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은 스토리 설명. )


내 이름은 라일리. 직업은 백수다. 사실상 요즘 시대에 뭘 나가느니 마느니.. 잔소리가 많아서 인터넷 좀 뒤지던 중에 홀로라이브라는 것을 발견했다. 솔직히 처음에는 좀 거부감이 들어서 자주는 안챙겨보고 하루에 한두개정도 보다가 어느샌가 부터 빠져들었다. 마성의 매력 ? 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나 이쁜 미소녀 ( ? ) 들이 있는데 어떻게 참을 수 있냐 ! 라는 마인드였던 것 같았다. 그래서 여느때와 다름없이 홀로라이브를 챙겨보다가 책상에 대가리 박고 잠들었는데 내가 깨어났을 땐 바위에 대가리를 박을려했다는것을 옆에있는 어떤 여성에게 들었다. 나는 아직 정신이 없어 주위를 더 둘러봤지만.. 병원 좀 비슷한 분위기에 시끄럽고 병원 특유의 약냄새가 있는걸로 봐선 병원이겠구나 ! 했지만 병원 치고는 너무 낡았는데..? 라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머릿속에 맴돌다가 나의 그 생각을 부숴버리는 한 장면을 본 후로 내가 X됐다라는것을 깨달았다.


" 아..! 그러니까 내가 죽은거구나 ? 그치..? 아하하.. 그치. 그럼 그렇지.. 어떻게 용이.. 용이있겠냐 ! 지금이 무슨시댄데. 응. 내 폰.. "

" 어이. 거기꼬마. 살려주니까 말이 심한거 아냐 ? 보아하니 상태는 멀쩡한 거 같은데.. "

" 아야 ! 아파요 ! 근데 어떻게 용족이.. 말을..? "

" 이새끼가 ! 살려줬더니 싸가지가 없네 ! "

" 아파 ! 아파요 아파 ! 환자인 데 이렇게 막 때려도 되는거예요 ?! "

" 엄살은. 내가 너만했을 땐 ! 등에 칼이 몇개나 꽂혔는데 ! "

" 히익..! 어..어떻게 살아있어요 ? "

" 더 맞아야겠구나. "

" 그만둬 코코. 아직 애잖아. 몸 상태는 어때 ? 아직도 아프니 ? "

" 아. 고릴라다 ! "

" 고릴라..? 그게 뭐야 ? 새로운 몬스터인가 ? "

" 아줌마 힘 쎄다면서요 ! "

" 아줌마 ? "

카나타는 자기 손에있던 물건이 부셔지는 걸 보고 식겁해서 탁자에 내려놨다.

" 흠흠.. 잠시 이성을 잃었었구나. 뭐.. 대충 상처는 다 나은 것 같으니 소개 좀 해주지않을래 ? "

" 아 ! 저는 라일리에요. 홀로고등학교를 졸업해서 아무것도 안하는 백수지만.. "

" 라일리..라 그래. 반가워, 나는 코코야. 옆에있는 천사는 카나타. 저기에서 열심히 일하는 핑크머리는 아쿠아. 그리고 그 옆에 누워있는 건 미오. 마침 창문을 보면 걸어가는 두 커플은 오카유와 코로네야. "

" 그리고 여기는 홀로제국이야. 네가.. 살던곳은 어딘지 모르겠지만. 그 쪽 나라는 이런 종족들이 없는가보구나. "

" 아..으응. 없어. 생전 처음봤어. 그나저나 저기 손에서 나오는 건 뭐야 ? "

" 뭐야. 얘 완전 멍청한데 ? 마법도 몰라 ? 우리는 각 종족과 직업에 따라서 마법을 배워. 그리고 아쿠아는 힐러로써 힐을 하고있을 뿐 이고 미오는 사냥꾼이라 사냥갔다가 힐을 받는거야. "

" 오...오 ! 마술은 어떻게배워 ?! "

" 하 ! 용의 핏줄인 이 코코님께서 알려주도록 하지 ! 잘 따라오도록 ! "

" 네 ! 코코님 ! "

" 자. 여기는 게시판이야. 오늘 있었던 일, 몬스터, 의뢰같은 게 있어. 그리고 저기 보이는 세명은 빨간머리가 마린. 현상금 사냥꾼. 하프엘프가 후레아. 궁수. 옆에있는 흰머리가 노엘. 성기사야. 그리고 쟤는 좀 조심해야 하는게.. 심각한 로리콘이야. 아마.. 너같은 체형이면 미칠껄 ? "

" 히익..! 그..럼 당한 사례라도 있을까요..? "

" 아아.. 있어. 저번에 흑마법사를 포획하러 갔는데.. 운도 나쁘게 노엘이 있던거지. 그 흑마법사는 로리였거든... 그래서 으.. 말하기도 싫어. "

" 저런.. 그 이후에 흑마법사는 어떻게됐어요 ? "

" 착해졌어.. 무슨일이 당했는지는 수많은 이야기가 돌고있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노엘에게 걸린 로리는 그 다음날부터 일주일가는 볼 수 없었단거야.. "

" 그거 범죄 아니에요 ?!! "

" 어쩔 수 없어.. 그 상태의 노엘을 막는거는 죽음을 초래하는거야.. "

" 세상에.. 아 ! 근데 이건 뭐에요 ? "

' 죽음이 지나가는 곳을 조심해라. 모든지 태우는 죽지않는 새를 피하라. 심해에는 보이지 않는 괴물이 살고있으나, 그 밖에는 무서운 포식자가 있나니.. ' 라.. 무슨 중2병 같은 소리야. 죽음을 조심하라니 지나가다가 막 한명이 쓰러져서 오진 않는이상.. 아 이거 플러그인가 ?

" 젠장..! 빨리 아무나 힐러좀 불러와봐 ! 보탄이 위급해 ! "

" 뭐 ? 보탄이 당했다고 ? 어쩌다가 ! "

" 몰라. 한순간이였어. 바다쪽에서 날라온 삼지창에 당했어.. "

" 젠장.. 또 ' 그녀석 ' 들인가 ? 대장. 도대체 얼마나 참아야해 ? 저새끼들한테 당한게 벌써 한두명이 아니야 ! 오카유 코로네도 당했고 지금 미오도 당했고.. 이번엔 보탄까지. 더이상 못참겠어. "

" 진정해. 네네. 아직은 때가 아니야.. 아직은... "

" 또..또 그소리야. 대장은 맨날 아직 때가 아니래. 그럼 언제 그 때가 오는건데 ? "

" 맞아. 우리는 아무것도 못하고 계속 피해만 다녀야하잖아. "

" 그건 그렇지.. 언제까지 두려움에 떨면서 살 순 없긴하지.. "

뭐지..? 이 분위기. 점점 많은 사람이 수근거리고 있어.. 못보던 사람들마저.. 저기있는 저 세명까지. 이 용족의 편은 한명도 없는건가..? 이렇게되면.. 결국은..

