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늘갔다온건 아니고 그저께 갔다왔는데


올리는거 까묵고있다가 이제 정리해서 올림






일단 도착은 금요일 5시 55분


6시 예약이라 30분전에 도착할생각으로 갔는데


멍청하게 가는길에 자동차전용도로로 올라가버리는 대실수를 해버림(오토바이가 자동차전용도로 타면 벌금)


ㅅㅄㅄㅂ 하다가 일단 비깜키고 갓길로 슬금슬금 가장 가까운곳으로 내려감


2킬로정도 갓길로 슬금슬금 가는데 개무섭더라 바이크 5년타면서 이런 실수 처음해봐서 개쫄렸음


신고한사람 있으면 아마 벌금나올 것 같은데 뭐 별수있나 내가 실수한걸



암튼 머신-홀록서 1호 캠퍼스 카페 등장






생각보다 더 잘해놨드라


애니플러스같은데보다 훨씬 나았음


일단 외부 인테리어부터 꾸며놨다는게 플러스점수 왕창 먹고 들어감


얘들이 팬미팅 가격을 양심없는 가격으로 설정한 이유를 살짝 알것같았음 이거 비쌀텐데..



암튼


그렇게 카페 안에 들어가서











카페 내부 전경을 찍고 싶었으나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찍기가 애매했음


그래서 우리 애들만 일단 찰칵


나중에알았는데 그 안에 있던 포토부스가 겉멋이 아니였더라고


한번 더가야겠음...암튼 그러고 캐비닛이라던가 이런거 좀 구경하다가 굿즈 사서 자리잡고 앉음






대충 이렇게 사니까 25 딱 나오더라


생각보다 가격이 좀 양심없긴 했는데... 그래도 팬심으로 샀음 애들 넘 이쁘게 잘나왔어 진짜 대학생룩 너무좋아 JD는 꼴릴수밖에 없지 하 지금 봐도 너무 이쁘다


그리고 내가 많이 사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알바가 융통성이 좀 있어서

5만원 특전 4개 하나씩 넣고 나머지 하나 고를때 주춤하길래


하나 더 주실거면 라프라스로 주세용 : )

하니까 아 넵 하고 주더라


애플보다 나은듯 VIP 대우는 좀 해줘야지 인간적으로


사진 찍은 다음에 테이블에 있던 굿즈들 정리해서 같이 들고간 이타셰 케이스에 차곡차곡 넣음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저 케이스에 차곡차곡 넣는다고 해도 들고갈땐 세로로 드는데 다 섞이겠더라


그리고 실제로 다 섞였고 집에서 정리 다시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옆 키오스크에서 음식도 대충 시키고 앉아있으니까 번호 불러주드라




항상 하던대로 '전부 주세요'(키오스크 버전) 해서 받아왔음


이것도 센스가 꽤 좋은게 컵홀더같은걸 따로 주더라고 안 젖게


얘들 오타쿠 다루는 법을 아는 것 같음 저런거 좋아


애X처럼 종이쪼가리라고 대충 음식에 갖다 꽂아놓으면 소장하기도 어렵다고 오타쿠는 그런거에 민감해


근데 얘들도 살짝 아쉬웠던건 포크여부가 좀 아쉬웠음


닭강정이나 소떡소떡에 요지가 꽂혀있긴 한데 이것도 애들 이미지가 박혀있어서 이걸로 먹기 좀 애매한데


따로 일회용 포크같은거 줬으면 좋았을 것 같음 이건 이따가 쓸 망고 에이드랑도 관련이 있고







개인적으로 이 소떡소떡 되게맛있었음


어렸을때 먹던 분식집 떡꼬치맛나서 더 좋았음 맛있드라 가격이 좀 심각한거 빼면 암튼 좋았음


구멍뚫린떡이라 식감도 되게 좋았고 소스가 맛있더라 가격이 좀 심각한거 빼면...


닭강정도 그럭저럭 괜찮았음

데리야끼 베이스인건지 약간 짭쪼롬해서 맛있었음 양이 좀 적긴 했는데 나름 괜찮았음 가격이 진짜 좀 많이 심각한거 빼면


암튼 가격이 좀 심각했음 ㅅㅂ



문제는 음료였는데


음료는 전체적으로 얘들이 음료쪽은 잘 모르는구나 싶은 부분이 많았음


이게 에이드라고 하면 보통 시럽+탄산수로 하는데


카페같은데선 시럽 점도를 되게 묽은걸 씀 섞이면 잘 섞여야 하니까


근데 얘들은 시럽이 진짜 꾸덕하다못해 거의 젤리더라고







아무리 저어도 저어도 시럽이 섞이질 않아서 그냥 빨면

시럽때문에 음료가 안빨려오는 미친 문제가 발생함

뭐지 빨대에 뭐가 꼈나 하고 들어보니까 시럽때문에 빨대가 막혔더라고


이런 에이드는 난생처음봤음


진짜 너무 안섞여서 이거 위에 냅킨 덮고 칵테일마냥 쉐이킹을 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함


특히 블루베리가 이게 제일 심했는데


다른 에이드들도 문제가 좀 많았음


일단 청포도에이드도 시럽 점도가 좀 쎘고


블루레몬에이드는 그나마 좀 나았던게 블루큐라소 시럽이랑 레몬시럽이랑 둘다 괜찮았음

반대로 블루큐라소 시럽은 사실 점도 쎈걸 구하기가 더 힘듬, 애초에 칵테일이랑 하와이안 계열 음료에 많이 쓰는거라서


그리고 또 다른 문제가 있던게 망고에이드....


얜 망고 시럽만 쓴게 아니라 진짜 망고 과육을 넣어놨더라고


나름 맛은 되게 괜찮았는데...


망고를 넣을거였으면 망고를 찍어먹을 포크도 하나 줬어야 하지 않을까...?


소떡소떡 꼬치로 망고 찍어서 먹었음


맛은 있었어 맛은....




어째 후기가 맛평가로 변질된것같은데 확실히 애플보다는 나았음





마지막으로 총수님하고 사진한컷 찍어주고 집으로 돌아옴





애플보다 훨씬 나았다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