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다
할 일도 많고 우울증까지 겹쳐서
왜 하고 있나 생각도 드는데
그래도 이걸 해서 시간 흘러가는 느낌도 알고 동기부여같은 것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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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락앤락 가로가 꽉 찼는데
썰어먹다보니 이제 반 쯤 먹은 듯하다
겉보기에는 3일차인 어제와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보인다
오늘도 먹어보려고 잘랐는데
진짜 먹기 싫게 생겼다
5년 묵은 통조림에서 나올 것 같은 비주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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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정말 애매한데
참치죽에 백김치를 올려서 먹으면 비슷할 거 같다
정확히는 죽은 아니고 생선회중에 흐물흐물한 게 있는데
동해안 수산시장에서 봤었는데 이름을 까먹었다
여튼 먹기 좋은 맛과 식감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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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드디어 5일차인데
메이플시럽이 없다
반은 잘라서 집에 있는 요리당에 찍어먹을 계획이고
반은 내 마음대로 스까하려고 한다
실험을 하다보니까 남들이 보기에 역겨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중간에 그만둘까 생각도 여러 번 했는데
나한테 져서 우울해질까 봐 일단 계속 해봤다
이 글을 읽는 사람한테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
그래도 내일 올릴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