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el Tea Time과 같은 시리즈에 있는 '페르소나'의 뮤비가 어제 폴카 유튜브에 올라옴.


폴카 노래 중에서도 포, 사이쿄틱 폴카, 홀로그램서커스, 에버블루, 파스텔티타임 등 여러 명곡이 있으나 페르소나가 나온 순간부터 내 개인적으로는 이 노래가 최고라고 생각했음. 

MV가 나왔다는 소식을 이제 알았는데 이 노래를 어떤 MV로 어떻게 풀까 싶었으나 기대 이상의 뭔가가 나온거 같아서 기쁨. 


MV에선 호불호가 갈릴듯함. 기묘한듯 무섭지만 난 이런 MV를 되게 감상적으로 받아들이기도 하는데, 뭐랄까 본인을 표현하고 싶은 진심이 담겨진거 같아서 더욱 가까이 느껴짐. 








일단 페르소나가 무슨 뜻인지 알아봤음. 



나무위키에서 긁어온 '페르소나'의 뜻임. 

페르소나라는 뜻에도 다양한 뜻이 있지만 MV의 3:59에 나오는 '카를 융'이라는 심리학자의 용어니까 이거라고 보면 됨.



'사회에서 요구하는 도덕과 질서, 의무를 따르며 자신의 본성을 감추거나 다스림.'

'본성과는 다른 가면을 써서 연기하기 위함.'

'페르소나와 자신의 본성을 동일시해선 안 됨.'


MV 내용도 그렇고, 내가 평소에 아는 폴카도 이런 모습에 매우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음. 

'폴카는 진짜 광기가 아니라 연기를 너무 잘하는 가짜 광기.'라는 생각이 관통하는 느낌.



제목 때문에 그런지 노래 스타일도 특이함. 

노래 길이도 약 5분으로 길지만 그 안에서도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 












작사/작곡/편곡은 uma vs. モリモリあつし 이 둘이 작곡함. vs면 보통 둘이 같이 작곡했다 보면 됨. 


솔직히 난 이거 때문에 글을 썼음. 나는 리겜을 조금 하는 사람으로서 '페르소나 이거 리듬게임에 나오면 제법 재밌을 구성인데? 딱 리듬게임 스타일이다.' 는 생각을 했는데 이 둘, 진짜 리듬게임 작곡가임. 

게다가 리겜에서 웬만해선 알만큼 유명한 작곡가들임. 둘이 합작한 곡이 많은데 그것도 홀로라이브에서, 내가 진짜 좋아하는 노래에서 나올줄은 몰랐음. 





참고용으로 간단한 곡 소개를 하면 




UMA의 노래 Keep it up 









리겜하면 안다 싶은 모리모리 아츠시의 명곡 PUPA 등이 있음.



1년 전에 이미 공개됐을 정보였겠지만 이제라도 알아서 너무 기쁘기도 하고, 리겜과 홀멤의 취향이 겹쳐서 리듬게임 작곡가들이 홀로라이브 오리곡을 쓰고 그걸 부르는 게 너무 기분 좋은거 같음. 


페코미코대전쟁을 작곡한 REDALiCE라던가, 후부키의 KINGWORLD를 작곡한 sasakure UK 등 두개의 취미에서 이렇게 시너지가 난다는거 자체에서 괜스레 짜릿해짐. 











마지막으로 일러레는 ちゃっぴー . 

그림체가 익숙하다 싶었는데 작년 폴카 생일라이브 썸네일의 일러 담당이었고, 폴카 외에도 다른 홀로멤도 그린 흔적도 있음.





이쁨.






이렇게 간단한 정보를 알아봤음. 아무래도 가사 해석도 못하고, MV 해석도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기에 단편적인 정보를 작성해봤음. 이 글로 폴카를 더 많이 사랑하고, 페르소나를 더 많이 들었으면 좋겠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