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듣다가 갑자기 너무 이거 관련해서 뭔가 써보고싶어서 쓰긴 했는데.. 솔직히 더 많이 연습해야겟다는 생각이 많다

그래도 일단 참가하려고 썼으니까


- 헤이민 : 이 작품에서는 카나타 팬덤인 헤이민을 주인공 한 명으로 표현해서 부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REufEpj0zM



[그래서, 오늘은 어땠어?]

[지쳐 보이는데... 괜찮아? 오늘 많이 힘들었어?]

오늘도 자취방의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자, 귀여운 천사가 문 앞에서 맞이해준다.

익숙하지 않은 회사생활이 힘들어서 퇴근하면 매일 쓰러질 것 같지만, 천사의 미소를 보면 나도 자연스레 미소를 짓게 된다.


대학을 졸업하고 어찌어찌 취직해서 아직 두 달. 매일 집으로 돌아오면 쓰러지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나에게, 어느 날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귀여운 천사가 찾아왔다.

[카나타소는 천사니까! 힘들어하는 헤이민을 행복하게 해주려고 찾아왔다고?]

그런 기적 같은 만남 이후에, 이 귀여운 천사는 퇴근하고 날 맞이해주는 생활이 시작됐다.

 


비록 편의점 도시락일지라도 같이 먹는 저녁은 매일같이 얘깃거리가 끊이지 않고 활기차게 지나간다.    

[사카마타 나를 너무 좋아하는거 아냐? 어제도 마크에서~~]

[소라 선배한테 다음 달 내 생일 기획 참가해주실 수 있냐고 부탁드렸는데… 나와 주실까??]

평소 방송에서 늘 보는 카나타 텐션으로 늘 얘기하는 걸 보면서, 나도 시답잖은 잡담을 이어간다.

  

[카나타소는 이렇게 나랑 매일매일 얘기하는 게 지루하지 않아? 매일 바쁠 텐데 와주고…]

[음… 하지만 카나타소는 방송에서 떠드는 것도, 지금 이렇게 너랑 대화하는 것도 늘 즐겁다고?]

 


[내가 쭉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는 건, 네가 쭉 좋아해줘서 계속할 수 있는 거니까, 계속 봐준다면 영원히 아이돌 하고싶은데?]

[난 그냥 팬으로서 오시의 방송을 챙겨봤을 뿐이니까, 늘 고마워서 그래. 난 돌려줄 수 있는 게 없는데.]

[그러면, 카나타소가 바바마린정도로 나이 들면, 그때 결혼해줄래?]

[오히려 내가 카나타소한테 그때 부탁해야 하는 거 아냐?]

[카나타소는 헤이민하고 보내는 시간이 제일 좋으니까. 내가 더 많이 받고 있는 걸.]

[그러니까 힘들 땐 언제라도 말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