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니쨩 아침이다요~!"


"우응... 5분만 더..."


"빨리 안 일어나면 지각해버린다구?"


리오가 이불을 휙 걷는다. 발기찬 아침을 맞는 나의 아랫도리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너무 부끄러워서 호다닥 감추려고 하지만, 리오는 미소를 지으며


"아침 텐트는 나도 매일 보는걸?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괜찮아."


라고 말하며 침대 위로 올라온다. 그 모양이 꼭 한 마리 암고양이를 보는 듯하다. 당황한 나머지 몸을 피하려고 하지만 쉬이 움직이지 않는다. 아침 저기압? 당혹감? 어쩌면 기대감 때문에?


"아 참, 오니쨩. 오늘 아침에 우타와꾸가 있거든..."


"어, 그, 그런데?"


"그래서 말이지. 오니쨩이 마이크 쥐는 법을 알려줬으면 하는데."


리오가 바지 허릿단을 잡고 내린다.


"여기 딱 좋은 스탠드 마이크로 연습 좀 해도 될까?"

...


라는 내용의 리오 동인지 업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