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오시인증

남사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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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안녕하십니까 신사 홀붕 여러분, 자칭 세계 제일 무나픽입니다.

홀로라이브라는 토끼굴에 빠진 우리들은 입문 이후 수많은 멤버들을 봐왔습니다.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멤버들을 좋아하게 되었고, 그들의 스토리에 공감하며, 수많은 여정을 함께 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오시라고 부릅니다.

오시가 있다는건 정말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누군가에게는 한 명일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여러 명 일 수도 있지만, 그들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서로가 누구보다 잘 공감할 수 있잖아요?

오늘은 저의 아이돌(코미디언)을 소개할까 합니다.

알게된 지 1년이 훌쩍 넘었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좋아했던 그 어떤 캐릭터들과도 다르게 아직까지도 제 사랑에 불을 지피는 홀로라이브 멤버

"엄마, 아빠 미안해. 나 인도네시아 여자 좋아해"

저의 오시는 '무나 호시노바' 입니다.



1. 소개

"Moon Moon~ Moona dayo!"

(1) 이름 : 무나 호시노바(Moona Hoshinova)

(2) 소속 : 홀로라이브 ID 1기생

(3) 데뷔일 : 2020년 4월 11일

(4) 생일 : 2월 15일

(5) 바디 프로필
-신장 : 165cm
-쓰리사이즈 : ☆96-66-103☆

(6)직업
-(구) 모델 겸 아이돌 대학생
-(대학 졸업 후) 아이돌 겸 코미디언


제 오시인 무나는 홀로라이브가 인도네시아로 진출하여 가장 처음 데뷔한 ID 1기의 멤버입니다.

ID소속이지만, 북미와 유럽쪽 팬층이 두터운 편으로 방송할 때는 대부분 영어를 사용합니다.

가끔 나오는 인니어는 모든 ID방송에 상주하는 영어<->인니어 번역자들이 채팅에서 즉석으로 TL을 해줍니다. 항상 TL에 감사합시다.

시기상 홀로라이브 JP 4기생과 5기생 사이에 데뷔하였으며,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홀로스타즈 JP 3기생과 동기 취급을 하고있습니다.

홀로라이브 채널에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게릴라 언아카 우타와꾸의 대표격인 멤버로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간단한 프로필 이외에 여러분들이 모를법한 무나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2. 성격

무나는 비주얼적인 면에서 봤을 때 굉장히 도도한 인상을 풍깁니다.

흔히 처음 보는 사람들은 쿨뷰티계 누님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정말로 많아요.


(1)방송에서

귀엽습니다.

이 말 말고는 설명할 단어가 없어요

정말로 진짜로

파멸적으로 귀엽습니다.

이게 내가 콩깍지에 씌여서 그런게 아니라요

감자가 되거나

고양이가 되거나

토?끼가 되는 것 말고도 이것 저것 애교가 굉장히 많은 편이예요.

이 중 가끔 등장하는 무냥이는 여러분의 심장을 얼마나 강하게 쥐어짜야 사망에 이르는지에 밖에 관심이 없습니다.

시청에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2)즉흥성

대부분의 방송이 소파에 드러누워서 배 긁다가 갑자기 하고 싶어져서 합니다.

게릴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예요...

방송 10분 전 공지가 예삿일이며, 가끔 심할 때는 방송 먼저 키고 트위터에 방송 공지를 합니다.

2년 차가 넘는 고인물 무나픽들 조차 무나의 행동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당한 악동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 무나는 자기가 하고싶은걸 할거야"

무나픽들 사이에서는 당연한 말입니다

스케줄을 짜주면 무나를 향해서 절을 합니다.
근데 그 스케줄도 제대로 이루어질 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3)상상 이상의 아싸 기질

평소 편하게 지내는 사람을 제외하면 상당히 많은 홀멤들(주로 선배들)에게 낯을 가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방송 경력이 쌓이면서 방송 자체에서의 아싸 기질은 많이 줄어 들었으나

오프라인에서는 제대로 말도 못할만큼 그야말로 JP 대표 아싸중 한 명인 페코라에 버금갈 정도로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부키가 증언하는 무나의 아싸력

실제로 페코라, 토와, 스바루, 리스, 이오피와 함께 도쿄 디즈니랜드에 갔었을 때는 거의 끌려다니는 수준으로 조용하게 다녔다고 하는데

2년 내내 노사관계를 유지한 사장과 부사장이 맞나 싶은 수준의 숨막히는 어색함이 일품이었다고 합니다.

요컨데

이런 그림은 오프에서 이 둘에게는 절대로 무리입니다.



3. 콘텐츠(게임)

무나의 방송은 게임의 비중이 높습니다. 한 번 재미붙인 게임들에는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며, 플레이 타임에 비례한 방송 시간은 속절없이 길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1)마인크래프트

무나는 명실상부 자타공인 홀로라이브 최고의 고인물 중 한 명입니다.

