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홀챈에서는 처음으로 글 쓰는 홀붕이, 인사 먼저 박고 시작하겠습니다.

규정에 어긋나지는 않을 것 같지만, 뭔가 불안하네;;

나의 위대한 빛, 나의 오시, 우리의 귀여운 게이머즈 늑대 오오카미 미오를 소개함.

 

사실 버츄얼 유튜버에 입덕하게 된 계기라하면 우연이라고밖에는 설명이 안됨.

어느 날 갑자기 유튜브 알고리즘에 뜨는 페코라의 키리누키로 이러한 버츄얼 유튜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궁금해져서 조금 더 찾아보니까 만나게 된 것이 미오샤임.

따지고 보자면 미오샤가 내 오시가 된 이유. 그것도 우연임. 지금도 학생으로써 생활하고 있지만 2019년 말부터 2021 말까지는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불안한 시기였음.

악재만 겹치고 점점 성인이 되어가고, 남들보다 철드는 것도 다소 빨랐다보니 아무래도 어려서부터 힘든 일을 조금 많이 겪는 편이었음. 거기에 자신의 성격에 대해서도 생각이 많아지고, 점점 자신만을 탓하고 네거티브한 생각만 하다보니 우울증까지 겪게되는 상황이었음.

 

그 때 만난 것이 바로 미오샤. 내 오시임.

원래부터 오타쿠적인 성향이 강했던지라 버츄얼 유튜버도 무리없이 입덕했지만 누군가 오시가 있다고 하기는 그랬음. 그저 올라오는 키리누키 혹은 생방송만 조금씩 보고, 또 아니면 밈들을 찾아보거나 하는 식으로 버츄얼 생활을 즐겼음.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우울증을 겪는 상황이 오게되니 점점 현생은 살기 싫어지고 휴대폰 속, 유튜브에만 빠져 살게 되었음. 그러다가 눈물을 흘리게 된 적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미오샤의 노래 방송이었음.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러주던 방송.

그 때 감각은 잊을 수가 없음. 다 큰 사내놈이 밥 먹을 시간에 방 안에 틀어박혀서 이불덮고서 눈물 흘리던 그 모습은 지금 생각해도 창피하지만 굉장히 다행이라고 생각함. 뭔가 기쁘다거나 슬프다거나, 위로받았다거나 하는 감정으로 설명이 가능한게 아니라, 말 그대로 ‘다행’이라는 감정으로밖에 설명이 불가능함.

 

서론부터 너무 길어진 것 같네.

어찌되었든 여기까지가 내가 미오샤를 만나게 된 계기, 미오파가 된 계기였음.

이제부터 미오샤에게 빠지게 된 가장 큰 이유들을 설명하겠음.

 

1. 포용력

 

짧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이것만큼은 뺄 수가 없음.

다른 멤버들이 어리광 부린다는 소식은 많이 접해봤겠지만, 생방송을 끝까지 시청하는 미오파들은 알 수 있을거임. 진짜 말 그대로 ‘마마’라고밖에 생각이 안드는 포용력.

뭔가 도전하고 싶은 것은 응원해주고, 어리광은 받아주지만 약한 소리는 담대하게 꺾어주는, 그런 포용력이 있다보니 미오샤를 아이돌보다는 한 명의 사람으로써 존경하면서 오시로 모시고 있는 느낌이 강함.

 

2. 노력파

 

앞서 말했듯이 미오샤를 한 명의 사람으로써 존경하는 또다른 이유임.

알 사람들은 알겠지만 데뷔 1주년 쯤의 방송은 정말로 미오샤의 방송 역사에 있어 가장 유명했던 일화가 아닐까 생각함.

주변에서 성장세가 붙기 시작했지만 자신은 뒤처지고 있다는 감각. 본인이 겪어봐서 그런지 그 장면은 너무나 몰입해서 본 듯함. 미오샤가 울먹이는 모습을 볼 때는 잠시 화면도 보지않고 소리만 들으면서 같이 울먹었음.

그리고 마지막에 ‘앞으로도 재밌게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딱 꼽혔음. 자신과는 달리 심적으로 힘든 상황, 불안한 상황에서도 노력할려는 모습을 보고 감탄하면서 내 인생의 롤모델로 정했음.

이런 노력파적인 모습은 내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기도 하고, 결과적으로는 우울증 극복에 있어서 가장 큰 역할을 해주었음.

타로카드를 배운 이유도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어서였다는데 그렇게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나 존경하게 됨.

지금도 주변은 전부 100만을 넘어서고 있는데 긍정적으로 여러 도전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자면 너무나 멋지고 존경하게 됨.

 

3. 솔직함

 

솔직함.

너무나 솔직함.

발렌타인이라고 직접 그림 그려주고 손편지 적어서 솔직하게 마음을 전하는 모습은 진짜로 위험했음. 지금도 갤러리에 저장해두고 가끔씩 보고 있음.

이런 솔직함뿐만 아니라 감정표현에 있어서도 굉장히 솔직함.

웃을때는 진짜 넘어갈 듯이 웃고, 무서워할 때는 우리 귀가 터지도록 놀라 소리치고, 슬퍼할 때는 방송에서도 울먹이고, 당황하면 벙 쪄서 뇌정지가 오고, 이런 솔직한 감정표현에 인간미가 넘쳐 너무나 귀여움.

그래서인지 거짓으로라도 애교를 부리거나 하는 장면은 보기가 힘들다고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본성자체가 굉장히 소녀같아서 텐션이 올라가거나 기뻐할 일이 있으면 애교가 넘쳐남.

