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막날이지만 굳이 오늘을 안 갈거기 때문에 오늘 시간 있을 때 복기하면서 정리


사진 깜빡하고 안 찍은 적도 있어서 최종적으로 대충 8번 정도 간 거 같다.


* 음식

어차피 특전 노리고 먹는 거고 나는 느긋하게 먹을 수 있으면 그걸로 만족이었던 사람이라 일단 만족....인데, 

잘 생각해보면서 따지자면 한정은 뭔가 다 하나씩 부족했던 거 같다;


- 페코라의 두부 스테이크 

그냥 무난-했고, 최종적으로 4가지 한정 중에선 제일 무난했던 거 같은데 페코라-두부 간의 관련성을 알 정도면 연식 좀 있는 노우사기나 옛날 키리누키를 열심히 찾아본 경우여야 했다는 게 단점


- 센쵸의 패스트푸드 모음 

메뉴는 멤버 픽업이라지만 그냥 냉동식품 조리한 거라서 제일 평이 안 좋았던 걸로 기억, 근데 어제 노래 방송에서도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귀찮아서 맥도날드 때렸다는 거보면 이건 그냥 우리 아지매를 타박하는 게 맞다. 아니면 누가 장가가서 평생 맛있고 건강한 가정식 만들어 주던가.....

그래도 작년 홀로미스 때 차디찬 냉동 지미의 다리살을 맛본 끔찍한 기억이 있는 홀붕이라면 제대로 가열해서 나왔다는데 감동할 것


- 후레아의 김 파스타

처음 소개됐을 땐 잠깐 괴식 취급이었지만 먹어보니 괜찮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가 먹다보면 마지막에 올리브 오일 괴어있는 거 보고 으음.....;하게되는 신묘한 물건

파스타 면끼리 늘러붙다 못해 덩어리가 되는 경우가 있던데, 처음엔 조리한 알바가 찐빠낸 줄 알았는데 두 번이나 그래서 설마 이거 원래 그런건가 싶어졌음....

뭔가 문제는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파스타 좋아해서 한정 중에서 제일 좋았다.


- 단쵸의 규동

크기가 커서 하나만 먹어도 든든-했던게 인상적

개인적으로는 단품으로는 뭔가 맛이 밋밋해서 소스같은 거 뿌려줬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후레아의 파스타랑 같이 먹으면 파스타가 좀 짭짤해서 간이 맞는데 노에후레 테에테에라고 할 수도 있지만 지출이 무겁고 둘을 합치면 양이 장난 아니라 배 터진 하아톤이되는 게 문제


- 디저트계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던 건 후레아의 크레이프, 달고나만 많이 달기 때문에 달고나 쪼가리랑 다른 거랑 같이 먹으면 좋다.

너무 단 거 싫어하는 사람은 센쵸 케잌이 제일 적절했을 듯

페코라는 디저트에서도 무난-했고, 단쵸 케익은 달달한 덩어리라서 먹다보면 물리는 문제로 한 번만 먹어봄


- 음료계

대체로 무난- 했던 기억 여기서도 센쵸 메뉴가 제일 당도는 낮았던가?

처음 갔을 때 단쵸 디저트 + 음료 시켰는데 이 조합이 영 밸런스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음;

단쵸 음료 단품은 다른 메뉴랑은 잘 맞았던지라 역시 케잌이 너무 달았던게.....





* 굿즈: 

내가 사실 굿즈는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굿즈는 많이 안 사고 딱 최저치 + 사용 목적 굿즈만 삼

이치방쿠지 제외 홀로 굿즈 구매 5만원마다 스티커 주긴했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굿즈 중 하나가 스티커 계열이라 안 낚였다.


근데 내가 많이 안 산거 와는 별개로 이번에 내놓은 콜라보로 나온 굿즈들은 작년에 홀로미스와 몰?루겜 콜라보 때 엄청나게 혹평과 사건 사고가 많았던 반성인지 피드백 잘해서 나와서 좋게 평가해주고 싶음 우선적으로 한복 일러가 진짜 잘 뽑혔고, 굳즈 질도 괜찮았다. 

나는 안 사긴 했는데 아크릴 글리터 스탠드인가 이쁘게 만들긴 했더라.


좀 아쉬웠던 건 작년 몰?루겜 굳즈 중 휴대용 베터리가 안전 이슈가 있었는데 덕분에 사람들이 구매를 꺼렸는지 재고가 좀 남는 거 같았던 거랑....티셔츠를 신경써서 낸 거 같은데 한복 일러를 풀로 활용한다고 밖에서 절대 못 입는 디자인으로 해버렸던거

그래도 페코라 티셔츠는 애들한테 입힐 수라도 있을 것 같은데 단쵸 티같은 건...... 



* 주차별 카페 메뉴 특전

내가...하아톤이 될게!!

...는 1주차 때 단쵸만 피해서 죽어라고 나오는데 꼴 받아서 과식하고 그랬는데, 3주차 넘어가면서 최우선 목표였던 한복 단쵸가 잘 나와줘서 너무 과소비하지 않고 끝난 듯...가챠 ㅈ같음에 현타 왔던 것도 있고...

3기생 중 방송을 제일 못 챙겨 보는 게 후레아인데 묘하게 후레아가 잘 나와서 인상적이었다.




* 총평

고객 입장에서는 작년의 지옥도에서 피드백을 잘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잘 마무리했다고 봄

물가 상승으로 메뉴들(특히 한정)의 가격이 많이 오른게 슬프긴 했다.


JP 3기생이 와줬으니 다른 멤버도 와 줬으면하는 바램이 있는데, 유키민이지만 솔직히 5기생은 일본 내수 세일즈가 강하고 K-하곤 그닥 연관 없어서 기대는 안 하고 있고....EN 2기나 외부 기획 콜라보가 많은 홀록스가 오지 않을까하는 생각