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훈련 나가는데 장갑차 운전중에 똥이 존나 마려운거임.

훈련장 도착하자마자 선탑 간부한테 똥 싸러 간다하고 억새밭에 뛰어들어감. 간이 화장실이 아직 배송중이라 어쩔 수 없었음.

근데 간부가 장갑차 소음 때문에 귀가 안 들렸는지 계속 날 쫒아오는거임. 터져나오려는데 씨발 계속 쫒아와.

"야 어디가!!!"

"또..똥! 똥 싸러 갑니다!"

하고 3번 정도 외치고나서야 돌아감. 존나 다시 생각해도 인생의 위기였음.

근데 그 새끼가 나 똥 싸는 동안 궤도 고임목 안 빼고 조종해서 고임목 부서진걸로 수송관한테 내가 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