" 잠깐. 대장한테 너무 뭐라고 하지 마. 대장도 대장 나름대로 생각이 있을 거 아냐 ! "

" 카나타. 넌 너무 착해. 언제까지 코코편을 들거야. "

" 하지만.. 코코도 ! "

" 닥쳐 ! 더이상 그 소리는 듣기싫어. 우리끼리라도 치고 갈테니 둘은 거기에 있으라고 ! 그 빌어먹을 ' 때 ' 나 찾으면서. "

" 하지만..! "

" 멈춰. 카나타. 내가 너희를 위해서 일부러 가지 말라는것도 모르겠어 ? 얘.. 얘만 키울게. "


잠깐.. 나 ? 날 왜 ? 나는 왜 ??? 마법도 못하고 싸우지도 못하는 히키코모리한테.. 뭘 가르치겠다는거야

" 얘만 키우고 저새끼들을 죽이든 뭘 하든 해보자고. 후부키 ? 얘한테 검술을 좀 가르쳐 줘. 그리고 미코. 엘리트답게 마법좀 알려줘. "

" 알았어. "

" 응. "


어..? 검술 ? 진짜 검 ? 마..만져본 적도 없는데.. 그리고 마법이라니.. 내가 ?

" 자..잠깐 코코 ? "

" 응 ? 왜그래. 걱정 마. 후부키랑 미코가 잘 가르쳐줄거야 ! 겁먹지말고 가서 배워 ! "

" 아..아니 그게 아니고.. "

" 너. 이름이 ? "

미친..이거 진짜 칼이네 ? 근데.. 왜 내 눈앞에... 이..이름 ?

" 나..나는.. 라일ㄹ..리 "

" 라일리 ? 좋아. 무서웠다면 사과하지. 나는 시라카미 후부키. 편하게 후부키라 불러. "

" 아.. 후부키. 반가워. 근데.. 검술..이라니..? "

" 마음에 드는 칼 한자루를 골라라. 그것이 네가 할 직업이기도 하지만 네가 이제부터 배울것들이기도 하지. "

" 어.. 그럼.. 난 이거.. "

" 진심인가 ? "

" 응. 칼날이 날카롭고 칼날에 이쁜 문양과 제일 맘에드는 건 자루야. 칼 자루가 너무 화려해.. 뭔가.. 날 유혹하는 듯이.. "

" 유감스럽지만.. 그건.. 마법을 쓸 수 없어. 그래서 아무도 안쓰는 칼이기도 하지. 그리고 사용자의 힘과 기량에 따라 사용 용도도그렇고 들어가는 힘도 달라.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질문. 넌 남자인가 ? "

" 아..니 ? 나도 여잔데 ? 내가 아무리 옷을 헐렁하게 입고 바지도 남자처럼 입었다 해서 남자는 아니거든 ! "

" 무례를 저질렀군.. 미안하군. 미코 ? 너는 가서 치유하는 걸 도와줘. 이 아이는 내가 맡을테니. "

" 아 ! 응. 알았어. "

" 대장 ! 큰일이야.. "

어..?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데.. 아 ! 쟤가 마츠리구나 ! 이렇게 보니까 키 되게작네..


" 왜 ? 무슨일인데. "

" 죽음과.. 불사조가 전쟁을 시작했어.. "

" 뭐 ? 얼마나. "

" 몰라.. 한 두, 세주는 갈거같아. "

" 알았어.. 후부키 ? 기본말고 중요한 것만 알려줘. 라일리 ? 너만 믿는다. "

나..날 왜믿어 ? 나 그냥 집가고싶어.. 검이고 나발이고 집갈래..


" 자. 라일리. 집중해야해. "

그렇게 나는 쉬지도 뭣 하지도못하고.. 휘두르고 맞고.. 휘두르고 또 맞고.. 혼나고 휘두르고.. 를 계속 반복했더니 어느새 2주가 지나갔다.


" 강하게. 손목에 힘을 주면서 ! "

" 그렇지 ! 왼쪽 ! 오른쪽 ! 방심했을 때 한쪽을 더 꺼내서 ! 그렇지 ! "

" 자. 이제 왼손으로 허벅지. 오른손으로 옆구리 또 왼손으로 갈비뼈. 오른손으론 목. 알았지 ? 이걸 빠르게 교차해서 휘두르는거야. 할 수 있지 ? "

" 으..? 으응. 아마도.. "


1도 모르겠다..! 엿됐네.. 이걸 어떻게 하는거라고 ? 왼손 오른손 오른손 왼손 왼손 오른손 오른손 왼손.. 오른손 ? 뭐 ? 손 개꼬이네..


" 이렇게 하는거야..? 내가 잘 한건가 ? "

" 응. 잘했어. 하지만 좀 더 빠르게 하면 위력이 좀 더 쎄질거야. "

" 응.. "

" 대장 ! 왔어 ! 죽음이야.. "

" 드디어 왔구나.. 후부키. 라일리는 준비됐어 ? "

" 응. 연습도 다 끝냈어. 오기까지는 얼마나 걸려 ? 우리도 준비해놔야지. "

" 대충.. 30분정도. 시간이 없어. "

" 사냥조 준비. 그리고 힐러. 탱커 다 준비하라고 해. 이번에야말로 죽음을 진짜 죽음으로 인도 할거니까.. "

" 죽음인데 죽음으로 인도한다고 ? 죽어있는 존재가 우리를 죽음으로 인도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살아있는 존재를 죽음이라고 부르고 죽음으로 인도하겠다는거야 뭐야 ! "

" 사신이야. "

" 아. "

꽤나 긴 정적속에서 들리는 건 다급하게 움직이는 소리들, 발소리, 고함치는 소리였다. 그리고 눈에 띄는 한 사람...

" 노엘..! "


" 자기야 ! 여기있었구나. 누가 괴롭혔어 ? 밥 먹었어 ? 아니면 잠은 잘잤어 ? 몸은 좀 어때. 힘들거나 그러지않아 ? 내가 안아줄까 ? 아니면 내가 쓰다듬어줄까 ? 아니면 내가.. "

" 그만그만.. 나 다 괜찮아. 몇일 못봤다고 이렇게 흥분하고 있는데 어떻게 나랑 놀겠어 ? "


" 하지만 그동안 아무런소식도 못듣고.. 연습만 해야했는걸.. 많이 외로웠다구 ? "

" 이번 전투만 끝난다면..너랑 얼마든지 놀아줄테니 그러니 제발 전투에 집중해줘. "

" 꽁냥거릴시간이 없다. 빨리 전투준비 ! "

모두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어. 나도 빨리 준비해야지 !.. 라고 했지만 내 칼이 어디갔지 ?

" 저기.. 후부키 ? 내 칼 어딨는 지 봤어 ? "

" 아까까지만 해도 네가 들고있지 않았느냐. "

" 노엘은 ? "

" 못봤어. "

" 혹시.. 이거찾니 ? "

" 아 ! 응. 그거야...? 꺄아아아아악 ! "

" 소리지르지 마. 꼬마야. 우리는 널 잡아먹진 않는단다 ? "

" 초코. 멜. 아야메. 토와. 모두 와줬구나 ? "

악마들이야..악마야.. 나 진짜 죽은건가..? 여긴 지옥이구나.. 아아.. 이제 모든걸 깨달았다.. 나는 책상에서 대가리를 잘못 박아서 그 자리에서 즉사를 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앞에있던 홀로라이브 방송과 함께 죽었으니 나는 지금 지옥이라는 이세계에서 지금 이렇게 살아있는 거구나..! 그래 ! 모든걸 깨달았어 ! 그럼 더이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거잖아 !

