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만든 가라아게를 드신날 저녁
총수님은 이번에도....

"온나!!! 와가하이 함박이 먹고싶다!!!"
잠이 덜 깻는지 날 동거인으로 보고 지랄하신다

지금 돈 없어서 가라아게가 마지막 음식 이였다고 했지만 "하라면 하란 말이다 코노 온나가!!"

결국 이번에도 지랄에 못 이겨 함박스테이크를 만들러 주방으로 갔다










오늘의 재료들
집에 우스터소스가 없어서 간장으로 대체

집에 있는 반갈죽된 아틔시를 잘게 잘라줌

자른 아틔시를 기름두른 팬에 넣고 카라멜라이징이 잘 되게 설탕과 소금 풍미를 위해 마지막 남은 버터를 넣고 볶아준다

아틔시가 투명해지면 다진 시온을 넣고 약불에서 좀 더 볶아줌

아틔시랑 시온이 갸루가 됬으면 요리 필수탬 미원을 조금 넣어주고 불을 끄고 식혀준다

이제 반죽을 만들어야 하는데 기지에 이로하가 없으므로 내가 직접 고기를 다져줘야하는 상황이다....

고기를 최대한 작게 잘라준 다음

쌍검을 꺼내 강주약빨고 귀인화함

고기를 다 다져주면 가볍게 소금 후추간을 해줌

고기에 잠시 밑간이 되게 놔두고 반죽에 들어갈 빵가루를 일주일 지난 빵을 써서 갈아준다

이때 너무 거칠게 갈면 먹을때 빵 식감이 남음

이제 다진고기에 캐챱,갸루 아쿠시온,간장,간모한테서 뺏어온 계란 2개를 넣고 조물조물 반죽한다

빵가루도 점도를 보면서 넣어주면

반죽이 완성됨

두께 2cm 정도로 모양을 만드니까 세 덩어리가 나왔다
여기서 제일 이쁘게 나온건 총수님줘야지

아쿠시온을 볶은 팬에 그대로 기름을 한번 더 두르고

제일 큰 덩어리를 먼저 구워줌

시발 심부온도 52도까지 구워줄려고 제일 약불에 올려놨는데도 살짝 탐

첫 번째는 망쳤지만 요령이 좀 생긴 두 번째

이번엔 안이 잘 익을수 있도록 조금 물을 부어서 찌듯이 구워줌

물이 거의 증발되면 꺼내서 레스팅 시켜준다

이제 마지막 세 번째 굽기 두 번째와 똑같기 때문에 굽는과정은 생략

역시 노하우가 쌓여서 그런지 세 번째가 제일 잘 나옴

마지막으로 소스를 만들기 위해 맛있는 퐁드가 붙어있는 팬에 물 넣고 캐챱,간장(노추),설탕을 넣고 팬을 긁어주면서 중불에 졸여준다

찐득찐득할때까지 졸였음












이쁘게 플레이팅

피클과 총수님 전용 식기 셋트까지 준비했다


















갑자기 야고가 왔다
왜 왔냐고 물어봤지만
"소데스네......"

"와이프가 해준 함박스테이크가 먹고싶어서 왔습니다"

난 야고의 와이프가 아니지만 한 덩이가 남았기도하고 야고의 두 번째 와이프가 되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이기에 한 접시 줬다

냄새를 맡고 총수님도 오셨지만 식시 셋트를 보고

"나는 어린애가 아니란말이다!!"

식기 셋트를 집어 던질려 할때

다행이도 파파가 와서 한 대 때리맥이고 정신차리게 했다

좋아하시는 콜라까지 한 잔 드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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