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를 해도 있어보이는 요리를 안해먹으니 파스타같은거 요리할스킬을 습득하지 못했으나
미코가 캠핑요리한다고 캠키고 요리를 한게있으니 그걸 그대로 따라하기로함ㅋㅋ
미코도 다른사람꺼 보고하는거 같은데...? 물들어가는 레시핀데 물 안챙겨 왔다고 전부 우유를 붓더라...
준비한 재료 콘소메 스톡은 마트에 안팔터라... 치킨스톡으로 대체
근데 저 중 제일 비싼게 뭐냐면 아스파라거스임. 저거 한통이 5천원ㅋㅋㅋㅋ
일단 미코가 한대로 아스파라거스먼저 투입하고
베이컨 투입! 미코는 남은거 넣느라 적게 넣었지만 난 많이넣었다!! (이게 불행의 시작이였다....)
뭔 버섯인진 모르겠지만 비슷하게 생긴놈으로 투입!
그다음엔 다진마늘..! 근데 내껀 다져지지않은 마늘이다!
믹서기따윈 구비하지 않았기에 갈로 다졌다. 식칼이 싸구려라 뒤로 빻는것도 못하더라.
힘드니까 이쯤 다져주자
마늘도 투입!! 파라과이인한텐 좀 많은양인거같다...
좀 심심하니 미코 보면서 동시에 만들어야지
미코와 우유 공동작업
어..그런 의미 아니야 그러고싶지만.
비주얼이....음..... 일단 미코따라 중불로 전환
미코도 요리중에 먹었으니까 나도 먹어도 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계획적으로 고기느낌 추가했다.ㅋㅋㅋ
조금 뒤 미코한테 맞춰서 스톡 1개 퐁당(그러지 말아야 했다)
미코호령에 따라 파스타 투입
푹익은게 좋다고해서 부숴서 푹 담줘줌
슬라이스 치즈도 투입
생각해보니 재료에 파슬리를 안찍었구나
파슬리 단독샷
파슬리는 SNS 감성이래. 이번에 파슬리산거 다른요리에도 올려서 인스타갬성이나 내볼까?
여하튼
완성~~~~~☆
비주얼은 비슷.....한가.....?????
일단 인증. 쓸 종이가 안보여서 마트영수증뒤에 썼다 ㅋㅋㅋㅋㅋ
사진용 한젓갈.
글인증
완식 인증 스샷
맛평가
간이 세지만 맛있다. 면이나 아스파라거스, 버섯같은 건더기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음
근데 국물이 좀 문제더라. 베이컨이 많음(짜다) + 치킨스톡 1개(대충 3~4인분 조리가 가능함)이
합쳐지니까 짠건 아닌데 간이 쎄다고 해야하나? 엄청 진해.
국물 좀 먹고 입행구려 생수먹었는데 생수가 엄청나게 맛있게 느껴지더라 ㅋㅋㅋ
생수먹고 다시 국물 먹으니 더 체감됨 또 물먹고... 반복 몇번하고나서야 완식함.
이걸로 가게내면 물 맛집으로 소문날 거 같음ㅋㅋㅋㅋ
덧붙여 국물 다먹을대쯤엔 침식되어있던 마늘도 같이먹게 되니까 마늘맛도 강해지는게 있음
다음에 한다면(안하겠지만) 스톡을 반만 넣든 우유+물해서 국물양을 늘려야겠음
완식하고나니 바로 화장실 신호가 온 건 우연이겠지?
결론
생각보다는 먹을만한 엘리트맛이다. 한번쯤 해봐도 괜찮음.
근데 부재료만 따로 먹으면 그거만으로도 최소 4,5끼는 먹을 수 있다.
굿즈사서 지갑 비었으면 하지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지갑은 비었지만 3~6등분의 내가 합쳐서 살아가고 있다.
...음 어떻게 끝내지?
교복입은 미코나 보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