" 후후.. 이 꼬마는 뭐야 ? 맛있어보이는걸.. "

" 초코 탐내지 마. 그거 노엘거야.. "

" 쳇. 아쉽구나 꼬마야. 나중에 놀러와도 된단다..? "

" 무례를 대신 사과할게.. 코코 죽음이 온다던데 무슨소리야 ? "

" 말 그대로야. 사신이 여기로 접근하고 있다는 소식이야. "

" 젠장.. 너무빠른데 ? 그 좀비는 안온데 ? "

" 올리 ? 올리라면 이미 저기 앞에서.. "


좀비도 있어..? 여기는 지옥 그 이상인건가 ?

" 앞에서 뭐 ? "

" 앞에서 아냐들고 날뛰고있어.. 근데 이게.. 올리가 아냐를 들고 그걸 든 올리를 레이네가 들고있어.. "

" 어..? "

" 무기가 좀비에 무기인데 그 좀비도 무기인 셈이지.. "

" 레이네.. 어째서.. 그런 "


아니 이거 나만 이해 못하는건가 ? 무기가 좀비한테 있는데 그 좀비를 들고 흔든다고 ? 아니 애초에 좀비가 우리를 잡아먹는 거 아냐 ? 도대체 이게 뭔 개소리지 ? 뭐지 ?


" 왔어 ! 모두 전투준비 ! "

" 후레아 , 보탄 너네는 데드비트를 죽여. 그리고 미오 , 오카유 , 코로네 ? 적들의 시선을 혼란시켜줘. "

" 알았어. "

" 응. 맡겨 둬. "

" 좋아. 루나 , 라미 , 카나타 , 와타메 ? 뒤에서 버프를 걸어줘. "


" 응. 버프면 돼 ? 그럼 내가 방어막을 칠게. 라미가 무기강화를 해줘. 와타메는 갑옷을, 루나는 신발을 부탁할게. "

" 응. 나머지는 맡겨줘. 아쿠아 , 로젠탈 , 소라 ? 부상병들의 치료를 부탁할게. "


" 알았어. 할 수 있지 ? 아쿠아 로젠탈 ? "


" 으..응 ! 신속히 치유해줄게 ! "

" 미코 , 스이세이 , 후부키 , 스바루. 양 옆에서 길을 터줘. "

" 다 쓸어버리면 되는거지 ? 하하하하 ! "


" 같이 가 스이세이 ! "


뭐야.. 무서워.. 근데 다들 배정받는데 나는 아직인가 ? 아니면.. 없는건가 ?

" 폴카 , 네네 , 시온. 적들을 혼란시켜줘. "

" 서커스는 언제나 준비되어있다고 ! "

" 드디어 저 여자한테서 벗어날 수 있어.. "

맛가도 완전 맛갔구나..

" 악마들 ? 가능하면 저들을 다시 지옥으로 데려가줘. "

" 맡겨둬 ~ 거기 꼬마 ? 꼭 놀러오기다 ? "

" 후훗.. ~ 기대하고 있을게 ? "

" 하아.. 쟤네는 무시해도 좋아. 마린 , 페코라 , 루시아 , 로보코 ? 원거리를 부탁할게. "

" 출항이다 ! 출항이야 ! "

" 모두 준비됐냐 페코 ? "

" 아즈키 ? 그리고 하아토 적들의 지원군을 짤라. 그리고 마츠리는 신속하게 정보를 배달시켜줘. "

" 지원군을 ? 하지만 어떻게..? "

" 숲에서 했던 거. 기억하지 ? 그대로 하면 돼. "

" 아.. 응. 알았어. "

" 저기.. 근데 난 ? "

" 너는 최대한 앞에서 적의 발목을 잡고있을 때 뒤로 돌아가서 배운대로 해. "

" 아..으응. "

" 자 ! 그럼 ! 오늘 여기서 죽을자는 명예롭게 죽고 ! 살 자는 명예롭게 살리라 ! 우리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함께 ! 다같이 죽고 ! 다같이 죽으리 ! 저들의 목숨은 오늘 여기에 묻히리라 ! 우리를 묻어주는 건 우리의 자손뿐이다 !! "


라고 말하는 코코의모습에 나는 멍하니 서있을 수 밖에 없었다. 용족 특유의 목소리와 기합. 그 모든것이 우리에게 힘을 부여해주고 자신감을 집어넣어줬다. 그리고 그녀가 왜 대장이라고 불리는 지.. 알 수 있었던 것 같았다..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 이 땅은 신성한 지역이오, 신을 모독하는 자들은 이 곳을 지나갈 수 없으리. 나. 시로가네 노엘이 신께 바라노라 ! 이 곳에 적을 막아주고 아군을 지켜주는 장벽을 세워주소서 ! "

" 한 나라의 공주였던 내가, 한 성의 통치자였던 자가 명한다. 적들에겐 저주를.. 우리에겐 은총을 ! "

" 나는 천사의 대리인이요, 인간들의 수호천사라네. 우리 수호천사의 일은 단 하나뿐. 인간들을 지키는 것. 신의 장벽이 우리를 지키고, 적들은 밀어낼것이노라. "

" 차갑고 가혹한 눈보라여, 한없이 하얗고 이쁜 눈송이들이여.. 우리의 검에. 무기에. 총알에 부여되느라 ! 적들은 얼리고 우리에겐 길을 ! "

" 내 하프는 감미로운 노랫소리를 뽑아내니.. 적들의 비명소리로 우리를 강하게, 적들은 더욱 약하게 하니. 우리들의 우렁찬 포효가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하라 ! 하프여, 우리에게 힘을 ! "

" 오.. 지금 다 외우시는 것들이 마법인거죠 ? "

" 응. 너도 빨리 힘을 써야하지 않겠니 ? 어서 돌아가. 길은 저들이 열어줄테니, 너는 따라만 가. "

" 내 앞에 있는 죽은자들은 성불하리! 내 부적으로 적들에게 안식을 ! "

" 꺄하하하하핫 ! 도끼가 굶주리고 있다. 적들의 피로 그 굶주림을 채우고 나에게 힘을 주나니 ! "

" 내 칼날은 은은한 달빛이 감싸고, 별빛들이 축복을 내려주니.. 적들은 산산히 부셔지리라 ! "

" 경찰은 정의를 찾고, 재판관은 정의를 집행한다. 나. 오오조라 스바루. 정의를 통해 적들을 심판하니 ! 저들은 무거운 죗값을 치루리라 ! "

" 레이네 ! 레이네 스탑 스타아압 ! 입에 입에 뼈맛나거드으은 ! "

" 꺄하하하하핫 이거 재밌다 ! 좀 더 좀 더 휘둘러 ! "

" 이 미친년들아 ! 좀 닥쳐봐 !! "

아.. 저거구나.. 저게 무기를 들고있는 좀비를 들고있는 레이네.. 미친다..


