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 투어의 장소는 가고시마

미코는 미스테리 투어라길래 아무것도 몰랐는데, 스바루는 미오가 무심코 말해주어서 알고있었다고 한다


세명 모두 가고시마는 처음


미오 : 설마 가고시마에 갈거라고 생각하진 못했겠죠!

스바루 : 그렇지! 근데 미오샤가 "스바쨩~ 이번에 가고시마에 가잖아~?" 라고 말해서.. "가..가고시마? 그거.." 라고 해서 알게되었다


욕탕에 들어갔을때 미오가 안경을 쓰고 왔다.

미오 : 욕탕을 자세히 보고싶다~ 라는 생각으로 쓰고왔었지

그런데 미오샤의 안경에 김이 끼지 않아서 놀랐다

미오는 "내 안경은 이 환경에 적응한 거라구~?" 라고 말했다. 거짓말처럼 노천탕으로 나왔더니 김이 꼈다.


미코는 인생 처음으로 별똥별을 보았다.

그래서 더 떨어질지 모르니까 하늘을 보고있었는데 미코치가 "어쩐지 별들이 움직이고 있는거 같다" 라고 말했다.

스바루 : 미코치.. 그건 별들이 자전하는 거야..


노천탕이 엄청 추워서 결사의 각오로 들어가야했다
스바루가 제일 늦게 들어가게 되었는데 먼저 들어간 미오샤가 "스바루 제대로 준비 안하면 죽을지도 몰라?" 라고 말해서 제대로 준비했다

나왔을때는 다들 따끈따끈해져있어서 하나도 안추웠기때문에 온몸에서 김을 뿜으면서 당당하게 나왔다

kick back의 장면같았다



우봉고*로 놀았다

우봉고의 설명은 어려운데.. 대충 설명하면 테트리스와 비슷한 게임이다

다들 스마트폰에 우봉고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서 했다. 스바루는 먼저 자게되었지만 두사람은 계속 우봉고 한듯하다

다음 아침에 일어났을때, 미코가 아주 졸린 얼굴로 "스바쨩...나 54레벨까지 올라왔다" 라고 말했다.


미코 : 홀멤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고양이 퍼즐 같은 느낌이어서 미코도 엄청 재밌게 할수 있었다

스바루 : 내가 이걸 추천해준 이유가 미코치라도 쉽게 할수 있다고 생각해서였다

미오 : 그거 미코치를 얕보는거 아닌가?


돌아올때도 계속 비행기에서도 우봉고했다.




실내에서도 온천이 있어서 족욕했다.
미코치는 그때 화장실에 다녀왔었는데, 스바루는 계속 담그고 있다보니까 계속 쌀쌀해져서 "이럴바엔 그냥 완전히 담글래!" 라면서 목욕 준비했다.

이때 미코치가 돌아왔다.

미코 : 화장실 갔다 돌아왔는데 미오샤가 하반신 탈의한 상태로 족욕하고 있었다

미오 : 아니 어짜피 다리 담글거면 하의 필요없겠지 하면서 다 벗었지..

스바루 : 맞아 그리고 그다음에 팬티는 입었겠지 싶었는데 노팬티 상태였다

미오 : 팬티 필요없잖아!

어찌되었든 다들 추워져서 전부 결국 입수했다.




미코치 : 미오샤 대단하다. "나 졸리니까 이제 잘게~" 라고 한 다음에 바로 슈우~ 하면서 잤다

스바루 : 맞아 그 직후에 미코치가 "스바쨩... 미오샤 벌써 자고있어" 라면서 감탄했다.




아침에 엄청나게 햇살이 들어왔다.

커튼 여는 순간 미코치 "왘!" 하면서 사라지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반응했었다




목장에 다녀왔다

젖짜기도 할수있는 엄청 인기인 곳이라서 아침에 일찍 갔다.

근데 거짓말처럼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오늘은 공휴일이었다.. 그래서 근처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귀환


사진 비교를 봤을때 高千穂牧場라는 곳


(*가고시마는 연날리기로도 유명)


그리고 뭐할까 고민했는데, 연날리기를 하는게 있어서 "우리도 연 날릴까!" 하면서 체험하기로 했다

미오 : 그렇게 기대하면서 목장에 왔는데 아무것도 못하게 되었기때문에 뭐라도 해야겠다 라고 그때는 생각했었다.

탁 트인 넓은 곳에 있었는데 양들이 몰려들어서 뭔가 주라면서 엉겨붙었다.

그럼 애들에게 먹이도 줘볼까라는 생각에 자판기에서 먹이를 뽑았는데 더 난폭하게 달려들었다.

미코랑 스바루는 도망치고 미오는 둘러쌓여서 어쩌지도 못한채 기껏 먹이를 샀는데 손으로 줄생각도 못하고 바닥에 흩뿌려버렸다

아이를 데려온 가족들이 "하하 큰일이네요~" 라면서 스쳐지나갔다.


그 다음 미코치도 똑같이 당했다. 스바루는 무릎차기 당했다.

끝내는 양들에게 빌었다. "이제없슴다. 슬슬 용서해주십쇼"


염소도 있었다.

미코치 동물들 만날때마다 "안녕하세요~" 하면서 인사하고 다녔다.




미코치는 연날리기 날리는거 힘들어했다.

스바루는 잘 날렸다. "스바루는 할머니에게 역전의 비전을 전수받은 아이라구"

미오는 연에 끌려다녀서 옆에서 보면 춤추는것처럼 보였다. 연이랑 산책하는 상태였다.

미코치가 그대로 이어받았는데 바로 떨어졌다


미코치 : 어째설까?

스바루 : 미코치는 연을 날릴때 너무 팽팽하게 해놓고 있으니까

미오 : 뭐 나는 미코치에게 연날릴때 도깨비 교관처럼 "달려라 미코치!!" 라면서 엄청 소리쳤으니까 ㅋㅋ


그리고 같이 가족이랑 온 팀이 있어서 그 팀이랑 같이 이야기도 나누면서 지냈다





신사에 다녀왔다

장소는 키리시마진구


제신은 니니기노미코토


같이 모셔지는 신은

코노하나사쿠야히메

호오리노미코토

토요타마히메

타마요리비매

우가야후키아와세즈노미코토

진무천황


요컨대 초기 일본고사기의 천손강림 1대 직계 관련을 모신 신사


미코 : 신목이 대단했다. 이누야샤 같았다.




방에 난방이 엄청 좋아서 잠잘 때 더웠기 때문에 다들 벗고 자고 있었다

미오 : 역시 우리 3명 모두 탈의 패밀리라는 것?

미코 : 아니 난방이 더워서 그랬을뿐이니까




온천달걀 먹었었다

온천달걀답지않게 엄청 뜨거워서 받자마자 앗찌앗찌 하면서 껍질을 못벗겼다

미오샤가 어쩔수없네 하면서 마마모드가 되어서 대신 해줬다

스바루는 그와중에 절반만 껍질 벗겨서 먼저 먹는 방법(?)을 선보여서 미코가 놀랐다.





사카모토 료마의 이야기도 나왔는데

가고시마는 이자나기의 창. 아마노사카호코라고 말해지는 창이 꽂혀있는 산이 가고시마에 위치해있으며

일본 천진신, 야마토국의 타케루 이야기가 시작되는 천손강림의 장소이기도 함. 우리나라로 치면 단군설화 유래지


여기서 사카모토 료마가 자신의 부인 오료와 신혼여행을 왔다고 하며

용신(혹은 오료)가 고통받고 있을때 이 창을 뽑아서 자유롭게 해주었다는 이야기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