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기계가 양옆으로 붙은게 아닌 마주보고있는 배치에서 

친구 두놈이 킹오파하는걸 옆에서 담배 아주 쪽쪽빨면서 보고있었는데

한놈이 역가드 풀리고 빡쳐서 

다른놈 습관 어차피 다 아니까 타이밍맞춰서 커맨드 입력하는 순간에
기계 양손으로 부여잡고 온몸으로 밀어땡겨서 덜컹!해서 반대쪽에 있던놈 놓치게 만드는데 


그걸 뒤에서 하키스틱 들고 보고있던 학주가

"게임 더럽게 하면 되냐 안되냐!" 
어깨에다 정의의 일격 내리꽂은거 생각난다 


다시말하지만 나 담배피고있었음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