" 거기 조심해 ! "

" 어 ? ... "

늦었다. 반응하기엔 너무 늦었어. 옆에선 미코가 도와줄려고 하지만 미코마저 늦었어. 노엘은 너무 멀리있어. 스이세이는 이미 글렀고.. 후부키 마저 너무 늦겠네. 이제 내가 기다릴 건 죽음뿐인가.


" 죽긴 뭘 ! "

" 죽을려그래 ! "

" 이제 좀 정글었는데.

" 이제 좀 일어나지 그래 ? "

" 코로네 ! 오카유 ! 늦지 않았구나 ! "

" 우리는 재빠르고 "

" 날카롭고. "

" 사나우니까. "

맨날 귀여운 인상으로 다니던 오카유와 미오, 코로네가 아냐.. 이젠 사냥에 들어 선 한마리의 짐승의 눈빛이야. 이들도 이렇게 노력하는데 나도 노력해야지.

" 조심해. 죽음은 저 앞에있어. "

" 어리석은 망령들은 날 위해 죽고.. 썩어 문드러진 시체는 날 위해 부활하고.. 시체와 망령이 부족하다면.. 어리석게 나를 상대하는 적들의 시체로 그 자리를 채우리라 ! "

" 저녀석이야 ? 엄청 커다란 낫을 가지고있네.. 캐쉬템인가 ? 바닥엔 망령의 손이 따라다니네. "

" 집중해. 저녀석만 죽으면 모든 데드비트 들이 죽을거야. "

" 가 ! 내가 길을틀게 ! 더이상 나의 증오에는 감히 누가 반박하리랴 ! 나. 사자들의 왕 보탄이 명한다 ! 10계열의 사자들은 적들을 물어 뜯나니 우리들의 길을 열어주리라 ! "

" 보탄 ! 앞은 부탁할게 ! "


" 내 총알엔 죽은 선언들이 있나니, 내 칼날엔 그들의 증오가 있노라 ! 우리를 몰락시키고 비참하게 죽인 자들에게 복수를 ! "

" 서커스는 끝나지않는다. 그게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간에.. 우리의 서커스는 감미롭고.. 시큼하니, 저들의 입맛을 자극하리라 ! 모두 접대 시작이다 ! "

" 마지막 하프엘프 로써.. 최선을 다한다. 화살은 적을 관통하여 아군을 지키니 ! 내 도시의 부족.. 전멸한 하프엘프들의 영혼이 나를 도우라 ! "


모두가 힘내고있어.. 모두가. 오카유와 코로네는 서로 합을 맞춰서, 마린과 후레아는 서로 등을 맞대고.. 근데 후부키는..?

" 후부키..? 후부키 ! 괜찮은 거 맞.. "

" 신경쓰지 마 ! 난 너만큼 나약하지 않아. 오랜 구미호들의 영혼이.. 정수가.. 나를 감싼다. 여우불은 적을 태우고, 어둠을 밝히니.. 자아 ! 내가 걸어 갈 길을 비춰라 ! "

" 시끄러운 녀석들이 꽤나 많구나. "


" 젠장.. 스이세이가 당했어 ! "

" 미오 ! 스이세이를 데려가 ! "

" 아..알았어 ! 후레아 ! 지원 부탁할게 ! "

" 빌어먹을 언데드새끼들.. 빨리 성불하라고 ! "

모두가 고전중이야.. 내 앞엔 적 한마리 조차 접근하지 못해. 뒤에서는 원거리 지원이.. 앞에서는 내게 길을 터주고있어. 나는.. 나는... 무서워.. 죽음이.. 삶이.. 눈 앞에서 다치는 걸 보니까 내가 저렇게 된다고 생각하니까.. 두려워. 하기싫어. 난.. 더이상..

" 하아 ? 이 꼬마는 뭐냐. 절망했군.. 가치도 없어. "

" 안돼 ! 라일리 피해 ! "

" 내 메이스는 곧 방패요. 무기요. 그들을 처단할 도구이니.. 허나 아군을 지키기도 하는 도구가 되기도 하리라아아 ! 아무나 얘좀 어떻게 해봐 ! "

" 젠장.. 두려움이야. 라일리 ! 정신차려. 저들이 널 해칠 순 없어. 우리가 지켜줄테니까. "

" 빨리..! 어떻게든 해봐 ! 더이상은.. 무리야..! "

" 하 ! 성기사주제에 제법 버티는구나 ! 내가 만났던 성기사 중에 네년이 제일 잘 버티는 거 같구나. 너의 그 목숨은 가치있게 사주도록 하겠다 ! "

" 목숨을 누가 팔겠다는거야 ! 이 빌어먹을 사신 ! "

" 거슬린다 ! 저리 꺼져라 모기같은 년. "

" 케흑 ! 젠장.. 의식이.. 선원들을.... 지ㅋ.. "

" 마린.. 코로네 ! 마린을 데리고 가. "

마린까지 당했잖아.. 유명한 그 원거리가.. 그런데 나 같은 머저리가 뭘 하겠다는거야 ? 분명 죽거나 발목을 잡는 거 만큼 더 하겠어 ? 하하.. 그냥 죽어버릴까..

" 후후.. 네 친구들의 상태가 매우 안좋아 보이는구나. 설명해주도록 하지. 고통은 절망을 낳아. 그리고 그 절망은 의지를 갉아먹지. 그렇게 서서히 죽어나가는거야. 너네 친구들처럼.. "

" 젠장..! 미안해 라일리.. 죽여버리겠어 사시이인 !! 내 부적들은 한 곳에 모여서 저 자를 태우라 ! 내 비장의 카드.. 사쿠라 가의 대대로 내려져오는 기술이다아아 ! "

" 젠장 ! 결국 잡힌건가 ! "

" 죽어버려어어어 !!! "

진심으로 분노한 미코.. 처음이야.. 근데 노엘은..? 노엘은 어디있어..? 노엘.. 쓰러졌어 ? 죽었어 ? 피 ? 팔 ? 뼈 ? 뭐야 ? 죽은거야 ? 아닌가 ? 아냐 ? 살았어 ? 아냐 ?


" 살았어..? 죽었어..? 살았어..? 죽었어..? 살았어..? "

" 노엘은 살아있어. 걱정말고 정신이나 차려. 내가 잘 데려다줄게.. "

" 오카유.. 노엘.. 후부키.. 마린.. 살아있어..? 죽었어 ? "

" 그래. 살아있어.. 좀 많이 다쳤지만.. "

" 저 빌어먹을 꼬마를 지키자고 우리가 목숨을 다 바쳐야 해 ? 대장 ! 빨리 아무 지시나 좀 내려봐 ! "

" 조금..조금만 버텨줘. 저 꼬마가 혼자 일어날 수 있게.. 이쪽도 ! 나름 ! 바쁘단말이지.. "

" 씨발.. 우리라곤 안바쁜 줄 ! 아냐고 !! 으랴아아아 ! "

" 하아..하아.. "


미코마저.. 쓰러졌어.. 하지만 사신은..

