코엑스 나올때는 좀 약한 비였길래 최대한 지하철역 통해서 다니고 집 갈때는 뛰어가면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2호선 타고 합정역으로 갔지

진동벨은 토와 진동벨을 받았어


이나 디저트랑 음료,키아라 메인메뉴를 시키고 

특전은 아메사메토와가 나왔지

이나가 안뜬게 아쉽지만 포스트카드는 홀로미스가 나와서 일단 만족!

맛 평가

이나 음료는 예전 홀로미스 콜라보카페때 칼리 음료에서 양 조금 줄고 좀 미지근해진? 느낌이였고

키아라 메인메뉴도 예전 홀로미스 콜라보카페때 키아라 메뉴 소스맛이랑 거의 비슷했어.

이나 디저트는 블루베리 맛 살짝 느껴지는 젤리랑 블루베리 잼 넣은듯한 빵,그리고 타코야끼였는데

내가 타코야끼를 원래 안먹는데 이나 메뉴니까 참고 먹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켰는데

은근 괜찮더라고

내가 다른 타코야끼를 안먹어봐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는데 먹을만 해서 다행이였어

아침 6시쯤이 빵 먹고 아무것도 안먹은채 3~4시까지 버티다가 먹은거라서 다 먹을수 있었어

먹다가 중간에 배가 살짝 아파서 큰일났다 싶었는데 먹다보니 나아져서 마저 다 먹고

카페 여기저기에 사진 찍으러 다녔어

전에 오픈런을 한번 했었는데 그때 예약했으면 이렇게 여유롭게 못했을거 생각하니까

팬미팅이 콜캎 끝나기 전에 열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살짝 아쉬운 점은 카페에 틀어주는 노래가 홀로미스 콜라보카페때 틀어주던 노래목록에 스타텐 노래만

추가한 느낌이였던거? 내가 너무 안기다려서 안나온건가 싶긴 한데

음식 맛도 홀로미스 콜라보카페때 음식이랑 비슷하고 노래도 비슷하게 틀어줘서 그때랑 다른게

뭘까 싶었던점이 그랬지

만약 내가 안 기다려서 노래 못들은거면 말해줘


암튼 이렇게 이나로니 팬미팅이랑 Myth&Startend 콜라보 카페를 잘 즐기고 왔어!

31일에 홀로캠퍼스 카페도 갈거야!

다음에도 이런 행사 또 열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