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장님의 재밌는 썰을 들으면서 미국의 연방 행정부 조직 중 2가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33:06~

시작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


키아라: TSA(교통안전청)이 아니였어... 뭐였더라... B... Border (국경).... 어쩌구. 국경순찰통제??? ㅋㅋㅋ

아 그래! CBP (세관국경보호국)였어! 그거야!


그렇다. 우리 점장님은 듣보잡인 교통안정청에게 질문공격 당한게 아니라 연방소속인 세관국경보호국 요원한테서 당한 것이다. 


내가 왜 이렇게 설명하냐고? 나중에 자세히 알려주겠음.



이 방송이 나왔을땐 다들 듣보잡 TSA 경비원에게 질문사레 받았나보다 생각했을 때임. 

그런데 나중에 집으로 돌아와서 방송했을때 자세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알고보니 존나짱짱쌘 CBP 요원이였음. 


키아라: 여권 체크하는 곳으로 가서 "안녕하세요, 미국으로 들어가고 싶어요." 말했는데

요원 아재가 왜 미국으로 오냐고 물어봤어. 그래서 "그저 친구들 보러 왔어요." 라고 말했지.

아재가 "어떤 친구를 만나는데?" 그렇게 물어보니까 나는 어....... "직장 동료요." 

그때부터 나한테 자세하게 물어보기 시작하면서 나는 점점 더 불안감이 깊어졌어... ㅋㅋㅋ;;


요원 아재: 어떤 직장?

키아라: 어..... 저는 성우에요.

요원 아재: 아 어떤거? 애니 같은 건가요?

키아라: 흥미로운 방식으로 말하시네요. 아마 그런 종류... 같아요...?


키아라: 아니 대놓고 버튜버라고 하면 못 알아듣잖아. 너무 자세하게 말할 필요가 있어보이지 않았지. 내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기도 하고. 어쨌든...


키아라: 애니 관련 그런거...에요.

요원 아재: 아... 스트리머이신가요?  

키아라: 네........?

요원 아재: 트위치에서?


키아라: 참고로 엄청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고 있었어. 웃음기도 하나도 없이. 트위치냐고 물어보니까 나는


키아라: 아니요.... 유튜브에요....

 

장비는 안 보여줬거든? 근데 잘 이해하지 않나봐. 이런거까지 물어봤어.


요원 아재: 그거 뭔데요? 애니 성우 그게 뭔데요?

키아라: 버튜버라는 것이에요.

요원 아재: 그게 뭔데? 버튜버가 뭔데요? 

키아라: 옆에서 여권 체크하는 사람이 있어서 조용히 말해야 했거든 난.


요원 아재: 알겠으니까 유튜브 채널이 뭔데요?

키아라: 이때 겁을 먹었거든. 거짓말하면 안되겠다고 느껴졌어. 결국 다른 옵션이나 선택이 있는 것도 아닌거 같아서

NDA(비밀유지계약)가 있어도 대답하기 싫어요 이렇게 말하면 안되는 분위기 같았어.


키아라: 어.... 제 유튜브 채널은... 여기다 적어도 되나요? 크게 말하고 싶지 않아서.... 옆에 사람이 있기도 하고...

요원 아재: 아 그러세요


키아라: 갑자기 검색하기 시작하더라. 3초만에 보고 나한테 질문하는데


요원 아재: 그래서 방송할 껀가요? 

키아라: 네, 아마도요.

요원 아재: 어떻게 돈을 버는 건가요?

키아라: 그러니까 일본 회사에서 일해서 저에게 돈을 줘요. 


키아라: 아마 내가 직접 미국에서 돈을 버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 거 같아. 일하는지 물어보는 거 같아. 

왜 대답했냐고? 왜냐면 요원 아재가 겁먹게 해서 거짓말 못하겠어! 난 정직한 사람이야!

그래서 유튜브가 회사에 돈을 지불하고, 회사가 나에게 보내준다고 자세히 설명했어. 그랬더니 아 그렇구나 오케이 그러더라 ㅋㅋㅋ;;

그 사람이 AX(Anime Expo)에 가게 된다면 무슨 여행을 할 꺼냐고 물어봤거든? 응?