" 흥. 고작 이정도냐 ? 너네들의 세력의 파워는 이정도냔 말이다 ! 좀 더. 좀 더 ! 날 즐겁게해라 ! 만족시켜라 ! 더욱 더 많은 접대를 해라 ! "

" 후부키 ! 일어설 수 있어 ? "

" 조금은..! 그쪽은 어때 스이세이 ! "

" 존나게 괜찮다 ! 합동공격을 해서 저새끼가 정신을 차릴 수 있게 시간을 끌자 ! "

" 알았어 ! 로보코 뒤를 부탁해 ! "

" 응 ! 나는 과학이 만든 기계요. 창조물이니.. 내 머리는 3000개의 계산을 해치우고 60000개의 해답을 내놓느니.. 내게 그 결과를 ! "

" 서커스가.. 막을 내렸어.. 폴카가 해낸거야. "

" 숲에는 까마귀가 날아. 아즈키와 하아토가 해냈어. "

" 마츠리가 저기 보여. 소식을 가져온거지.. "

" 그게 좋은 소식이길 빌면서.. "

" 호시마치의 가문에 따라.. "

" 시라카미의 가문에 따라.. "

" 혜성속의 운석은 내 도끼가 되고.. "

" 별빛의 광석은 내 칼날이 되고.. "

" 혜성처럼 단단한 몸을 가지니 ! "

" 별처럼 단단한 몸을 가지니 ! "

" 내 가문의 힘을 빌려서 ! 네녀석 ( 너를 ) 잡아 족치겠다 ! "

아름다워.. 화려해.. 저 둘.. 혜성처럼 무겁지만 강한 공격을 하는 스이세이가 앞을.. 별처럼 빠르고 빛나는 공격을 하는 후부키가 그 빈틈을.. 아름다워.. 멋져.. 나도 저렇게..

" 저렇게 할 수 있어.. 노엘이 그랬던 것 처럼.. "

" 저렇게 할 수 있어.. 마린이 그랬던 것 처럼.. "

" 저렇게 할 수 있다고.. 미코처럼. "

" 나도 저렇게 빛날 수 있다고 ! "

그래. 내가 해야하는 일은 이들을 위해 저새끼를 죽이는 거 였어.

" 젠장 ! 깨어난건가 ? 조무레기는 저리꺼져 ! "

" 후부키 ! 젠장..! 이새끼가아 ! "

" 수고했어.. 후부키. "

" 하하하 ! 넌 날 좀 즐겁게 해주는구나 ! 자아. 혜성의 딸아. 날 좀 더 흥분시켜 보거라 ! "

" 미친년아아아 !! "

" 시작은 왼쪽. 허벅지. 오른쪽 복부. 왼쪽 갈비뼈. 오른쪽 목. 오른쪽 허벅지. 왼족 복부. 오른쪽 갈비뼈. 왼쪽 목.. "

" 쳇.. 시시하군. 혜성의 딸도 날 막을 순 없다는것이냐 ! "

" 시작은 왼쪽.. 허벅지.. 오른쪽 복부.. 오른쪽 갈비뼈..? 아니.. 왼쪽.. 왼쪽 목..? 아니.. 오른쪽 ..... "

" 뭘 그리 중얼대는거냐. 꼬마가 ! 날 즐겁게 할 수 없다면 그냥 죽어라 ! "

" 나의 칼날엔.. 증오가 있고.. 날 위해 희생당한 이들의 의지가 있노라.. 불멸의 존재는 내 칼날에 목숨을 잃고.. 굴복하니. 죽음은 편안한 잠으로 대체되노라.. "

" 그 주문은.. 금기일텐데..! "

" 이 칼날에 죽은 자들은 영원한 잠에 빠져들고.. 그 잠은 영원히 악몽이니라.. 나를 고통받게 한 자는 벌을 받을테고.. 신의 처벌을 받나니. 이 칼날은 신의 칼날이요, 저들의 증오이니라. 나는 신의 칼날로 인해 저들을 고통속에서 벗어나게 하리라 ! "

몇일 전..


" 코코 ! 이 책은 뭐야 ? 신기하게 생겼네. "

" 아 ! 그건 건들면 안돼. 아주 위험한 거야.. 사람 한명의.. 아니. 10억명의 목숨을 잃게 한 금단의 주술서야. 옛날에 이걸 들고 시민들을 학살 한 한명의 남자가있었지.. 하지만 그는 마법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자기의 몸 마저 없애버렸어. 그래서 이 주문서는 금기로 여겨지고 있지. "

" 흐음.. 그만큼 위험한 거 구나.. "

" 응. 많이. 어쩌면 우리까지 죽을 수 있어. "

" 무서운 주문서네.. "


그리고 몇시간이 지난 후..

" 이 책이였나 ? 대충 한 페이지만 펴서 외우자고..! "

그렇게 랜덤으로 걸린 게 이 주문이였지..


" 빌어먹을.. 말 많네 ! 이제 죽어라 조무레기 ! "

" 나의 몸은 바람처럼 빠르고 나의 눈은 올빼미와 독수리처럼 밝으니.. 나의 정신은 사냥하는 짐승과도 같다 ! "

" 젠장 ! 존나빠르군. 이거.. 나도 전력을 다 하지 않으면 진짜 죽겠는데 ? 좋아. 날 따르는 데드비트는 들어라. 즉시 내 앞에있는 적의 발목을 잡고 내 은총을 받아라 ! "

" 라일리 ! "

" 괜찮아. 난 너가 생각하는 만큼 나약하지 않아.. "

지금의 나라면..


" 죽어어어 !! "

지금의 나라면...


" 커흑..! 젠자아아앙 ! "

지금의 나라면.....


" 제바아아아아아알...! "

" 역시. 아무리 좋은 주문을 써도 이것이 인간의 한계라니까 ? 이제 죽어. 넌 내버려두면 위험한 존재가 될 수 있을 거 같아. "

" 헤에 ~ 사신 ? 잠깐만 ? "

" 악마들인가.. 어째서 인간을 따르는거지 ? "

" 비.밀 ? 후훗. "

" 조잡한 년들 같은이라고 ! 모두 지옥으로 보내버리겠다 ! "

" 코코 ! 지금이야 ! "

" 모리이이이 !!!! "

" 크윽 ! 오랜만이군..코코..! 200년 전.. 그 사건 이후로 처음인가 ? "

" 네녀석이 죽인 10억명의 목숨과 영혼...! 다 해방시켜 주겠다아아아 ! 나는 ! 용족들의 의지노라 ! 용들의 왕의 딸 ! 키류 코코 이니라 ! 네녀석은 오늘 ! 불 타 죽으리라아아 ! "

코코의 브레스..?

