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1]
마린: 잔소리가 많은 카페 매니저, 접시 깨먹고 혼날까봐 쫄면서 말했더니 의외로 안다쳤냐고 물어봐주는 면모가 있음

미오: 다른 점포에서 도와주러 왔음, 일 잘하고 친절함. 점포 거리가 터무니 없어서 이 정도 거리를 도와주러 온다고? 할 정도

미코: 같이 일하는 날은 보기 드문데 만난날 잔실수가 많아서 일한지 얼마 안됐나 했더니 의외로 2년 이상 일한 대선배. 마냥 실수만 하는 줄 알았는데 카나타가 진상 손님에게 닦이고 있을 때 슥 나타나서 해결해주고는 "저런 손님도 있고 그렇다니에" 하는 의외로 선배 면모를 보인다.

사타마타: 일한지 3개월 쯤 뒤에 생긴 후배, 매니저가 면접에서 머리가 잘 돌아가고 센스 있어서 채용...했지만, 첫날에 푸석푸석한 머리로 오더니 늦잠... "출근 어떻게 하더라??!"하곤 1분 전에 옷갈아입는다더니 자기 근무 시간 시작 후에 교대하기 까지... 하지만 목소리가 귀엽고 기분을 잘 맞춰줘서 어느 새 히죽거리면서 봐주게 된다.

노엘: 매일 점심시간에 짧게 근무하는 대학생으로 누구보다 상냥하고 이따금 "갓, 가조, 가족끼리 여행가서 기념프, 기념품 사왔어"하곤 눠주곤 한다. 손님이 화나서 나갈때까지 주문을 안가져다주는 실수에 매니저가 열심히 닦은 이후 울적해져서 직원 휴게실에서 퇴근하던 노엘과 마주친 때, 자기가 처음 일할 적 실수를 풀면서 위로해주며 마침 오늘 들고왔다며 좋은 냄새가 나는 가방에서 쿠키를 꺼내주는 타입

[파트2]
페코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굉장히 긴 시간을 일하는 선배, 할 말이 있던걸 까먹은게 생각나서 급히 직원휴게실을 가보면 이미 바람처럼 퇴근하고 없다. 프라이빗한 이야기는 거의 안하고 항상 일 이야기만 하는 편. 스팀 밀크 작업을 하고는 최근 영 모양이 안나온다더니 일끝나고 자기가 직접 사온 우유로 연습하는 목격, 뒷정리까지 직접 다하고 퇴근했다는 말에 '역시 프로 의식이 높다'라고 느낀다. 송별회 참가 여부에 카나타랑 마찬가지로 절대로 이름을 안남긴다.

라미: 처음 만났을 때는 깎듯했는데 일 시작한게 2,3 주 정도 밖에 차이도 안나고 해서 점점 대하는게 가벼워진 사이. 어디서 보고 있었는진 몰라도 별 생각없이 뭔가 음식을 데우려고 할적에 쓱 나타나서는 "3분 정도면 충분해!! 여기써있잖으아아악"하고 츳코미를 걸어주는걸 내심 즐기기 시작했다.

코로네: 평소에는 시간이 전혀 맞지 않아서 잘 보지 못한다. 코로네 선배가 점심 근무를 끝내고 교대할 때 근무 시간에 교대 시간을 넣는게 맞지 않냐 같은 시시콜콜한 대화를 하곤 한다. 어느 날 우연히 같이 근무하게 되어서 대청소를 했는데 터무니 없이  청소가 빨라서 눈치 챌 겨를도 없이 이것저것 처리해버린다. 3일 쯤 뒤에 뒤늦게 버리려던 쓰레기가 생각나서 찾다가 물어보니 "아 뭔가 손이 남아서 그거 코오네가 버렸어~"하곤 "와아 감사합니다 다음에 언젠가 또 한번 일해요!"라고 말했지만 좀처럼 근무시간이 맞지 않다가 다른 점포로 가버렸다.

스바루: 이미 일은 그만둬서 대화로만 존재하던 사람. 어느 날 손님을 맞았는데 그 손님이 스바루 선배였다. "종종 이야기 들었어요" 라는 말에 "오이오이 스바루에 대해서 무슨 이야기를 한거야~!"하고 대화에서 부터 에너지가 느껴지는 인싸 타입. 몇 달 뒤에 다시 근무하기 시작했다.

아쿠아: 밤시간에 교대하러 왔던 대타 선배, 원래 이 점포에서 일했지만 지금은 미오 선배랑 같은 점포에서 일하고 있다. '미나토..가 누구지' 싶을 쯤에 교대하러 온 귀여운 사람. "아...으...어...교대...하고 싶은데요"라는 말에 컴퓨터 앞에서 다급히 비키며 "아 미안해요!!"하고 교대하는 컴퓨터를 힐긋 보니 적혀있는 이름에 '아... 이 사람이 미나토 상...', 거의 대화하는 일이 없으나 목소리가 귀여워서 일부러 물어보면 "아. 으..응"하고 대답해주는 타입. 퇴근 속도는 페코라 선배랑 박빙이나 그래도 헤어질 쯤에 쥐어짜낸 인사를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