평상시에는 따뜻한 마마같은 느낌이 강하지만 그래서인지 애교를 부릴 때는 갭모애가 쩔음. 쩔다는 말로는 부족한 듯. 사전을 뒤져봐도 뭐라 표현할만한 단어가 없을 정도로 갭모애가 미침.

이런 솔직한 감정표현이 전부 인간미가 넘치고 귀엽다보니까 오랫동안 지켜볼 수 있는 느낌임.

 

마무리

 

마무리임.

학생으로써 굉장히 나태하게 살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미친 짓에 도전중임. 미오샤를 보고 나도 노력이란 것을 해보고 싶어졌고, 조금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 꾸준히 살아가고 싶다보니 수학도 중학교 시절, 처음부터 끝까지 다 돌아보고 있는 중임. 당장 결과를 얻기는 힘들겠지만 미오샤를 보니 그래도 좋다고 생각함.

 

뭔가 오시를 자랑하는 글인데 너무 내 이야기만 잔뜩 들어있지 않나 생각함.

아무래도 커뮤니티 자체도 굉장히 서툴다보니 글을 쓰면서도 조금씩 벗어난 것 같음.

굿즈 자랑이라고는 아무래도 재정이 힘들다보니 굿즈가 없고, 멤버쉽도 못하고, 생방도 겨우 겨우 시청하는 수준임.

하지만 그래도 나름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미오샤를 응원하고자 주말에 남는 시간을 사용해서 약간의 게임할 시간도 미뤄가며 키리누키 작업도 하는 등,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응원을 해보고 있음.

나름대로 짧게 쓸려 했는데 여러 가지 쓰다보니 너무 길어진 느낌이네.

아래는 미오샤의 매력을 길게 나열한 것이니 보기 싫은 사람은 그냥 내리면 됨.

 

1. 평상시 목소리가 좋음. 따뜻함을 느낌.

2. 웃을 때의 웃음 소리도 좋음.

3. 웃을 때 얼굴이 활짝 펴지는게 귀여움.

4. 놀라면 무심코 고개를 화면에서 돌리는 모습이 귀여움.

5. 사소한 장면에 놀라는 모습이 귀여움.

6. 아침에 졸려하는 목소리도 귀여움.

7. 근데 아침부터 활기차도 귀여움.

8. 심야 방송에서는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멋짐.

9. 당황하면 벙 쪄서 뇌정지 오는 모습이 인간미 넘침.

10. 아리가또를 외칠 때의 그 미묘한 어조가 좋음.

11. 슬퍼할 때는 같이 울고 싶어지는 목소리.

12. 앙탈부릴때도 귀여움.

13. 미오파들 때문에 삐져서 귀만 튀어나와도 귀여움.

14. 화낼 때조차 귀여움.

15. 자상한 모습이 좋음.

16. 콜라보하면 마마속성이 부각되는 점도 좋음.

17. 콜라보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도 나와서 좋음.

18. 자학 개그를 펼쳐서 웃픈 상황을 만드는 것도 예쁨.

19. 댓글 읽고서 살짝 미소지어주는 모습은 천사임. 천사는 아니고 여신임.

20. 노래 부를 때의 분위기가 좋음.

21. 발라드를 부르면 느껴지는 진중함이 고귀함.

22. 귀여운 노래를 부르면 애교가 많아지는 점이 귀여움.

23. 흥이 올라가면 고개를 이리저리 흔드는 부분이 귀여움.

24. 우쿨렐레 연주해주면 멋짐.

25. 팬서비스에 진심인 모습은 예쁨.

26. 게임을 하면서 몰입하는 모습이 귀여움.

27. 노력하는 모습이 멋짐.

28.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이 멋짐.

29. 어떻게 보면 굉장한 영어실력도 귀여움.

30. 그렇지만 영어를 읽으려는 모습도 멋짐.

31. 게임하고나면 감상을 말하는 부분이 좋음.

32. 하품할 때의 모습도 귀여움.

33. 효과음을 입으로 낼 때 너무 귀여움.

34. 가끔씩 노래 흥얼거릴 때도 귀여움.

35. 3D라이브에서는 움직임이 귀여움.

36. 고양이 얘기하면 충실한 집사같아서 귀여움.

37. 사복 차림들을 입으면 너무나 예쁨.

38. 방송 준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짐.

39. 가끔씩 실수하는 모습도 인간미가 넘침.

40. 가끔씩 나오는 갭모애가 미침.

41. 아사미오에서의 포용력이 멋짐.

42. 아사미오에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줄 때는 멋짐.

43. 차분한 모습이 예쁨.

44. 근데 당황하면 귀여움.

45. 호러게임하면 더 귀여움.

46. 노래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짐.

47. 파파랑 애기하면 귀여워짐.

48. 항상 새로운 기획을 들고오는게 재밌음.

49. 가끔 약간 악필인 점도 귀여움.

50. 긴장하는 모습도 인간미 넘침.

51. 소리치는 장면에서도 귀여움.

52. 장난을 치면 너무나 귀여워짐.

53. 단어 선택이 귀여움.

54. 진중한 분위기에서 멋져짐.

55. 고백도 자연스럽게 흘리는 모습이 예쁨.

56. mc를 맡을 때에도 멋짐.

57. 잡담에서 자기 이야기 많이 해주는데 재밌음.

58. 존댓말 사용할때조차 귀여움.

59. 준법정신이 멋짐.

60. 가끔씩 나사빠진 모습도 귀여움.

일단은 여기까지.


미오샤를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하는 말.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