" 라일리 ! 빨리 회복을.. "

" 로..젠탈..? 그리고 아쿠아..? 쿨럭..! * 콜록콜록.. 나.. 방금 피 토한거야..? "


" 말하지 마. 너 지금 꽤나 심각해. "

" 생명의 여신이여, 이 불쌍한 어린 양의 목숨을 살려주고 상처를 치유해주니.. "

" 휴우증은 없고.. 오직 용기만 부여넣노라.. "

" 언제나 우리곁에있는 자연은 우리를 도와주고 "

" 우리는 자연을 도와준다. "

" 상처가.. 나았어. 이젠 괜찮아.. "

" 다행이네.. 다행이야.. "

" 아쿠아 ! 로젠탈 이게 무슨일이야 ? "

" 아쿠아는 지금 힘이 없어서 쓰러진거야. 안정을 좀 취하면 괜찮아 질 테니까 코코를 도와 저 사신을 죽여. "

" 알았어. 모쪼록 도와줘서 고마워. "

" 200년 전 이후로 좀 더 약해졌구나 코코 ! "

" 네녀석.. 도대체 왜이리 강해진거지..? 라일리 ! 회복 다 됐으면 나 좀 도와 ! "

" 하 ! 그깟 조무레기가 뭘 하겠다고 ! "

" 조무레기라 그거 참 미안하게 됐네 ! "

" 크악 ! 젠장 다리가.. 코코오오 !!! "

" 나는 ! 조무레기 ! 따위가 ! 아니라고오오 ! "

" 젠장..! 이 기술은.. "

" 그래. 기억나겠지 ? 우리가 맨 처음.. 만났을 때 그 기술을... "

" 젠장.. 모든게 다 꿈이였던 것인가.. "

" 이제그만 푹 쉬어. 모리. 네 친구가 널 데리고갈거야. "

" 키아라 말이지 ? 그래.. 걔가 많이 슬퍼하겠네. "

실수로 주문하나 틀렸다.. 어떻하지..? 말...하지..하지말자..! 응 ! 그래 ! 하지않는게 좋을거야 !

" 베어버려 ? 아니면 그냥 이대로 보내 ? "

" 보내. 우리는 아직 상대할 게 더 있어. 그래서 제안하는 건데.. 나와 다시 동료가 되지 않을래 ? 이건 두번쨰 기회야. "

" ....훗. 두번째 기회라.. 넌 언제나 상냥했어. 하지만 사양할게.. 그녀들이 곧 오고있으니까.. 대신.. 이길 수 있길 기원은 해주도록 하지. 그럼 이만.. 잘...자 "

" 잘자. 모리. "

" 음.. 데드 비트들도 서서히 쓰러져가네. 아마 주인이 쓰러지니까 그런건가 ? "

" 그래.. 우리는 이 다음전투를 대비해야해. 한시라도 쉴 틈이없어. 빨리 돌아가자. "

" 다음전투...라니 ? 무슨소리야 ? "

" 쉴 틈이없어. 마츠리가 상어와 문어가 이쪽으로 온다는 소리가있어. 자신의 친구가 당했으니 복수할려고 오는거지.. "

" 얼마나 걸리는데 ? "

" 길어야 한시간.. 짧아야 30분이야. 재정비 할 시간만 주는거지.. 하지만 저 사신과는 다르게 걔네가 직접 싸우러 나오니까 그렇게 힘들지는 않을거야. "


그리고 멀리서 피닉스가 우는소리가 들리며 찬란한 깃털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고있었다.

" 친구가 왔나보구나.. "

" 이쁘다.. 저게 진짜 피닉스구나.. "

" 라일리 ! 코코 ! 무사했구나 ! "

" 응. 너네 덕분이야. 모두 너무 수고많았어. "

" 기쁨도 잠시야. 우리는 바로 다음전투로 나가야 해. "

" 젠장.. 다들 충분히 쉬어. 그래도 저 사신보단 쉬울테니까. "


30분간의 휴식이였다. 우리는 그 사이에 치료를 받고 다시 훈련을 하며 잡담을 했다.

" 내가 진짜로 이 주문을 쓸 줄은 몰랐다니까 ? "

" 네가 그거 쓰는 건 이번이 처음 아니야 ?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아니네. "

" 야이씨 ! "

" 꺄하핫 !! "


미코랑 스이세이는 서로 웃고떠들며 힘을 비축하고 있었고, 후부키는 자신의 수련이 부족해서 졌다는듯이 수련에 다시 집중하고 있었다. 다른 사냥꾼들은 우리가 먹을 음식을 위해 사냥을 하러 나섰고, 노엘은.. 많이 다운되어있다.

" 내가 지키지못했어.. 나는.. 나는 자격이없어.. "

" 괜찮아 노엘. 결국엔 잡아냈잖아 ? 솔직히 거기서 노엘 아니였으면 우리 모두 다 죽었을거야. "

" 그래..? 그럼 키스..한번만..? "

" 안돼. "

노엘도 여전하고.. 코코는 생각이 많이 깊어보이네요. 코로네랑 오카유는 여전히 사이좋게 있고.. 미오는 왠지.. 지쳐보이네.


" 젠장.. 그들이야. 마츠리 ! 사냥팀한테 가서 복귀하라고 해 ! "

" 알았어 ! "

" 후부키 , 스이세이 , 라일리 , 노엘. 그리고 마린까지. 너네는 문어를 담당해. 문어 덩치가 커서 촉수위로 올라가 그녀의 가슴팍을 꿰뚫어야해. 절대 한명의 일격으로는 뚫리지 않아. 라일리 ? 그 때 봤던 거. 기억하지 ? 그걸 쓰도록 해. "

" 그걸..어떻게.. 알았어...? "

" 네가 주문을 헛외웠다는 걸 눈치챘을 때 부터. "

" 대장 ! 무슨소리야 ! 그녀들이 벌써 왔다니 ! "

" 소금기야. 코로네, 느껴지지 ? "

" 응.. 분명히 소금기가 느껴져. 그것도 아주 강하게.. "

" 준비하자.. 사냥팀은 상어를 맡아줘. 우리가 문어를 노릴테니까. "

" 하지만 접근은 어떻게 해 ? "

" 내게 맡겨. "

엥..? 맡기라니 무슨소리야. 이미 저 멀리서 다가오는 게 보이는데.. 저걸 혼자 막고있겠다고 ? 미친소리하네.

" 코코. 너무 무... "

그녀의 눈빛..에서 알아봤다. 그녀는 진심이다. 자기가 죽더라도 우리를 지키겠다는 그런 각오였다..

" 자. 이제 우리의 복수의 시간이야. "


" 마지막으로 외칠까 ? "

" 좋아. 우리는 이 땅에서 ! "

" 적을 죽이고 아군을 지키면서 ! "

" 우리가 죽는 그 날까지 ! "

" 우리의 마음은 한마음으로 ! 죽더라도 같이 ! "

" 영원히 함께한다 ! "

" 영원히.. 함께야... "

모두가 우렁찬 포효소리를 냈다. 그리고 그걸 들은 상어가 저 멀리서 삼지창 하나를 우리쪽으로 던지는것을 우리 모두가 보았다.

