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장이 게임에 모오오오올입을 못하네. 과몰입 제대로 해서 

'내 대가리에 총알 박은 그 양복쟁이 개자식... 만나면 그대로 갚아주마. 어이 거기 너! 혹시 양복쟁이 뺀질이에 대해 알고 있냐? 원하는게 뭐냐! 내가 뭘 해야 그새끼 행방을 말해줄테냐!' 

이런 마음가짐으로 가야 하는데 지금은

'메인퀘스트가 뭐야? 어디야? 그래서 내가 뭘 해야 하는데?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겠고 난 그냥 볼트 구경하고 싶어. 아아악 뭐가 막 터졌어 아악아아아ㅏㅏ' 

이러고 있으니 귀엽긴 한데 뭘 제대로 즐기거나 하진 못할듯. 뭐 농담이나 드립 치는게 아니라 중요한 문제임. 과몰입을 해야 목적의식이 생기고 헤메지를 않고 NPC들이랑 제대로 뭘 원한다고 대화를 나눌텐데 지금 보면 대화도 제대로 안하고 대강대강 넘기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