건축 실력으로써 당당하게 우사다 건설의 부사장 자리에 올랐으며, 마크 고인물들이 널린 무나픽들과 함께하는 그녀의 레드스톤 회로는 실패하는 법이 없습니다.

홀로라이브의 수많은 대형 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으며, 많은 멤버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는 ID 서버의 건축물은 대부분 그녀의 손에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간의 관리자의 마인크래프트 스승이기도 합니다.

건축에 관해 결벽증에 가까운 집착을 보이며, 예쁘지 않은 모든 것들을 본인의 손으로 직접 뜯어고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2)RUST

흔한 게임 평균 방송시간.jpg

마인크래프트와 비슷하게 노가다성이 강한 컨텐츠라서 그런지 '노가다'에는 강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평균적으로 6시간 이상의 플레이타임으로 수많은 무나픽들을 초죽음으로 몰아넣는 컨텐츠 였습니다.

노가다 목적이 강했는지 카엘라와 마찬가지로 멤버간 전쟁 컨텐츠에는 참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RTS 여왕

한 때 홀로라이브에 에오엠 붐을 일으킨 장본인입니다.

RTS 장르 자체가 이미 현대 게임 업계에서는 반쯤 사장된 장르이며, 방송하는 맴버 자체가 드물었다는 점에서 큰 도전이었으며

이후 스타크래프트 방송에서 수많은 한국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게 되며, 많은 코리안들의 어금니를 박살내는 쾌거를 달성합니다.


(4)FPS게임

같이 할 ID멤버가 있는 경우에 보통 많이 합니다. 가끔 이오피와 에펙을 하는것같긴 한데 허접입니다.

그녀에게 훌륭한 에임을 기대하는것은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솔직히 마크할때도 활 그리 잘 쏘는지 몰루겠음...


(5)공포게임

EN에 땃쥐가 있으면, ID에는 무나가 있습니다.
공포 내성은 홀로라이브 전체를 뒤져도 유래가 없는 수준의 밑바닥 공포쟈코 기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홀로라이브 멤버들이면 한번 쯤 한다는 칠러스 게임의 야간배달을 하모니카 물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하모니카 떨어뜨리면서 비명을 지르거나 후반에는 무서워서 우는 모습까지 보이며, 방송 이후 냉장고에 트라우마까지 생겼었습니다.





4. 콘텐츠(노래)

대부분의 홀붕이 여러분이 무나를 알게 된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고고한 달의 여신의 노래실력은 그야말로 홀로라이브의 최정상급 라인 가수라는 것에 이견이 없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그녀의 폭발적인 성량은 마치 이디나 멘젤을 연상케 하며, 폭넓은 음역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에이브릴 라빈, 레이디 가가 등의 팝송 가수들의 노래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으며

전설의 70곡의 노래를 내리 부를 수 있는 아다만타이트 성대의 보유자 입니다.

다만, 특기는 팝송에 치중되어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노래 방송은 언아카이브 방송으로 이어집니다.

여러분은 무나의 언아카 우타와꾸를 놓치지 않도록 합시다.





오리지널 대표곡으로 고음역대를 요구하는 사랑의 작은 노래와 높은 수준의 음 컨트롤이 필요한 High Tide가 있습니다.

지난 10월 유튜브 공식 아티스트 마크를 받아 그 실력을 인증받았습니다.



5. 페코무나

"Hey Moona!!"

홀로라이브에서 무나의 오시는 페코라입니다.

마인크래프트에서 뛰어난 건축능력으로 우사켄의 부사장으로 취임된 이후 현재 기준 무려 2년이나 노사관계를 유지 중이면서도 여전히 사장님한테 무한한 사랑을 보내고 있습니다.

페코무나 1주년 때 만들었던 악세사리를 얼마 전 일본에서 만났을 때 선물로 건네주기도 하였으며

마인크래프트에서는 같이 워든도 토벌하고, 러스트에서도

무나의 (바가지 씌운) 자판기 물건을 페코라가 사주는 등 테에테에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 때문에 수많은 무나픽들이 오시의 사랑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PEKOMOONA FOREVER

언젠가 두 사람이 같은 무대에서 노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마치며

살면서 이렇게까지 진심으로 아이돌을 응원했던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녀에게 채팅을 읽힐 때 날아갈 듯 기분이 좋았고, 생일 축하를 받았으며

한글 닉네임인데도 막힘 없이 이름을 기억해주는 모습을 보며 더 없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무나와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그녀는 모노톤이던 저의 삶에 색을 불어 넣어 주었습니다.

무나의 꿈은 세계급 월드스타가 되어 노래부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런 무나를 언제까지나 지지해주면서 응원하고 싶습니다.

부디 저희와 함께 달의 길을 걷지 않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