" 계획했던대로 ! 가자 ! "

" 꺄하하핫 ! 먹을 거 천지잖아 ! 이거 봐 이나. 먹을게 걸어다녀 ! "

" 오.. 구라 좀 진정해. 이들이 진짜 우리 칼리를 죽였는 지 알아야지. "

" 아 ! 맞아. 너네가 우리 칼리를 죽였니 ? "

" 사신은 피닉스의 폼으로 돌아갔다. "

" 죽였군. 죽였어. 먹이들주제에.. "

" 저들은 우리의 친구를 죽였느니.. 우리는 그에 대한 보답을 해주리라..! 각오해라 지상생물들아. "

" 내 아버지 키류 케. 내 어머니 키류 코리.. 키류가문의 마지막 혈통으로 명한다. 오늘 여기서 용의 봉인을 풀고, 진정한 용의 힘을 가진다. 봉인되었던 용의 힘이여 ! 나에게 힘을 ! "

라고 말하며 코코는 자신의 목에있던 목걸이를 집어 던져서 깨트렸다. 그러자 키류는 잠깐 괴로워하더니.. 이내 용이 되어서 이나라는 문어를 상대하고 있었다.

" 하하 ! 바보같은 상어야 여기다 여기 ! "

" 샤아아아아악 ! 누가 바보라는 것이냐 ! 먹이주제에 "

" 사실 여기지롱 ! 하하 ! "

" 으으으으 ! "

" 이쪽이다 이쪽 ! "

마린과 미오 , 코로네 , 오카유 , 폴카 , 보탄 이 상어의 시선을 끌고 있을 때, 뒤에서는 와타메 , 라미 , 루나 , 카나타는 버프를 걸어주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촉수를 통해 최대한 가슴팍에 상처를 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쉽진않았다.


" 거미처럼 거슬려 ! "

" 후부키 ! "

" 난 괜찮아..! 가슴을 노려 ! "

" 내 도끼는 혜성처럼 무겁고 떨어지는 유성우처럼 강하니 ! "

" 따가워라..! 으으.. "

" 이쪽이다 이마 넓은 문어야 ! "

" 누가 이마가 넓다는거야 ! "


" 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 ! 바다의 포식자. 상어의 왕. 아틀란티스의 후예로 명한다. 삼지창은 적들을 쫒고, 바다는 그들을 덮치니 ! 내 적수를 강타해라 ! "

옆에있던 바다에서 물기둥이 솟구쳐 올라오면서 우리쪽으로 내려찍고 있었다.


" 나는 빛의 전사요, 신의 아이니.. 우리는 모두 신의 딸이요. 신은 우리를 언제나 지켜주나니.. 우리를 지켜주는 방패를 세워주소서 ! "

" 젠장 ! 성기사인가 ! 아틀란티스의 후예로 명한다. 삼지창은 저 방패를 뚫고, 적을 관통시켜라 ! "

" 고대의 존재여, 내게 힘을 주고있는 존재는.. 나의 적수를 잡아 죽이니..! 나와라 ! 나의 소환수들이여 ! "


" 젠장..! 이나의 소환수를 조심해 ! 걔네한테 붙잡히면 회복하기에는 꽤나 걸릴거야 ! "

" 코코 ! 앞에 ! 크윽 ! 젠장..! "

" 이녀석.. 좀 강해.. 서둘러서 가슴에 구멍을 내..! "

" 우리도 ! 노력중이야..! 후레아 조심해 ! "


" 앗 !... "

" 안돼 ! 후부키 ! "

" 내 칼날은 빛나니 적들은 모두 죽으리라 ! "

" 나의 메이스는 방패요, 아군을 지키는 수호막이니 ! "

" 모든 적들을 관통하는 탄약이여, 저들을 관통시켜라 ! "

마린과 후부키 그리고 노엘의 순발력으로 후레아는 덕분에 치명적인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더이상 싸우는 건 무리라서 전투에 빠져 회복을 받고있다. 그리고 코코는 계속 문어의 촉수와 고군분투 하며 우리가 공격할 수 있게 길을 터주기도 하고, 공격받는 걸 막아주기도 한다.


" 미오 ! 젠장.. 미오가 당했어 ! "

" 집중해 ! 우린 얘가 우선이야. 저쪽은 저쪽한테 맡겨. 아직.. 비장의 카드가 있어. "

" 그게뭔데 ? 비장의 카드라는거 ! "

" 없어 ! 그런거 ! 우리에겐 숙명과 용기뿐이야 ! 눈치도 없냐 ! "

" 나를 따르는 사자들은 저들을 지키고 적을 물어 뜯나니. "

" 우리의 서커스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손님을 접대하지. "

" 조잘조잘.. 시끄러워 ! 내가 지금 멍청하다고 계속 모르는 말들을 꺼내놓는것이냐 ! "

" 코로네 조심해..! .... "

" 오카유 !! "

" 크윽.. 조금만 더 힘내자 ! "

" 후부키. 스이세이, 노엘. 단 한번에 끝을보자. 준비되면 말해. "

" 난 준비됐어. "

" 준비는 언제든지 되어있다고 ? "

" 빨리 쟤네를 해치우고 우리 즐거운시간을 보내자. "

" 좋아. 코코 ! 길을 열어줘 ! "

" 알았어 ! "

" 내 칼날엔 별빛이 깃들고 , 희생당한 여우들의 혼이 담긴다. 그들의 증오로. 별들의 힘으로 ! "

" 나의 도끼는 혜성처럼 빠르고 행성처럼 무겁다. 휘두르는 속도는 별이 떨어지는 속도와 같으라 ! "

" 신은 우리에게 말헀다. 언제나 우리를 지켜준다고. 신의 약속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한다. 그러니 신의 힘은 메이스에 깃들고, 저자의 가슴에 큰 구멍을 뚫어 관통시키리 ! "

" 후우.. 천천히. 이 칼은 세상에서 뭐든 뚫는다는 소문이 있다. 칼 끝은 빛나지만 칼날은 어두우니, 한번 휘두르면 바다가 반으로 갈라질 만큼의 위력을 가지고있나니.. 지금은 봉인되어 사라진 검. 요즈이후 ! ( 용기 , 증오 , 의지 , 복수 ) 이 검으로 적을 심판하니, 이 검으로 적을 처단하고 우리는 평화를 되찾으리라 ! "

" 잘했어 ! 이제 저기에 꽂아넣어 ! "

" 젠장 ! 저거 맞으면 죽을 게 분명한데 ! "

" 받아..! 큽 ! "

" 라일리 ! "


미처 피하지못했어.. 칼을.. 칼을 잡아야 해.. 저녀석의 손에.. 넘어가면.. 안돼..

