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냐



홀붕쿠킹 주최자임




매번 홀붕쿠킹 열면서 나도 항상 참가했었는데



이번에도 뭐라도 하나 해볼까 하다가 기왕 하는김에 코스메뉴로 만들어볼까 싶어서 3종을 만들었음



그중에 식사부 - 포코베 볶음밥



요리 시작






주제는 



귀여운 우리 고자루의 마스코트 겸 친구 겸 비상식량 '포코베'



이번엔 카자마대 컨셉으로 요리해볼까 하다가 문득 떠올라서 이걸로 결정함



캐릭터 도시락같은거 한번도 만들어 본 적 없는데 걍 패기롭게 도전






재료소개



밥 / 고추 / 파 / 마늘 / 슬라이스햄 / 스팸 / 간장 / 후추 / 굴소스 / 계란


그리고 이로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가지'







가볍게 물로 세척 완료






양파(아틔시 아님)










챱챱








형태가 안남을정도로 챠챠챱



캐릭터 도시락 만들땐 재료를 최대한 잘게 다지는게 모양 잡을때 좋다









고추도








챠챠챱







가지도







썰어서






챠챠챱




마찬가지로


마늘과 스팸과 파도 챠챠챱 해서







재료 준비 끗









프라이팬 올려서 예열해놓고







즉석밥을 데운다





여기서 웃음포인트







햇반 유통기한 하루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적당히 달궈진 팬에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마늘, 고추, 파부터 먼저 넣어서 기름을 내준다



불은 약~중불로 해야함


안그러면 향이 우러나기 전에 재료가 타버림








적당히 노르스름 해질때까지 볶아주고










파,고추,마늘 향이 잔뜩 들어간 기름에 스팸 투하










볶볶볶 해줌










얼추 익었다 싶으면 옆으로 쓰윽 치워주고









가지랑 양파 투입









가지랑 양파에서 물이 진짜 많이 나오기 때문에




오버쿡 될 정도로 푸우우우욱 익혀주는게 좋음










얼추 다 익었다 싶으면 계란 투하



본 홀붕이는 계란프라이 얹은 볶음밥보다 밥이랑 같이 볶는 스타일의 볶음밥을 더 좋아해서 계란을 섞어버림










적당히 잘 볶아졌다 싶으면









후추를 후추후추 뿌려서 간 살짝 잡고











밥 투하








밥이 뭉치지 않도록 꼼꼼하게 볶아주는게 포인트



뭉치면 맛도 맛인데 보기가 이상함









그럼 이제 간장을 넣고 한번 더 볶아주면










마싯는 가지 볶음밥 완성




볶다가 다튀었네 슈바








간을 살짝 보면




맛있당




맛있는걸 다 때려박았으니(가지빼고) 맛이 없을수가 없는 조합



일단 볶으면 대부분 맛있어진다





그럼 재료는 완성되었으니 캐릭터 플레이팅의 차례









아까 쓰고 남은 빈 햇반용기에









꾺꾺꾹 담아주고























비니루 장갑 끼고 손으로 쪼물쪼물하면









너구리인지 곰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뭔가 완성


내 똥손으로는 원본 포코베의 댕청함이 반도 표현되지 않는 것 같다



포코베 귀여웡




아무튼 얼굴 틀은 완성되었고




눈에 다크서클(?) 무늬(?)를 만들어줄 차례







아까 얼굴 만들고 남은 보끔밥에








굴소스를 투하해서



색을 한층 더 진하게 만들어줌










근데 막상 보니까 색차이가 거의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숟가락이 굴소스 버전)




ㅈ댔다 싶어서 어쩌지 고민하다가 눈에 들어온게








검은깨





자고로 뭔가 눈에 띄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테두리를 진하게 하면 눈에 잘띄게 된다











그래서 대충 검은깨로 테두리를 슉슉 해줌




여기서부터 뭔가 이상함을 깨달음




이게 포코베가 맞긴 한가...?




근데 시작한 이상 빠꾸할 수 없음





빠르게 계란 흰자로 프라이를 부쳐서









입 모양을 잡아주고









슬라이스 햄과 김으로 눈/볼 등의 얼굴을 잡아주면










귀여운(?) 포코베 가지볶음밥 완성!












여기까지


제 3회 홀붕쿠킹


카자마 코스메뉴 1편


'식사부' 포코베 가지 볶음밥 이여씀




완식 후기는 2편 음료부, 3편 디저트부 다 쓰고 한숨 잔다음 저녁에 먹고 일괄로 쓰고 추가할 예정


점심에 남은 볶음밥 대충 먹었더니 밥이 안들어간다...


기왕 세트메뉴로 만든거 한번에 먹는게 좋겠다 싶어서 냉장고에 킵해뒀음



이따 먹어야겠다



우리 귀여운 고자루 애껴줘...!









완식인증



마싯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