저 AX 안가는데요 ㅋㅋㅋㅋㅋ 그전에 떠나요 ㅋㅋㅋㅋ

어찌다가 만족했는지 내가 안전한 사람으로 지정했나 그냥 가라고 하더라고. 떠나려고 하는데 


요원 아재: 아가씨 비밀은 안심해도 돼요

키아라: 엨? 어어 감사합니다?


키아라: 가려고 하니까 옆 데스크에 있던 요원 아가씨가 웃으면서 장난으로 "하하 다 들었거든요!" 하더라

나는 하하하하..하하하하! 웃으면서 퇴장했어. 으.... ㅠㅠㅠ 모두 친절하긴 한데 장난친거 알아.

나가면서 와 시벌 방금 대화 뭐였냐 그런 느낌이었어. 젠마한테 말하니까 "아, 그려 흥미롭네." 그러더라.

화내지 않았고 그냥 오케이라고 말해줬어. 미국은 보안을 진짜 소중하게 다루는구나. 엄청 파들어가네.

마지막에 장난쳤잖아? 나도 장난쳤어 "하하... 구독하세요"  했는데 안하겠다고 하더라. 

어떻게든 오글거리는 유튜버 행세하면서 이런 부끄러운 경험을 지우려고 했어 ㅋㅋㅋㅋㅋ



여기까지 들으면 키아라가 미국에 들어오면서 부끄러운 얘기를 했다고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재밌는 점은 심문했던 요원은 보통 요원이 아니였다는 거임.

지금부터 세관국경보호국과 교통안정청에 대해 알아보자.

TSA (교통안전청)

이라는 공항 치안을 담당하는 기관이 있음.

근데 이놈들이 너무나 듣보잡이다.

얘네들이 명성이 안좋고 여행객 사이에서 원성이 자자하고 듣보잡이라서 그런지

치안을 담당할 놈들이 이상하게 인성질이랑 인종차별을 자주 함.

미국내에선 그저 경찰 흉내내는 듣보잡 슈퍼마켓 경비급 수준으로 보고 있음. 

그래서 미국에서는 이놈들을 경찰이랑 등등하게 취급하는 것 자체가 오히러 경찰의 명성을 더럽히는 짓임. 

그러니 듣보잡 취급하는 거임. 미국인들은 얘네들을 제복만 입은 일찐 같은 시선으로 보고 있음.

이놈들이 왜 미국으로 오냐고 질문하면 마구 대답을 만들어내도 되는데

 

하필 키아라는 무시무시한 CBP (세관국경보호국)한테 걸렸음

(출처: 나무위키)


말만 보호국이지 하는 업무는 상상을 초월함.

아무리 NDA라도 권한이 연방급인 애들한테는 사실대로 불어야겠지....?

키아라가 질문받는 동안 엄청 불안했다고 하는데. 어디까지 말해야 할지 몰라서

점장님 진짜 고생했다는 느낌이 팍팍 나지?

뭐 젠마가 괜찮다고 하니까 괜찮겠지



국토안보부 아래에 있는 놈들이라서 그런지 장비가 빵빵하다.


(출처: 나무위키)

미친 장비빨에 권한은 거의 연방급



내가 국경 근처로 놀려간 적이 있었는데 CBP 요원이 사방에 쫙 깔려있었음 ㄷㄷㄷㄷ


대부분 때거지로 몰려다님. 위에 사진처럼 이렇게 많이 돌아다니는 건 아니고 한 5~7명이 한번에 같이 돌아다님.


그리고 가장 지리는 것이 얘네들은 돌격소총을 대놓고 들고 다녀서 오줌 지릴거 같더라.

잠깐 갔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음. 여기저기서 총들고 있는 CBP 요원들이 돌아다니고 참...

CBP를 TSA랑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임. 국경 사수와 세관을 동시에 하는 기관이라서 이런 것이 가능함.

연방과 직접 일하는 기관이니 건들면 좆되는 거임.


CBP는 직접 만나는 걸 추천함. 사진으로 보는거랑 직접 보는 것의 차이가 큼. 위압감이 장난 아니다. 

눈 앞에서 돌격소총을 기본으로 들고 다니는 걸 목격했는데 안 무서울리가 ㅋㅋㅋㅋ

어쨌든 이렇게 2가지의 미정부기간을 알아봤음. 점장님이 재밌는 얘기를 하길래 이 참에 넣어봄.

TSA와 CBP를 좀 더 아는 홀봉이가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셈. 내가 알고 있는 건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