" 칼..칼을주워 ! "

" 칼..? 칼 ! 빨리 칼을 회수해 ! 저녀석의 손에 들어가면 안돼 ! "

" 흐응.. 이 칼이 뭐든 뚫는다고 했지 ? 고대의 존재여, 내 부름이 들리면 이 칼날에 저주를 내리고, 그리고 이 칼날에 맞은 적들은 고통스럽게 죽으리라 ! "

" 안돼 ! "

" 하이씨;; 귀찮게 군다니까. 네크로멘서, 우루하 루시아의 이름으로 명한다. 망령이여 저 녀석의 손에서 칼을 뺏어라 ! "

" 루시아 ! 어디서 나온거야 ? "

" 땅속에서 뒤져있다가 일어났다. 아까 왜 안보이나 했지 ? 솔직히 좀 졸렸어. 라기 보다는 준비할 게 많았어. "

" 좋아..! 아직 승산은 우리한테 있어. "

" 흑마법.. 제 21권 6321P 망령강화. 시전자. 무라사키 시온. 대상 루시아의 망령. "

" 시온 ! 너도 설마.. "

" 응. 서로 이녀석 좀 강화하느라 늦었어. "

" 덕분에 지금은 이렇게나 강해졌.. "

" 고대의 존재여.. 이 망령을 영원한 구속에서 풀어주고, 영원한 안식을 맛보게하라. "

" 아틀란티스의 후예가 외치노라 ! 이자들에게 심판을 ! 이자들에게 죽음을 !!! "

" 이누가미 코로네. 네코마타 오카유. 오오카미 미오. 이렇게 셋은 영원히. 죽어도 함께인 존재. 하지만.. 그들 중 둘이 다치거나 죽으면 이 금단의 기술을 허가하마. 몸은 짐승이 되니.. 그만큼 속도도 파워도 강해지리라. 내 이빨은 날카로워지고 야성은 점점 더 늘어나리라 ! "

세상에.. 수인에서 진짜 늑대가 된 건 처음봤어.. 근데 쟨 개 아니였어 ? 어떻게 늑대로 변한거지 ?

" 라일리 ! 집중해 ! 이 문어를 끝낼 수 있는건 너 뿐이야 ! "

" 아..알았어 ! "

" 상어쪽은 끝났어. 생각보다 싱거웠군. "

" 젠장..! 입에 피가 장난아니네 ! 먹은거야 ? "

" 아니.. 조금 물어뜯었더니 쓰러지더라. 그래도 우리가 당한거에 비하면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냐. "

코로네는 날카로운 송곳니를 바득바득 갈았다.

" 그래.. 이제 좀 쉬어. 수고했어 코로네. 저새끼는 내가 죽일게. "

" 후부키 ! 조심해 ! "

" 노엘 ! 칼을넘겨 ! "

" 아 ! 알았어 ! "

" 이 칼은 더이상 칼이 아니라 길다란 작살로 변하라 ! "

" 던져 ! 그냥 던져버려 라일리 ! "

" 안돼 ! 코코가 있잖아. "

" 젠장.. 코코 ! 비켜 ! "

" 비켜 코코 ! 그러다간 너도 죽을거야 ! "

" 그냥 던져 ! 난 너무 오래살았어. 그리고 이젠.. 좀 쉬고싶어.. 너무나 많은것을 잃었어. 친구 , 사람 , 가족까지.. 이녀석들이 죽인 건 맞지만. 더이상.. 아무것도 없이 살기는 싫어. 더이상의 이 마음속에 있는 괴로움을 끝내고싶어.. "

" 알았어. 네 마음이 그렇다면.. "

" 라일리 ! 제정신이야 ? "

" 미친새끼야 ! 너 진짜 미쳤어 ?! "

" 코코가 그렇다잖아 ! 너네는 뭐 다른 좋은방법 있어 ? 코코가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 ! 나도 모르겠다고 더이상.. "

" .... "


코코가 고전하는 동안 우리는 망설일 수 밖에 없었다. 작살은 너무나도 컸고 더이상 변형이 불가능했다. 그리고.. 코코를 죽이기에는 우리의 마음이 편치않았다. 심지어 나는 만난 지 몇주..도 안됐는데..

" 난 코코가 그렇다면 던질래. "

" 카나타 ! 네가 그런말을 하면 안되지 ! "

" 코코를 잘 아는 내가 말하는건데.. 못믿어 ? 코코도 많이 괴로워했어.. 이젠 좀 쉴때야. "

" 진짜 이 방법밖에 없어 ? "

" 응.. 이 방법말곤 없어.. "

" 코코. 좀 아프겠지만 참아줘 ! "

" 미쳤군..! 나 하나를 죽이겠다고 소중한 아군을 희생...하다..니... "

" 잘했어.. "

작살은 코코의 왼쪽 갈비뼈를, 문어의 가슴을 뚫고 바닥에 찍혀 사라졌다. 문어는 쓰러져 의식을 잃었고, 코코는 우리쪽으로 쓰러졌다.

" 코코.. 그동안 고마웠어. "

" 카나타.. 나도 고마웠어. 너랑 있던 나날들이 즐거웠어. "

" 대장.. 우리는 죽을때까지 함께야.. "

" 고마워.. 미오 , 오카유 , 코로네. "

하나 둘씩 차례대로 감사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어느새 내차례가 도착했지만..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아니. 안했다. 코코에 대해 아는것도 없고.. 내가 코코를 죽였으니까 말이다..

" 라일리. 너무 자책하지 마. 난 언젠간 살 수 있어. 그게 몇백년이 지나도.. "

" 루나. 이거 치유할 수 있어 ? "

" 가능은 해. 하지만 꽤나 힘들어. "

" 아쿠아나 로젠탈도 ? "

" 응.. 이만한 구멍이면 많이 힘들어. 누구 한명의 목숨이 소모될수도 있어. "

" 한명의 목숨.. 그거 내가할게. "

" 뭐 ? 안돼. 너는 우리를 구했어. 그런데 네가 죽겠다고 ? "

" 응. 코코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게 우리아닐까 ? 그리고 나는 온지 별로 안됐잖아. 그러니 너네가 행복한 모습만 봐도 난 좋을 거 같아. "

" 라일리... "

" 실행 해. 아쿠아 , 소라 , 로젠탈. "

" 우리는 희생으로써 살아나고.. 희생으로써 죽는다. "

" 그 보상은 무한하며, 무엇인지도 모른다. "

" 그리고 희생은 무엇이든 살릴수도 죽일수도 있다. "

옆에서 아쿠아와 소라 , 로젠탈이 주문을 외우는 동안. 나는 주위를 둘러봤다. 몇명은 아예 고개를 돌리기도 하고 몇명은 안쓰럽다는듯이 나를 쳐다봤다. 그리고 난 손에 쥔 칼날로 내 배를 찌르는걸로 잠에서 깼다.

" 헉 ! 아야야야야.. 내 머리야.. "

" 삐리리리릭 ! 삐리리리릭 ! "

" 아.. 깜빡 잠들었구나. 벌써 8시라니 ! 미쳤지 내가.. 빨리 준비하자. "

분명 꽤나 오랫동안 꿈을 꾼 거 같은데.. 뭐였지 ? 흠.. 아니 지금 이럴떄가 아니지 ! 꿈은 꿈이니까. 응.



- 끝 - 



캐릭터의 성격이나 말투 등등은 스토리를 위해 바꿨습니다. 그 점은 양해 부탁드리며, 아직은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진짜 존나게 긴 장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게 시작했을 떈 오후 1시쯤이였는데 지금은 오전 3시네요 모두 잘자요.


해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