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 연봉 높음 (프로그래머 한정, 특히 DBA > 서버 > 클라이언트)

네카라쿠배가 졸라 띄워놔서 그쪽으로 경력직들이 꽤 많이 빠져나감

5년차 전후로 카카오 이직한사람이 앞자리 세번쯤 올리고 억대 찍는거보면 차원이 다르긴 함

하여튼 나도 20대 후반에 6천 직전까지 찍었음


- 게임 '보면서' 일할 수 있음

솔직히 하는건 몇일/몇달동안 같은거 보면서 개발하니까 재미는 솔직히 생길수가 없음

그래도 서브컬쳐쪽 회사 오면 긔여운 자사캐릭터 보면서 개발할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반실사겜 개발할때 보는맛은 너무 없더라


- 대기업 이직이 쉬움

내가 스업>중견>대기업으로 점프뛰었는데, 내 학벌 스레기임

상대적으로 타 직업에 비해서는 올라가는 일이 많음

솔직히 2년만 근무해도 적당히 근무하다 이직하는거고, 워라밸 괜찮은곳은 평균근속 4~5년정도 감

뭐 솔직히 20년 30년직장은 게임업계에선 거의 말도 안되는거고...


단점


- 안정성 없음

 프로젝트/팀 터지면 그대로 나가야한다고 보면 됨

주변에서 실업급여 타는거 잘 못봤음. 쉬면 경력도 비는거라서 그냥 터질때쯤 되면 알아서 이직해서 월급 밀리기전에 도망가야 함

여담인데 크래프톤은 R팀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 터졌다는 얘기 어디서 듣긴 한듯

그리고 게임업계 전체에서 60세 정년찍고 은퇴한 사람이 딱 한명 뿐임
치킨집은 옛날얘기지만 40대쯤부턴 슬슬 대비책은 구해놓는 분위기임

다행히 요새 노조있는 회사 들어가서 말년은 존버타면서 살 길 찾는듯


- 옆챈에 글 못씀

이거 안지키다가 좆된 사람들이 업계에 좀 있음.

술쳐먹고 다음 업뎃내용 불었다간 회사겜에 피해가 심해서 입단속 해야함


- 24시간 뭔가 터질 가능성이 있음

새벽 3시에 서버 뒤져서 전화받을 일도 생기게 됨

그 상태에서 최대한 빠르게 수습해야 되는데 이게 모바일겜은 검수넣는 시간이 몇일씩 걸리다보니까

결국 DB/서버/데이터패치 중 가능한 방법으로 틀어막는게 생각보다 고역임

미묘하게 긴장속에서 살아야 하는게 좀 스트레스받는 요소임

내 유심 빼고 일본여행갔을때 상당히 편안했음


- 자사겜 플레이하는데 패널티 붙음

@@겜 좋아해서 취업하면 좀 큰 단점인데

현물이벤트 참여는 금지되고 행사같은거 열어도 직원은 오히려 참가 못하곤 함.

유저들 받아갈 경품이나 티켓같은거 괜히 특혜설 이런거 나올까봐 그냥 원천차단하곤 함

게임하라고 캐시 지급해주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 많이 주는건 아님



그리고 입사지원자 중에 게임 '하는거' 좋아하니까 진짜 가볍게 보고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꽤 많은편인데


게임 좋아하는 사람은 지천에 깔렸기때문에 메리트는 별로 안 됨. 따라서 경쟁률에 허수가 많이 끼는 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